Stibbert Museum
055 475520
https://maps.app.goo.gl/S4FBjEuTfCu1RsZ37
토탈앙 여러분들께 얼마 전에 방문했던 피렌체의 한 박물관을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바로 피렌체 시가 북쪽에 위치한 스티베르트 박물관입니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역에서 도보로 25분 정도 걸립니다. 이 박물관이 뭐가 그리 특별한가 하면, 갑빠로 시작해서 갑빠로 끝나는 박물관이기 때문입니다.
박물관 내에는 유럽, 일본, 아랍 세계의 다양한 갑옷과 병장기들이 모형들과 함께 전시돼있습니다. 사진을 좀 볼까요?
박물관 입구부터 반겨주는 갑빠들.
홍차산 콘도티에로 '존 호크우드'의 모형입니다.
딴딴한 갑옷들을 보다보면 중세뽕이 차오름과 동시에 미디블 3를 안 내는 CA에 대한 분노가 치밈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중세덕후로서 내로라 하는 미술관들보다 더 행복하게 관람했던 박물관이었습니다. 토탈앙 여러분들이 훗날 피렌체를 방문하신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이 영롱한 갑옷들을 관람하시라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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