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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스틸디비젼][독일] 1944년 6월 26일 오전. Berezina 지연전의 시작.

작성자cjs5x5|작성시간21.08.18|조회수106 목록 댓글 0

간만에 스틸디비전 2입니다!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Command Modern Operations를 연재하고, 나머지는 스틸디비전 2로 채우며, 사일런트헌터3는 비정기적으로 올라갈거 같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매일 연재하는 페이스는 무리라서 위 계획은 꽤 많이 유동적일 겁니다.

 

아무튼 일정은 이러하고 지금부터 예~~전에 말씀드린대로 Berezina 캠페인을 독일의 입장에서 플레이합니다.

 

포맷은 예전이랑 똑같지만 전투는 Geforce Experience로 녹화해서 첨부할 생각입니다. 그게 저한테도 편하고요. ㅎㅎ.

 

그럼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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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ezina 캠페인 소련편은 여기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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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편의 그것처럼 역시 브리핑이 나옵니다.

 

브리핑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1944년 6월 22일에 소련군은 대대적인 공세인 바그라티온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소련군은 Vitebsk의 독일 방어선을 무너뜨렸고, 독일 정예병력들이 방어하던 Orsha마저 허점을 노리고 포위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고속으로 기동하는 소련의 제2제대는 Orsha를 우회하여 Minsk를 향해 쇄도했습니다(제가 스틸디비전2 연재 가장 처음에 그렇게 했었죠 ㅎㅎ).

 

이렇게 Minsk의 독일 중부집단군 사령부는 소련 기갑세력에게 고스란히 노출당하고야 말았습니다. 이에 히틀러는 6월 28일 당시 사령관 에른스트 부슈 원수로부터 지휘권을 빼앗았으며(북우크라이나 집단군휘하 56기갑군단장으로 좌천당함), 북우크라이나 집단군을 지휘하던 발터 모델 원수를 긴급히 중부집단군 사령관으로 임명했습니다.

 

독일 중부집단군 사령부와 소련 기갑세력사이에는 한줌의 보안대원들, 1개 프랑스 보병사단, 티거 중전차 몇대만이 남았습니다. 이들은 5기갑사단의 증원이 올때까지 필사적으로 소련군을 지연시켜야만 합니다.

 

 

만약 독일장군 몇몇이 들이닥치는 적의 공세를 예측하는게 가능했다면, 그들 모두 충격받았을 것이다.

 

 

무자비한 소련의 강습은 1944년 6월 22일 아침에 시작되었다.

 

 

야포, 항공기, 로켓 발사기 등등이 독일의 제1참호선과 보조참호선을 강타했다.

 

 

그동안 독일군의 생존자들은 곧바로 소련 공격대에 의해 압도당했다

 

 

몇일만에 독일 방어선의 주요 특화점인 비텝스크, 오르샤, 모길레프, 보브루이스크는 함락당하거나 항복했다.

 

 

민스크에는 그저 보안부대원으로 구성된 얇은 방어선만이 존재했다. 

 

 

이들은 다급히 소집되었고 소련군 전차에게 던져졌다.

 

 

한편 막강한 5기갑사단은 붉은 물결을 가로막기 위해 긴급히 제각기로 배치되었다.

 

 

세부적인 브리핑이 다시 나옵니다.

 

오르샤는 함락되기 직전이다. 중부집단군의 정면은 붕괴되었고 4군의 잔존자들만이 완전히 후퇴하고 있다.

 

 

민스크와 몰로도체노를 향한 붉은 군대의 진격로상에는 그 어떤 주요한 독일 제대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철도망은 독일 국방군에게 중요하다. 집단군의 생명줄이자, 이것을 차단하는 것이 소련군의 주요한 목표중의 하나이다.

 

 

Berezina강은 독일군이 붉은군대를 지연시킬때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자연 장애물이다. 특히 Borissov근처의 다리들은 말이다.

 

 

5기갑사단이 증원으로써 도착하고 있으나 주요한 자원들은 민스크에서 제각기 도착하고 있다.

 

한편, 강은 오직 취약한 보안부대원들에 의해 방어되고 있을 뿐이다.

 

 

귀관의 임무는 민스크와 몰로도체노를 무슨 수를 쓰더라도 방어하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가능하다면, 4군에게 우리의 남쪽 위치로 후퇴하여 싸울 기회를 주기 위하여, 최소한 7월 1일까지 Borissov를 사수하라. 

 

 

비시 프랑스군단(Vichy LVF)의 분견대가 티거 중전차 몇대의 지원하에 Bobr에서 참호를 파두고 있으며, 고속도로상에서 전진하고 있는 소련군 전위대를 보고해왔다...

 

 

본격적으로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전선의 상황을 알려줍니다. 소련군이 오르샤로 쇄도하였으며 독일 주둔병력이 마지막을 맞이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캠페인의 목표를 일러줍니다.

 

7월 2일까지 민스크와 몰로도체노를 사수하라고 합니다. 현재 6월 26일 오전입니다.

 

전략맵에서 1턴을 넘기면 12시간(오전/오후)가 지나는 시스템입니다.

 

 

이번엔 제가 방자라서 그런지 소련측이 먼저 차례를 잡고 공격해왔습니다.

 

버그때문에 설명창이 짤렸지만, 적 75근위오토바이대대에 장갑을 강화한 T-34E 9량이 편제되어있었습니다.

 

이것만 잡으면 별 문제가 안되지만 이 9량이 큰 문제거리입니다. 선두에서 정찰하는 제대치고는 매우 잘 무장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적 75근위오토바이대대를 상대해야하는 저의 제대는 2보안연대입니다.

 

그대로 말하자면 후방 보급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빨치산을 잡는 부대입니다. 하지만 당장 소련전차가 몰려오는데 중부집단군 사령부는 벌거벗고 있으니 무엇이든 끌어다가 앞에 세운 꼴입니다.

 

무장상태가 2선급인데 특히 대전차수단이 없습니다. 저는 당장 T-34E 9량을 상대해야합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2보안연대가 참호를 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대전차포 벙커 여러개를 전술맵에 배치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1944년 배경이라서 2문만 있는 75mm만 믿을 수 있고, 50mm는 아슬아슬하며, 37mm는 더이상 대전차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번 전투는 적 75근위오토바이대대가 공자(붉은색)이고, 아측 2보안연대가 방자(파란색)입니다.

 

 

전체적으로 맵은 이렇습니다. 주황색은 고지, 녹색은 중요한 숲, 하늘색은 시가지.

 

 

그나마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아측 2보안연대 본부중대에 퓨질리어(경보병) 4개분대가 편성되어있는데, 이들이 자석으로 붙이는 대전차폭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숲속에서 대전차매복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이 4개분대를 잃으면 나무가 듬성듬성나있는 엷은 숲으로 들어오는 전차는 상대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일단 사진은 맵 왼쪽 상단 언덕입니다. 붉은 화살표는 적의 예상진로이고 연두색은 아측의 방어선.

 

 

이번에는 아까 보신 언덕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시가지입니다.

 

시가지 앞으로는 엄청 큰 개활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연두색 선을 따라 참호와 보병분대를 배치시켰고, 그 뒤로 75mm 대전차포 벙커를 배치시켰습니다.

 

 

다음은 시가지의 오른쪽 사이드입니다. 왼쪽으로는 일자로 시가지가 펼쳐져 있지만 오른쪽으로는 개활지였습니다.

 

역시 75mm 대전차포 벙커를 배치해두었습니다.

 

 

맵의 오른쪽 상단 언덕. 역시 붉은 화살표가 적의 예상 진격로이고, 연두색 선이 방어선.

 

잘 보시면 언덕위에 가로로 시가지가 있어서 방어선도 시가지를 따라 형성되어있습니다.

 

 

다만 저는 보병들을 시가지에만 박아두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위에서 언급한 퓨질리어 2개 분대를 숲속에 보내서 대전차매복을 시도할 겁니다.

 

 

양쪽 언덕에 최종적으로 병력을 배치한 모습.

 

 

가장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전투는 영상으로 녹화했습니다. 이게 보시는 쪽도 쓰는 저도 좋을듯 합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양측의 전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측은 37mm Pak36 대전차포를 1문 잃었습니다. 적은 T-34 지휘전차 1량, T-34E 6량, BA-10 장갑차 2량과 기타 보병분대들을 잃었습니다.

 

일단 시작은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건 단지 시작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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