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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사일런트헌터3]XX. 새벽의 난장판

작성자cjs5x5|작성시간21.07.23|조회수119 목록 댓글 2

지난 이야기

 

 

 

 

야간에 영국상선 2척과 함포로 교전하여 모두 격침시켰습니다.

 

미상군함과 수중청음기로 접촉하였으나 다행히 별 일 없었고, 또다른 영국상선 1척과 교전하여 함포로 격침시켰습니다.

 

그런데 이거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안좋다고 해야할지...

-

 

 

교전을 끝내고 작전지역인 AN11을 향해 변침하고 불과 몇 분이 지난때였습니다.

 

무전사가 적 상선의 좌표를 또 건네받았습니다. 침로는 동북동에 최대 8노트 속력으로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당직 1개팀은 잠을 못자서 죽을 맛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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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교전가능했지만 그래도 계산해보았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매우 여유있게 랑데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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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좌표를 건네받은때로부터 한시간도 채 안된 시점에서 미상선박 2척을 함교탑의 UZO로 발견했습니다.

 

대강 거리를 가늠해서 위치를 표시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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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야 견시들도 이 선박들을 보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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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거리를 대강 가늠해서 위치를 표시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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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0분뒤에 선박들을 식별하고 거리를 측정했습니다.

 

식별결과 2척 모두 1780톤짜리 증기선이었습니다. 거리는 측정해보니 4000m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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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뒤에 다시 거리를 재측정했습니다. 3000미터였고 지도에 표시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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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니 함교탑에서 육안으로도 잘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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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표시해둔 지점들을 쭉이어서 CPA를 가늠해보았습니다. 대략 2300미터정도로 예상되었습니다.

 

아직은 CPA가 머니까 '기관 앞으로, 저속'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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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시간에 어뢰 2발을 세팅해두었습니다.

 

일단 현재 풍속 7m/s였고 이에 따른 최소어뢰심도는 2.8m였습니다(Torpedo Tiefe Tabelle).

 

표적들의 흘수는 6.9m였으므로 충격신관을 장입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1번과 2번 어뢰관의 G7a 어뢰를 고속모드, 충격신관, 심도 4.0m로 세팅했습니다.

 

어뢰정마냥 수상에서 접근하여 딱 한 발씩만 쏠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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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일일히 다 계산했지만 이번에는 강평해주신 내용대로 감각이 이끄는대로 일을 진행시키고 싶었습니다.

 

선두의 증기선을 공겨하기 위해 TDC에 거리 2000m, 속력 5노트, 함수각 좌측 60도 입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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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자 표적들이 자함을 발견하였습니다.

 

표적들의 속력이 너무 느려서 기다려보다가, 자이로각을 확보하기 위해 제가 우측으로 살짝 회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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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니 아쉬운 점 두개를 발견했습니다.

 

첫번째는 스크린샷에 써놓은대로 제가 관성을 계산못하고 키바로를 너무 늦게 한 탓에 자이로각이 354까지 풀린점입니다.

 

두번쨰는 너무 멀리서 어뢰를 발사한 점입니다. 어차피 대놓고 수상에서 쏘기로 결심했으니 공격잠망경에 표적이 꽉 찰때까지 접근한 상태에서 쐈어야 했습니다. 표적이 그 정도로 꽉 찰정도면 1000m이내니까 웬만하면 빗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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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어뢰를 발사한 시점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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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안맞을리가 없겠다고 생각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어뢰가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뒤쪽의 증기선을 향해 어뢰를 발사하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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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력을 7.5노트로 수정한 것 외에는 모든 제원과 세팅이 동일한 상태에서 두번째 어뢰를 발사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7.5노트가 아니라 증기선의 최대 속력이던 9.0노트를 입력했다면 가까스로 맞췄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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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번째 어뢰마저 빗나갔습니다.

 

더이상 어뢰를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함포로 교전을 이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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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안되서 후방의 증기선이 격침당했습니다.

 

아무래도 선박들이 너무 빨리 가라앉는거 같습니다. LSH3에서 가장 아쉬운점입니다.

 

다른 모드들에서는 어뢰에 맞더라도 선박들이 데미지컨트롤하면서 한참 버티다가 가라앉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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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선두의 증기선에게도 발포했습니다. 선두는 더 빨리 격침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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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황이 종료되어 저는 FdU에 초계현황을 보고했습니다.

 

어뢰를 2발 소모하여 잔량은 12발이었고, 총 16441톤의 상선 6척을 함포로 격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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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현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관 앞으로, 고속'을 지시하였으며, 원래 지정받은 초계지점 AN11을 향해 변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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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U에서 저의 보고를 받고 짧게 답신을 해왔습니다.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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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기상이 양호해서 미리 전방 예비어뢰 1발을 미리 선내로 들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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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bamdori | 작성시간 21.07.23 나중에 카사블랑카 급 호위항모에 고통받는 모습도 볼 수 있을까요? ^•^7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7.24 둘 중의 하나입니다.

    멀리서 날아온 함재기를 보고 미리 긴급잠항해서 숨어들어 아무일도 안일어나거나, 카사블랑카급을 잠망경으로 직접 보며 입맛을 다시거나요. ㅎㅎ

    사실 호위항모보다는 늘 돌아다니며 에어갭을 점점 없애가는 리버레이터랑 모스키토가 진정한 위협이 될 겁니다. 얘네들이 뜰때부턴 물위로 나와 공기를 순환시키는것조차 힘겨워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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