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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만종 이야기 1: 바게트 강림

작성자bamdori| 작성시간20.08.31| 조회수307|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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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헨셀 Jung 작성시간20.09.01 시칠리아 파스타들은 받아드리지 못하는데... 헉헉

    저번 글의 주인공인 프리드리히 1세의 손자 프리드리히 2세도 연재로 재밌을 거 같아욘. 할배는 독일인으로 독일을 기반하여 제국을 만들 때 손자놈은 남이태리를 기반하여 제국을 만들었으니..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01 파스타들이 순순히 받아들이기엔 바게트가 너무 크다구욧..

    독일 중세사 역시 흥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제 주 관심사는 라틴 유럽사인지라 연재를 할지는 모르겠네요ㅎ
  • 작성자 BACCANO 작성시간20.09.01 미디블2 시칠리아 무슬림 용병대가 왜 있는지 궁금했는데 그런사유가 있었군요 오늘도 덕분에 알찬 지식 알아갑니다 ㅋㅋ

    얼른 크킹3가 나오면 좋겠네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01 무슬림 궁병대가 성능은 시원치 않아도 남들 농민 궁병대 굴리는 타이밍에 나와 궁병전 압살이 가능했죠ㅋㅋㅋ

    그리고 크킹3 오늘 열릴걸요?? 다만 저는 컴퓨터가 읎어서ㅜㅜ
  • 작성자 892클리너 작성시간20.09.01 형 글중에 오류가 있어요 “거기 종업원이 한국남자 너무 잘생겼다고 이것저것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ㅎ”이거 오류 아닙니까 지워주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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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01 어허 오류라뇻! 엄연히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서술된 F.A.C.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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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노스아스터 작성시간20.09.01 루체라의 무슬림들은 샤를과 샤를의 아들대에도 호엔슈타우펜 가문에 충성을 바치면서 저항을 하지만 샤를의 아들대에 박살나게 되죠...
    루체라가 프랑스인들한테 포위당했을때 루체라에서는 종교를 초월해서 뭉쳐서 바게트놈들한테 저항하게 되고요.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01 그게 1300년인가 그럴 겁니다. 그리고 루체라의 무슬림들은 악랄한 빠게트들에 의해 노예엔딩ㅠㅠ
  • 작성자 노스아스터 작성시간20.09.01 교황령:호엔슈타우펜 가문도 멸문시켰으니 이제 교황한테 덤비는 놈들은 없겠지!
    바게트 기사:어디서 교황주제에 프랑스왕한테 대들지! 완전무장한 기사한테 고령의 교황이 대놓고 폭행을 당했다!-아비뇽 유수!
    교황청에서 반 신롬,반 호엔슈타우펜을 하는동안 프랑스왕실도 힘을 계속 키워서 교황을 대놓고 폭행하고 아비뇽에 교황청을 가두게(?) 되죠.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01 ‘납치, 감금, 조교’. 카페 왕조의 교황성하 길들이기. 응?

    호엔슈타우펜의 시대가 끝나고 드디어 합스부르크가 제국의 역사에 등장하죠.
  • 작성자 사산 작성시간20.09.01 재밌게 봤습니다 역시 인간흉기 바게트기사 ㄷ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01 감사합니다! 보불전쟁과 2차대전의 초스피드 패배가 너무 인상깊어서 그렇지, 중세 이래로 바게트 친구들은 유럽 최고의 깡패들중 하나였죠ㅋㅋ
  • 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20.09.01 bamdori 남자라면 갑빠만세 정면돌파

    "하늘이 무너지면 내가 랜스로 받아내겠다!" (실제로 한말)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01 ▦무장공비 프랑스군에겐 두 가지 뿐입니다. 앞으로 달리거나, 뒤로 달리거나.
  • 작성자 노스아스터 작성시간20.09.01 만프레드의 다국적-다문화 군대가 패배한거는 모두가 공감할수있는 동기부여와 단합 실패때문에 패배한거겠네요.
    독일인이야 자기네들이 새로운 지배계층이 됬는데 지배계층으로 계속 있으려면 만프레드의 호의가 필요해서 용감하게 싸우고
    루체라의 무슬림 병사들은 찬탈자라는거에서는 좀 그렇지만 자신들을 군주로서 보호해주니(중요함) 봉신으로서 용감하게 싸운건데
    이탈리아인과 노르만-이탈리아인 입장에서는 만프레드도 찬탈자여서 정통성이 없고 카를도 외국인이니 평범하게 왕위 때문에 싸우는거로 여겨서
    굳이 용감하게 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용감하게 싸우는데 필요한 동기부여가 안된거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노스아스터 작성시간20.09.01 그러니 굳이 용감하게 싸우지않고 빤스런을 한거 같고요. 하지만 카를은 기존의 지배구조 자체를 갈아버렸으니 파스타들은 단단히 착각한거였고요.(단순히 군주만 바뀌는걸로 알았는데 지배구조 자체를 갈아버리네?!)
    노르만의 관용도 불안정한 초기에나 관대했지 안정화가 되고나서는 노르만 왕조도 무슬림를 개종시키려고 한걸 보면 파스타와 노르만산 파스타가 루체라의 무슬림이랑 충돌할 여지가 너무 많았죠. 그놈의 바르바리 해적때문에요.
    시칠리아와 남부 이탈리아의 무슬림은 개종압박때문에 개종할때 정교회로 개종했고요.
    독일인들은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뺀거였으니 파스타와 노르만산 파스타들이 싫어했고요.
  • 답댓글 작성자 노스아스터 작성시간20.09.01 노스아스터 정당하게 상속을 받은 프리드리히2세때는 갈등 조율이 가능했는데
    찬탈자+(황제의)사생아인 만프레드는 갈등 조율을 하기가 힘들었죠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01 노스아스터 프리드리히 2세는 시칠리아에서 옛 로마인들, 즉 그리스인들과 무슬림들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교류하며 잘 대해줬는데 이걸 바꿔 말하면, 기존에 이들을 억누르며 지배하던 로컬들인 이탈로-노르만 인들이 ‘황제의 보살핌’이라는 바운더리 밖으로 밀려나는 거였죠.

    그리고 전투의 양대 축이었던 사라센들과 독일 기사들 역시 사이가 좋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얘들이 본토 출신인 만큼, 전장에서 사라센들 만큼은 꼭 도륙한 앙주군 기사들과 마인드가 달랐을 것 같진 않네요.
  • 작성자 라스카리스 작성시간20.09.01 노르만 애들도 제대로 싸운다면 바게트나 소세지보다 훨배쎄질텐데...아무래도 파스타화와 호엔슈타우펜이 근본적으로 오트빌을 멸문시키고 등극한 찬탈왕조라 충성할 이유를 못찾았겠죠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01 마법의 파스타화.. 우리 노르만 아해들이 축축한 노르망디에서 살다가 날씨 좋고 맛있는 먹거리가 넘치는 시칠리아와 캄파니아, 풀리아의 옥토에 정착해 먹고 마시다 보니 선조들이 뭘 하며 밥벌어먹고 살았는지를 잊었나 봅니다.

    거기에 카페-앙주면 라틴이기라도 하지, 호엔슈타우펜은 쌩판 남인 게르만 족속들인지라.. 노르만 애들 뿌리는 독일이랑 더 가깝지만 이 시기쯤 되면 이름만 노르만이지 사실상 프랑스+이탈리아 문화의 혼종 가까이 변해있었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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