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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사일런트헌터4]LXXIX. 이제는 집에 갈 수 있습니다!

작성자cjs5x5|작성시간21.03.22|조회수55 목록 댓글 6

지난 이야기

 

 

 

 

대한해협 해상에서 두번째로 콘보이와 접촉했습니다. 그 중에 상선 한 척을 격침시켰고, 나머지도 공격하려 시도했으나 구축함의 견제로 인해 포기하고 더 이상 대한해협에서의 작전을 종료했습니다.

 

저는 귀항을 기대했으나 COMSUBPAC에서는 동중국해 해상에서 초계할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작전지역에 도착하였고 첫번째날부터 적 상선 두 척과 조우하였습니다.

 

어프로치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이제는 공격합니다.

-

 

 

선두의 7800톤급 상선을 기준으로 제원획득절차를 시작합니다.

 

언제나처럼 스테디미터를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하고 TDC에 입력합니다. 그리고 1분 30초 or 2분간 대기합니다.

 

 

1분 30초 or 2분간 대기후에 스테디미터를 이용하여 거리를 2차측정하고 TDC에 입력해줍니다.

 

 

그 다음은 속도차례입니다. 측정후에 TDC에 입력해줍니다.

 

 

이번에는 AOB를 정석대로 입력해주었습니다.

 

속도를 측정하면서 목표선박의 침로까지 산출하게 되는데 그거에 맞추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포지션 키퍼를 켜주면 제원획득절차는 끝났습니다.

 

 

이제 어뢰발사절차를 시작합니다. 어뢰관 열고, 어뢰세팅 최종확인, 오프셋 앵글 0도 - 우측 1도주고 전방어뢰 2발 발사!

 

 

다음은 뒤쪽의 11000톤급 수송선입니다. 거리만 새로 측정하여 TDC에 입력해주면 됩니다.

 

 

어뢰관 열고, 어뢰세팅 최종확인, 오프셋 앵글 0도 - 우측 1도 주고 전방어뢰 2발 발사!

 

 

하지만 허무하게도 4발 모두 빗나갔습니다. 이런 일도 많습니다. 다시 추격해야합니다...

 

 

이제 남은 어뢰는 전방 2발, 후방 2발입니다.

 

 

또 추월하기 위해서 열심히 쫓아갑니다. 좌현 49도, 거리 4100m.

 

 

계속 꾸준히 베어링과 거리를 측정해가면서 추월을 시도합니다.

 

좌현 59도, 거리 7200m.

 

 

좌현 52도, 거리 7200m. 게임시간 상 10분 간격으로 재작도와 재변침의 연속입니다.

 

시간가속을 주고 있지만 그래도 실제시간이 좀 걸리긴 했습니다.

 

 

좌현 108도, 거리 4200m. 일단 추월해냈지만 거리를 좀 더 벌려야 했습니다.

 

 

좌현 127도, 거리 4600m. 이젠 충분히 추월했습니다. 선수를 돌립니다.

 

 

공격직전 자함과 적 상선의 위치.

 

 

일단 전방 어뢰와 후방 어뢰를 동시에 쏠 수 없습니다. 그래서 11000톤급 수송선부터 전방어뢰 2발로 공격합니다.

 

공격절차는 똑같습니다. 1차로 거리와 베어링을 측정.

 

 

2차로 거리와 베어링을 측정.

 

 

2차평면상의 좌표 두 개를 획득했으니 그걸 가지고 적 상선의 속도와 코스를 산출합니다.

 

 

적 상선 코스를 알아냈으니 AOB도 TDC에 입력해줍니다.

 

 

마지막으로 포지션 키퍼를 켜주면 TDC가 자동으로 적 선박의 경로를 적분합니다.

 

 

어뢰발사절차에 들어갑니다.

 

어뢰관 열고, 어뢰세팅 최종확인, 오프셋 앵글 0도 - 우측 1도주고 전방어뢰 2발 발사!

 

 

명중!

 

 

명중!! 모두 명중했습니다.

 

 

대략 3분만에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확인 결과 11815톤이었습니다.

 

 

여태까지 추격한 흔적들. 하지만 이 과정을 한번 더 반복해야 합니다.

 

 

네, 또 추격합니다. 추격과정은 많이 짤라냈습니다.

 

 

한참 걸려서 공격위치를 잡았습니다. 후방 어뢰관으로 공격해야하기 때문에 뒤를 바라봅니다. 우현 140도, 거리 3000m.

 

 

어뢰심도를 세팅하기 위해서 다시 한번 선박식별책자를 꺼냈습니다. 7800톤급이네요.

 

 

절차는 똑같습니다. 1차 거리 측정.

 

 

2차 거리 측정.

 

 

속도와 침로 산출,

 

 

AOB 입력.

 

 

포지션 키퍼를 켜서 경로적분을 시작. 스샷 왼쪽 TDC 패널을 보시면 어뢰의 입사각과 자이로 앵글까지 확인가능합니다.

 

 

이제 어뢰발사절차를 시작합니다.

 

어뢰관 개방, 어뢰세팅 최종확인, 오프셋 앵글 0도 - 우측 1도주고 후방어뢰 2발 발사!

 

 

이제 어뢰를 모두 비워냈습니다. 더이상 임무를 수행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은 게임이니까 전진기지에서 재보급 받으면 무한히 돌아다닐 수 있는데, COMSUBPAC에서 임무를 안주니까 심심합니다.

 

 

불행히도 어뢰 2발 모두 빗나갔습니다.

 

그리고 적 상선의 선수와 선미에 포방패가 보여서 덱건으로도 공격이 불가능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보내줘야죠 뭐.

 

기왕에 살아갔으니까 같이가던 수송선이 겪은 일을 최대한 많이 소문내주길 바랍니다.

 

 

항해지도에 무수히 많은 X가 은하수마냥 박혀버렸습니다.

 

그리고 이후로는 아무 선박도 발견하지 못한채 5일간의 초계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저는 COMSUBPAC에 초계임무를 완료하였다 보고하였고, COMSUBPAC에서는 드디어 귀항하라는 답신이 돌아왔습니다.

 

 

진주만에서 출발하여 연두색 화살표를 따라 훗카이도에서 요원을 침투시켰고, 일본 영해와 대한해협에서 통상파괴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중국해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통상파괴임무를 완수하였고, 노란색 화살표를 따라 귀항할 예정입니다.

 

여담으로 이번 초계중에 가장 많이 세이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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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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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22 진짜 병기개발국놈들 특검 좀 해야되요. ㅂㄷㅂㄷ.
  • 답댓글 작성자커넬 샌더스 | 작성시간 21.03.23 cjs5x5 빗나가는게 계산실수인가요 아니면 오작동인가요?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23 커넬 샌더스 절차대로 해도 빗나가는데엔 세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2차대전 당시 장비들의 정밀도에서 비롯된 오차입니다. 일단 거리의 경우 선박식별책자의 마스트 높이와 잠망경의 눈금으로 눈대중하여 계산하는데,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거나 컴퓨터를 이용해 산출하는 요즘 방식보다는 오차가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둘째는 무유도 어뢰 특유의 한계입니다. 야포를 쏘는데 움직이는 표적을 타이밍 맞춰서 명중시키는 작업이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때 투사체의 속도가 빠를수록 제원획득과 착탄사이에 경과되는 시간이 줄어들어 오차가 줄어들지만, 어뢰는 물의 특성상 포탄에 비해 느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차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Mk18은 30노트밖에 안되서, Mk14 고속모드 46노트에 비해서 이런 경향이 있습니다.

    셋째는 제원을 획득하는 기법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Dick O'Kane Method같은 다른 기법들의 존재는 알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산을 최소화하면서 플레이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 기법들을 더 익히고 있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정확도와 계산의 편의성은 반비례하다보니 오차가 늘었을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ZEALOT | 작성시간 21.03.23 cjs5x5 역시! 함장의 태업이였어!
    헌병대는 어딨나? 헌병대! 반동을 잡아라!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23 ZEALOT 여기 USS Gato라 알리고, 현재 자함은 동중국해 어딘가 수심 80m에 있으니 헌병대는 적절한 수단을 이용하여 본관을 연행해가라고 알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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