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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사일런트헌터3]Null-b. 병기개발국으로 보내는 서신

작성자cjs5x5|작성시간21.04.13|조회수41 목록 댓글 0

계속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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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신관의 형편없는 신뢰도를 확인하였으니 더 이상 지금과 같은 황천에서 어뢰공격을 시도하는건 무의미해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바람이 잦아들때까지 기다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차피 이번 임무의 데드라인은 1939년 8월 3일 2300시. 앞으로 이틀정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기다렸습니다.

 

 

8월 2일. 실망스럽게도 날씨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풍랑이 15m/s로 더욱 심해졌습니다.

 

8월 3일 복귀 당일까지 기다려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풍랑이 너무 세서 표적함이 제멋대로 떠내려갔습니다.

 

 

풍랑이 세면 당직사관과 견시들이 우비를 입습니다.

 

 

1939년 8월 3일. 실망스럽게도 풍랑은 여전히 15m/s였습니다.

 

돌아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더이상 여유가 없었습니다. 공격해야 합니다.

 

 

일단 떠내려간 표적함의 위치를 찾아 기동해야했습니다.

 

잠망경을 이용해 표적함의 방위와 거리를 알아냈습니다. 상대방위 073, 거리 2800m.

 

 

표적함들이 떠내려가다가 서로 들러붙었나봅니다.

 

 

차라리 잘 됐습니다. 자기신관이 더 잘 반응할테니까요.

 

 

일곱번째 어뢰를 발사합니다. 역시 모든 조건은 똑같습니다. 저속모드-자기신관-어뢰심도 1m. 

 

 

그러나 또다시 함흥차사였습니다.

 

 

여덟번째 어뢰를 발사합니다. 모든 조건은 똑같습니다.

 

 

또다시 아무일 없었습니다.

 

 

아홉번째 어뢰. 실망의 연속이었습니다.

 

 

열번째 어뢰. 갑판쪽에 예비어뢰 2발이 있으나 황천으로 인해 그것들은 꺼낼 수가 없습니다.

 

 

아무일 없었습니다.

 

비록 또다시 잠수하여 예비어뢰 2발을 추가로 장전하여  발사해 볼 수는 있으나, 10번 발사에 10번 실패했으니 의미가 없어보였습니다.

 

우리 어뢰에 대해서 더 이상의 개량이 없다면 황천시 유보트의 전투력은 사실상 없다고 판단해야 할 지경입니다.

-

 

 

이러한 이유로 캠페인을 다시 시작해서 표적함을 격침시키는 단락부터 이어가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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