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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사일런트헌터3]II. 배들로 붐비는 Stralsund

작성자cjs5x5|작성시간21.04.11|조회수134 목록 댓글 0

지난 이야기

 

 

 

 

LSH3로 모드를 교체하고 처음으로 유보트를 지휘하게 되었습니다.

 

본대로 발령받기 전에 Stralsund의 Erprobungsstelle 소속으로써, Bornholm섬 인근 해역에서 어뢰 실사격 시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아직 Stralsund를 빠져나오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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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ZO를 이용하여, 자함이 충돌하지 않도록 사주경계를 철저히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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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앞 으로, 출력 약간(3노트)로 천천히 Stralsund를 빠져나가면서 LSH3에서 새롭게 추가된 요소들을 살펴봤습니다.

 

이것의 용도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TDC의 보조를 받지 않고 어뢰의 자이로앵글을 000도로 세팅하고 목표를 공격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들로 보이는데, 이 숫자들간에 무슨 관계가 있는지 해석이 되질 않습니다.

 

여기서 어뢰의 자이로앵글 000도라는 의미는 어뢰가 휘어지지 않고 본연의 침로대로 직주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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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orpedo Tiefe Tabelle'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영어로 해석해보니 Torpedo Depth Table이라고 하네요.

 

제목 아래에 'Wind'라고 쓰여져있는걸 보니까,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어뢰의 항주심도를 얼마나 보정하라는지 쓰여져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더 이상의 설명은 없어서 의문투성이입니다.

 

이 값들을 빼는건지 더하는건지, 충격신관 기준인지 자기신관 기준인지, Tiefe 1과 Tiefe 2 사이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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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멋진 기능들을 발견했습니다!

 

LSH3는 UZO의 망원경과 통신 안테나와 국적식별깃발을 제가 수동으로 탈착이 가능하게 만들어놓았습니다.

 

또한 함내에 들어갔을때 수밀격벽의 동그란 문을 직접 여닫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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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에피소드에서 UZO가 이상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제서야 UZO가 제모습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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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안테나도 쑥 올라와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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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측 해역이니까 오해사지 않도록 국적식별깃발도 계양했습니다.

 

해군소속이니 전투깃발입니다.

 

여담으로, 기본값은 하켄크로이츠가 나옵니다. 하지만 독일분들을 위해 하켄크로이츠를 없앨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다음이 하켄크로이츠를 문제삼는다해도 진행에 별 문제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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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밀격벽문도 열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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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에, 자함은 진방위 000를 향한 상태에서, 상대방위 343으로부터 방위끌림 우측으로 낚시배가 자함을 향해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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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낚시배를 피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방향타를 좌현 21도로 넣었습니다.

 

방향타를 넣을떄 화면에 이런 2개의 디스크가 나옵니다.

 

둘 다 실제로 유보트에서 쓰였던 물건으로 보입니다. 오른쪽 물건의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왼쪽 물건의 이름은 'Lagewinkelschibe'으로 보였습니다. 영어로 번역해보니 Position Angle Disk라고 뜹니다.

 

제가 조사해본 바로는 미상선박의 선수각(AOB)를 산출할 때 쓰이는 물건으로 보였습니다.

 

다만, 그 사용법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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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배와 자함은 서로 갈 길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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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함은 진방위 340에서 358로 변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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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망원경으로 진방위 339도(자함이 진방위 345도를 향해 전진하는 상태에서 상대방위 354)를 보니, 선박 3척의 배기연이 관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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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방위 346도(자함이 진방위 345도를 향해 전진하는 상태에서 상대방위 001)에서는 자함을 향해 미상선박 3척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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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수의 선박들이 관측되었으나 자함과 충돌할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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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함은 방위끌림 우측이였으나 자함으로부터 멀어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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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자함이 어디까지 왔는지 체크하면서 항해지도를 살펴봤습니다.

 

두가지 도구가 추가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첫번째 도구는 자함이 진방위 000도 혹은 180도가 아니면 크게 쓸모있지 않아 보였고, 두번째 도구는 그 용도를 알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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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함의 위치를 따라서 원형 각도기가 자동으로 정렬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건 확실히 도움이 되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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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다른 기능도 발견했습니다.

 

바로 잠망경의 눈금을 활용하여 거리를 측정할 수 있도록, 미리 거리가 계산된 도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공격잠망경 6배율, 또 하나는 공격잠망경 1.5배율 기준의 데이터였습니다.

 

일단 기능이 있는 것은 확인했으나, 실제로 적절하게 작동하는지는 이번 실사격때 테스트해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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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6시. 위에서 상술하였던 자함을 향해 다가오는 선박 3척이 가까이 접근해왔습니다.

 

자함은 이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진방위 005로 변침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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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를 작성하기 위해 자유시점 카메라로 선박들을 들여다봤습니다.

 

이건 일본의 경순양함이었습니다. 일본의 경순양함이 그 멀리서 왜 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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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순양함 뒤에는 무장상선이 뒤따라 왔습니다.

 

그런데, 무려 수상기를 위한 캐터펄트가 달려있었으며 계양된 국적식별기는 상선기가 아니라 해군기였습니다.

 

무언가 중요한 화물을 적재하고 있거나 적재하러 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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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한 척은 아측의 전투깃발이 계양되어 있는데 전체적인 실루엣은 상선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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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선이 아니었습니다. 뒤쪽 갑판에 기뢰를 가득채운 기뢰부설함이었습니다.

 

이 스샷에는 자함의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잠수함이 물 위에서도 얼마나 안보이는 존재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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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자함에서는 수상함들이 매우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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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함을 향해 다가오던 선박 3척을 떠나보냈습니다.

 

Stralsund 앞바다는 고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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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자함과 충돌할 것으로 보이는 선박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경제속도 10노트로 가속했습니다. 기관 앞으로, 출력 저속(10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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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함은 진방위 000도를 향한 상태에서, 상대방위 326도로부터 선박 2척으로 보이는 배기연과 등대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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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3에서 등대의 위치도 항해지도에 추가해주었습니다.

 

이런 디테일은 이 게임에 대한 이해가 깊거나, 실제로 항해를 경험한 사람이 아니라면 생각해내지 못할 지점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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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함은 진방위 000을 향한 상태에서, 상대방위 044으로부터 예인선이 Stralsund를 향해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방위끌림 우측이었습니다.

 

자함과 충돌할 가능성은 적어보였으나 일단 안전을 위해 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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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이번 어뢰 실사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들을 전보를 통해 전달받았습니다.

 

Kiel의 Erprobungsstelle(기술시험국?)은 자함이 AO83지역의 Bornholm섬 동쪽 25km지점에서 표적함 2척을 어뢰로 격침시킬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진행하다보면 이런식으로 전보를 많이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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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가운데 아래 메세지창에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일런트헌터3에서는 항해사에게 목적지까지의 거리(Plot Course 지정한 항로의 거리), 현 속도로 항주할 경우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 현 속도로 항주할 경우 항해할 수 있는 최대거리를 계산하도록 시킬 수 있습니다.

 

목적지까지 180km(약 97해리), 소요시간 10시간, 현 속도(10노트)로 최대 15591km(8418해리)까지 항해할 수 있다고 보고받았습니다.

 

10노트가 18.52km/h니까 정확히 계산하는 걸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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