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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사일런트헌터4]XLIX. 레이더는 핵심요소

작성자cjs5x5|작성시간21.01.30|조회수57 목록 댓글 4

지난 이야기

 

 

 

 

필리핀 서쪽 민도로 해협을 통과하다가 적 콘보이와 접촉하였습니다.

 

그런데 극도의 악천후로 인해 공격시도는 해보지도 못하고 근거리에서 일본 구축함의 폭뢰공격을 받았습니다.

 

일본 구축함이 이전과는 다르게 끈질기게 자함을 추격하였으나 디코이를 이용하여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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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헌터의 경우 스틸디비전 연재와 달리 그림판을 이용해 모든 스샷에 여러가지 처리를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략 2회 분량이 스샷 100장인데, 스샷 1장에 1분만 써도 100분을 소모해야합니다.

 

그래서 이제까지는 미리 그림판 작업을 해두면서 연재를 하고 있었는데, 일이 좀 있어서 몇 일간은 그림판 작업을 못하고 예비분량만 소모하다가 스샷이 모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한동안은 이전처럼 매일같이 올리진 못할 거 같습니다. 양해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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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에서 중국 하이난섬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남중국해 해상에서 미상선박 2척을 레이더로 감지했는데... 

 

 

또 날씨가 안좋았습니다. 공격포기.

 

 

그나마 지정받은 작전지역인 하이난섬 동쪽에서는 날씨가 나아졌습니다.

 

여전히 파고가 높아서 덱건은 쓸 수 없지만요. 

 

 

작전지역에 도착하니 COMSUBPAC에서 초계하라고 지시가 내려왔는데... 난감합니다.

 

보시다시피 수심이 얕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COMSUBPAC의 의도가 이 지역에서 잠수함을 이용하여 통상파괴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자함을 이용해 정찰하는 것이었으므로, 저로썬 최대한 조심히 수심을 체크해가면서 임무를 수행하는 선택지만이 남아있습니다.

 

 

레이더에 제법 멀리서 뭔가 감지되었는데... 뭘까요?

 

 

네, 한바꾸 돌때마다 엄청 빠르게 이동하니까 항공기였습니다.

 

어쩌면 지우가 버리고 잊어버린 피죤투일지도?

 

 

한밤중의 풍경. 가끔 머리가 어지러울때면 2차대전 당시 노래들을 들으며 이런 풍경을 보곤 합니다.

 

어차피 지금은 언택트 세상이니까요.

 

 

수시로 수심을 체크하며 초계중에 니미츠 제독으로부터 전문이 날아왔습니다.

 

영국공군 440 폭격대가 나치 정권의 심장부인 베를린을 폭격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Flakturm이 별 쓸모가 없었나 보네요.

 

 

아무튼 중국해안에서 저는 COMSUBPAC의 의도에 따라 초계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니미츠 제독으로부터 또다시 전문이 날아왔습니다.

 

미 해병대가 마킨 환초와 타라와 환초에 성공적으로 상륙하였다고 합니다. 다만, 양쪽 모두에게 심한 사상자가 보고되었다네요.

 

이전에는 잠수함 2척을 이용해 미 해병대 특수전여단의 모태가 된 Raiders라는 소규모 제대를 투입하더니만, 이제는 본대를 보냈나 봅니다.

 

 

초계중인데 또 날씨가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이었습니다.

 

위험한 지역인데 공격당할 가능성이 줄어들었으니까요.

 

 

계속 초계하였으나 결국 가끔씩 항공기만 접촉하였고, 선박은 아무것도 마주치지 못했습니다.

 

 

마침 날씨도 맑았습니다.

 

 

그리고 임무를 마치고 COMSUBPAC에 보고하였고, B6로 가서 통상파괴작전을 수행하라는 답신이 날아왔습니다.

 

 

그런데, 또 인도차이나 동부해안입니다. 지겨워~~!!!

 

 

하지만 지겨우면 어쩝니까, 까라면 까야지!

 

 

그리고 또다시 니미츠 제독으로부터 전문이 날아왔습니다. 이번 것은 중요한 전황이었습니다.

 

성 조지 곶의 부카와 뉴아일랜드 섬 사이에서 미국 해군과 일본 해군이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위치는 스샷에 표시).

 

찾아보니 1943년 11월 25일 벌어진 성 조지 곶의 전투였습니다(Battle of Cape St. George).

https://en.wikipedia.org/wiki/Battle_of_Cape_St._George

 

전말은 이렇습니다. 연합군은 부겐빌 북서쪽의 부카(스샷의 가장 오른편 아래의 섬)의 비행장을 확보하고자 하였고, 일본군은 그 지역에 증원병력을 보냈고 5척의 구축함으로 호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선단은 미국 정찰기에게 발각되었습니다.

 

일본군의 병맛도 있었지만 짧게 줄이자면, 5대의 구축함으로 구성된 23 구축함 전대를 지휘하던 알레이 버크 대령(구축함 이름으로 유명한 그 알레이버크 제독)은 스샷에서 표시해둔 지역에서 역시 구축함 5척으로 구성된 일본 구축함 전대를 요격하였습니다.

 

여태까지는 일본측이 먼저 어뢰공격을 가하였으나, 이 전투에서는 반대였습니다.

 

알레이 버크의 구축함이 레이더로 일본 구축함들을 접촉하였고 5000m까지(수상함 기준으로는 코앞) 접근하여 먼저 어뢰로 공격하였는데, 이때까지도 일본의 견시들은 악천후로 인해 미국 구축함들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일본측은 어뢰에 기습당해서야 상황을 인지하였으나, 이미 구축함 1척은 격침당하였고 2척은 기능불능에 빠졌습니다.

 

알레이 버크는 남은 구축함들도 추격하여 1척 더 포격으로 격침시켰고, 나머지 상륙세력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 결과 미 23 구축함 전대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나 일본측은 구축함 3척 격침, 1척 손상, 647명의 사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전과는 'almost perfect action'으로 평가받았고 알레이 버크는 의회 명예훈장(Medal of Honor) 다음의 위상을 가진 해군 십자훈장(Navy Cross)을 수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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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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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ZEALOT | 작성시간 21.01.30 역사적인해전 당일에 맞춰서 전장에가면 항모나 전함도 때려잡을수있나요?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30 그거까지 구현되어 있는진 잘 모르겠네요 ㅎㅎ.

    다만, 유튜브 영상으로 보니까 한창 솔로몬 군도쪽에서 투닥일때 그쪽으로 가면 아군 함대가 엄청나게 깔려있긴 하더라구요.
  • 작성자bamdori | 작성시간 21.01.31 요즘 연재가 안올라온다 했더니,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그나저나 그림판... 폭풍공감합니다ㅋㅋㅋ 예전 글쓰기 틀은 업로더에서 자체 수정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애초에 그림판으로 수정을 하고 올려야 해서...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ㅡ.ㅡ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31 하다보면 인형 눈 붙아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ㅋㅋ. 한장한장은 그렇개 걸리지 않는데, 합쳐보면 시간을 꽤 잡아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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