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cjs5x5의 штрафбат

[HOI4]이젠 다 먹은 하츠오브아이언4 - 또 프랑스 끝

작성자cjs5x5|작성시간21.06.18|조회수527 목록 댓글 2

이제는 일본에게도 선전포고했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일본을 거의 다 몰아내었고 본토에는 주요도시 5개에 대하여 동시에 핵공격을 가했습니다.

-

 

 

동남아에서 일본과 프랑스의 끄나풀들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저는 일본상륙을 위해 최신예 초중전함 알자스급을 포함한 함선들을 전부 한반도에 끌어모았습니다.

 

 

6개 경보병사단들이 나가사키와 그 일대에 상륙을 감행할 것입니다.

 

 

일본 함대와 프랑스 함대가 한바탕 결전을 벌였습니다.

 

 

결전의 결과는 무승부였습니다.

 

일본은 항공모함으로 프랑스 전함들에 맞섰고 프랑스 전함들은 수적 우위를 믿고 막강한 대공포화를 전개하여 일본함대를 직접 타격하려했는데... 양패구상이었습니다. 

 

주력함들이 수리될때까지 상륙을 미뤄야 했습니다.

 

 

그 뒤로도 함대를 전개해 제해권을 확보하여 육군 병력을 상륙시키려했으나, 일본 함대를 완전히 제압하는데 실패하였고 손실만 늘어나서 관뒀습니다.

 

 

필리핀은 저의 괴뢰였기 때문에 안전했습니다. 필리핀을 기반으로 저의 끄나풀들이 보르네오섬에 상륙하여 섬을 완전히 확보해냈습니다.

 

 

몇달동안 기다린끝에 주력함들이 모두 수리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제해권을 50%이상 확보해냈습니다. 아마 일본 주력함들이 아직도 수리중이었나봅니다.

 

 

의외로 나가사키는 비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규슈에 아무 저항없이 상륙했습니다.

 

당장 주어진 과제는 혼슈에서부터 병력들이 몰려올것이 뻔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규슈를 전부 확보하여 보급선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나가사키 항구만으로는 보급이 벅찰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규슈에 항구 2개소를 급조했습니다.

 

 

얘네는 제주도에서 말만 수탈했나 죄다 기병들이었습니다.

 

어려움없이 규슈와 시고쿠까지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혼슈까지 밀고들어갔습니다.

 

1개 집단군을 전부 다 투입해봤자 보급문제만 생길거 같아서 3개 군만 전개했습니다.

 

마치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발차기로만 베지터를 털어버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결국 도쿄가 함락되었습니다.

 

 

하... 너무 허무합니다.

 

소련도, 일본도 너무 시시했습니다.

 

 

일본 본토는 합병하고, 나머지들은 괴뢰정부를 수립했습니다.

 

그러고나니 더이상 이 게임을 더 플레이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중동과 남미를 제외하면 전세계는 모두 프랑스의 지배하에 놓였습니다.

 

저항은 장갑차로 가득한 치안부대가 일소했습니다.

 

이렇게 프랑스가 전세계를 재패했습니다. (대충 라마르세예즈.mp3)

-

 

 

이렇게 사일런트 헌터 3를 진행하면서 생긴 공백동안 Heart of Iron 4를 몇 판 연재해보았습니다.

 

저는 HOI4 연재를 좀 오랫동안 진행할거라 예상했는데 이번 프랑스편을 진행하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건 재미 아니면 뭔가 배울점일텐데... 전작들을 해봐서 그런가 191시간만에 HOI4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거의 다 파악해버려서 재미가 없어졌다. 그리고 내가 더이상 이 게임에서 뭔가 배워갈만한 것은 없어보인다.'

 

그래서 HOI4는 여기까지하고 접을까합니다.

-

 

 

HOI4대신 언젠가 추천받았던 <Command: Modern Operations>을 비정기적으로 좀 끄적거려볼까 합니다.

 

얼마전에 돈이 좀 생겨서 8만원짜리 본편만 질러봤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워게임입니다. 육, 해, 공 모두 구현되어있으며 <워게임 레드드래곤>이나 <스틸 디비전 2>보다 훨~~씬 디테일이 뛰어난 물건입니다.

 

과연 이 물건으로 어떤 재미를 끌어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본다면 읽으시는 분들의 재미는 별로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페이스만 봐도 숨이 턱 막히는 물건이니까요. 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이 물건의 이런 점조차 좋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맞는지 안맞는지는 뭐 아는게 없으니까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럴싸해보이니까요.

 

일단 어려운 물건입니다. 저는 요새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자기전에는 유튜브 가이드를 보며 공부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는 물건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항공전을 벌일때 공대공 무장을 한 전투기들은 적과 어느 방향과 어느 거리에 배치해야하고, 그 전투기를 지원하는 공중급유기-전자전기-조기경보기는 어느 방향과 어느 거리에 배치해야하는가? 그리고 이들 모두의 적정한 고도는 어디일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직관적으로 피드백받을 수 있는 물건입니다.

 

항공전 튜토리얼의 한 장면. 시리아에서 이스라엘로 날아온 UAV를 이스라엘 F-16I가 요격하기 위해 접근하는 모습. 요런 물건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요걸로 연재하고 싶네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우라 | 작성시간 21.06.18 저도 이렇게 쉽고 재밌게 HOI를 해보고싶네요 ㅠㅠ 밥아저씨의 참 쉽죠를 영접한 느낌입니다..
    확장팩까지 질러놓고 너무 어려워서 고이 모셔만 두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6.18 사실 저는 HOI2 초창기때부터 시작해서 HOI3까지 해봤던터라 4는 그냥 저냥 쉽게 적응한거 같습니다. ㅎㅎ;;

    기본적인 시스템만 숙지하시고(사실 별거 없습니다. 장비가 부족하면 군수공장을 더 넣고, 군수공장을 더 빨리 짓는 동시에 군수생산을 유지하기위해 원료를 수입하려면 민간공장도 꾸준히 늘려줘야한다. 정도입니다.) 상륙정도만 유튜브나 트위치같은곳을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사실 이 게임 초반에 영국이랑 미국상륙하면 다 끝나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