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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과 라티푼디움

작성자bamdori| 작성시간20.12.16| 조회수303|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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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노스아스터 작성시간20.12.16 라티푼디움:나는 영원하다!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6 역사는 반복되는 거죠..
  • 작성자 892클리너 작성시간20.12.16 부전자전 으잉? ㅎㄷㄷ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6 선조들이 하던 짓 고대로 하는 중입니더ㅡㅡ
  • 작성자 리히티 작성시간20.12.16 무려 중세부터 이어지는 남북격차..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6 얘네는 어떻게 보면 각기 다른 애들을 ‘이탈리아’라는 장화 안에 구겨 쳐넣은 거라...
  • 답댓글 작성자 리히티 작성시간20.12.16 bamdori 통일이란게 인위적인 것이기야 하지만 얘네는 더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그냥 바느질로 기워놓은 느낌이랄까요.
    북부는 도시 중심 부자동네. 남부는 농촌 중심 시골. 천년 전엔 그래도 나폴리 아말피라도 있어서 비볐지 이제는 ㅋㅋ;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도 서울 빼면 아무것도 아니긴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 TheWitcher 작성시간20.12.17 리히티 제조업 중심의 우리나라는 그래도 남부 공업지대가 중요하며 이탈리아 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ㅎㅎ 너무 자조할 필요는 없다 생각이 들어...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7 리히티 “기워놓다”, 아주 정확한 표현이고, 실제로도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ㅋㅋ
    지역의 빈부격차야 어느 나라나 존재한다만, 얘네는 우리나라 서울권-지방이 아닌 거진 남북한으로 봐야 되는 수준의 격차인게 문제죠...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7 TheWitcher 이탈리아도 제조업 중심이긴 합니다. 공작기계나 모직물, 선박이나 자동차, 철강제품 등등 세계 탑 클래스죠. 문제는, 그래도 경부선 따라 공업지대가 형성된 우리와 달리 이태리는 걍 북부 몰빵입니다.. 남부가 더 가진건 뜨신 햇살뿐...

    어쨌든 맞는 말씀이십니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이탈리아 현실보단 훨 좋다고 봐도 됩니다. 물론 점점 격차가 심해지고 있지만요.
  •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20.12.16 대부에서 돈 콜리오네도 표면상으로는 '젠코 올리브'라는 간판을 걸고 이탈리아산 올리브 오일을 수입-판매하는 일을 했었지요, 물론 돈 콜리오네의 조폭사업과 별개로 이쪽도 상당한 돈이 되었다고(....)
    .
    이런건 별로 이상할건 없는게 마피아가 대단한게 아니라 조직폭력배니 불법과 편법, 합법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돈 되는 일은 다 손대려고 하는거고 삼합회든 야쿠자던 논두렁 생계형 달건이든 똑같은거 아니겠습니까.
  • 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20.12.16 지중해 가운데에 위치하고 삼면이 바다인 이탈리아의 특성상 알바니아나 튀니지등에서 밀입국 하는 보트피플들의 문제는 꽤 오래된것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이슈화 된지 적어도 4~50년은 된 문제라고)

    재미 있는건 이런 밀입국자중 상당수는 일상생활에 충분한 상당한 수준의 이탈리아어를 구사한다고 하는데 대부분 저학력자인 이들이 이탈리아어를 배울수 있는 방법은 대부분 TV나 라디오였다고 합니다;;;; 지중해 중심부에 위치하는지라 이탈리아에서 송출한 방송 전파는 주변국에서 대부분 쉽게 잡히고 불법이든 합법이든 자신들의 모국에서도 상당히 접하기 쉽다고 하네요. 게다가 파스타 방송 특성상 대부분 가볍게 웃기고 벗기고 노는 내용의 오락물이 대부분이라 학습효과가 좋다라나요 뭐라나요(......)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6 ▦무장공비 물론 말씀대로 이런 형태의 수익창출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이탈리아 마피아의 특이한 점은 그 거대한 수익규모와, 본문의 라티푼디움을 연상케 하는 산업구조죠. 유럽연합에서도 주시중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슬로베니아였나 어디 정치인이 자국 농업과 마피아간의 연관성 조사차 칼라브리아를 방문했다가 살해당했댔나 그렇고요.

    이탈리아로의 보트피플은 원래도 있긴 했지만, 예전에는 지금처럼 미친듯이 쏟아져 들어오는 수준은 아녔습니다. 중동과 아프리카가 초토화되진 않았으니요.

    재밌는 건, 60년대즈음 이탈리아의 노동력 흐름이 이랬습니다. 북부인들은 더 부자나라인 프랑스, 영국, 서독으로 일하러 가고,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6 bamdori 그 자리에 남부인들이 들어와 60년대 이탈리아의 경제 기적의 땔감이 되었습니다. 남부인들이 빠져나간 메초조르노의 농촌은 리비아나 튀니지 등지에서 온 아랍인들이 노동력에 많이 의존했고요.

    마치 제국주의 시절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모습과 유사하죠. 다만 두 국가와는 다르게 이탈리아가 성공적인 경제성장을 일궈내며 떠나갔던 북부인들이 돌아왔고, 또 인구마저 후달렸던 이베리와는 달리 이탈리아엔 인구가 바글바글해서 제국의 몰락 전철을 밟진 않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6 bamdori +알바니아는.. 으ㅡㅡ 1939년의 업보를 그대로 받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문제입니다. 이탈리아 마피아들과 알바니아 갱들이 동맹 및 유착관계라, 무기 밀수, 인신매매, 마약 유통, 매춘부 공급 등 온갖 사회문제를 다 들여오고 있는 중이죠. 따지고 보면 이태리 마피아들이 사실상의 우위로 알바니아 애들을 여기저기 쓰는 쪽에 가깝긴 하지만요.
  •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20.12.17 중동과 아프리카야 뭐 유럽제국주의 업보라 별로 불쌍치는 않네요; 누가 맘대로 국경선 긋고 인성질 하랬남(....)

    독일도 통일 이후엔 구동독인들이 서독쪽으로 이동해 일하고 동독인들의 빈자리는 폴란드와 헝가리인들이 채웠다는데 사람 사는 세상 참 거기서 거기지 말입니다.

    그리고 알바니아는 무대리 똥도 있지만 구공산권 중에서도 워낙에 낙후된 꼴통 이었고 그쪽 산동네 기질이 좋게 말하면 용맹하고 순박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포악한거라 답이없죠. 아직까지도 관습법에 따른 사적보복이 문제가 되는 동네니.....이런 친구들이 범죄조직에 흘러들어가면 골치 아플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7 폴란드 애들도 참 기구해요. 서유럽에 아일랜드, 남유럽에 이딸리아가 있다면 동유럽엔 폴란드가 있죠. 디아스포라로요.

    네. 이민자들이 일으키는 사회문제와는 별개로 다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 분쟁의 불씨를 누가 땡겼는디..ㅎㅎ

    알바니아 애들의 벤데타가 “카눈”이었나요? 하여간 얘네들 그 잔인성과 행동력, 그리고 ‘파밀리아’ 중심까지 딱 이탈리아 마피아 시즌 2입니다. 특히 무기 밀매. 옛날 코사 노스트라야 ‘루빠라’라 불리는 소드 오프 샷건을 썼지만, 이제 마피아는 고딴거 안 씁니다. 알바니아나 리비아, 세르비아서 건너온 칼라시니코프 뿜뿜하고 다니죠.
  • 작성자 데미르 작성시간20.12.17 사스가 대부의 나라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7 이놈들은 단언컨데 우주 개척이 진행되면 지구밖으로 나가 스페이스 마피아를 만들 겁니다.
  •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20.12.17 음..... 뭐.. 한국도 현재 진행형이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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