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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사일런트헌터4]LV. 평온한 퇴근길

작성자cjs5x5|작성시간21.02.10|조회수111 목록 댓글 0

지난 이야기

 

 

 

 

2800톤급 상선을 조우하여 후방 어뢰 1발로 공격하였으나 빗나갔고, 덱건으로 공격하려던 시도마저 좌절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시받은 필리핀 팔라완섬에서의 초계임무를 완수하여 귀항하라는 명령을 받아 다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

 

 

술루해 해상에서 우현 22도에서 미상선박을 소나로 감지하였습니다.

 

 

선수 0도, 거리 16000m에서 미상선박을 레이더로 감지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또 엉망진창... 집에나 가자~~~

 

 

1943년 12월 25일, 매일 명령만 내리던 COMSUBPAC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전보가 왔습니다.

 

[ COMSUBPAC에서 성탄절을 축하한다 ]

 

[ 귀관들이 지금 이곳에서 싸우고 있기에 귀관들의 가족들이 집에서 휴일을 즐길 수 있다 ]

 

 

성탄절에 붉게물든 동남아시아 어딘가의 바다.

 

그렇게 집으로 무사히...

 

 

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위기 혹은 기회는 언제나 잠수함을 찾아옵니다.

 

Makassar Strait 해상에서 레이더로 다수의 미상선박을 감지했습니다. 선수 0도, 거리 30000m.

 

 

워우! 이건 의심의 여지없이 TF입니다!

 

 

미상 TF 위치 우현 6도, 거리 28000m.

 

 

이젠 미상 TF의 대형까지 손에 잡힐듯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선수 0도, 거리 22000m.

 

 

이젠 육안으로도 희미하게 실루엣이 보였습니다.

 

 

적 TF 위치 우현 25도, 거리 20000m.

 

 

이젠 세 척의 실루엣이 보였고, 견시들도 잇따라 상선과 군함들을 육안으로 포착하였습니다.

 

 

이젠 제법 가까워졌습니다.

 

 

레이더를 이용해 적 TF의 침로를 파악하였고, 추적까지하고 매복위치까지 기동하는데.

 

 

조명탄... Ah, God Damn.

 

 

그리고 구축함으로 추정되는 함선들까지 탐조등을 깜빡이며 저의 위치로 다가왔습니다.

 

네, 들켰습니다. 즉시 긴급잠항!!!

 

 

스샷은 없지만 잠항 도중에 포격까지 당했습니다. 그나마 손상정도가 미미해서 바로 수리했습니다.

 

 

파이프에서 물이 샌다고요? 걱정마세유~ 뭐만하면 새버려유~

 

 

구축함들이 죄다 몰려와서 말 그대로 눈에 불을 켜고 저를 찾아다녔습니다.

 

 

붉은 십자가. 오우. 병원선이었습니다.

 

아마 어디선가 전투를 마친 육군병력들을 퇴각시키던거 같습니다.

 

 

육군병력에 부속된 물자들을 옮기던 것으로 추정되는 수송선들도 보였습니다. 

 

 

언제나처럼 구축함이 자함의 주위를 상어마냥 돌면서 가두려 들었습니다.

 

 

이에 저는 저번처럼 디코이를 투하해 자함의 위치를 속여 적을 기만하는 동시에, 포위망을 빠져나가려는 목적으로 전속전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교전을 끝낼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 과감하게 굴었습니다.

 

디코이를 이용한 기만책을 믿으며, 대놓고 원래 의도하였던 매복지점까지 전속으로 기동하였습니다.

 

 

Who Dares Win이라는 구호마냥 저의 과감한 모험이 성공했습니다!

 

기만당한 구축함들은 여전히 저 멀리서 뱅글뱅글 돌고있었고, 저는 적 TF 본대를 공격할만한 위치까지 침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적 TF본대는 좌현 113도, 불과 거리는 1600m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부디 Mk 18 어뢰가 어렵게 잡은 기회를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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