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바보같은 AI가 야포와 박격포가 잔뜩 편제되어있는 자기네 연대본부만 아측 방어선을 향해 밀어넣었습니다.
그래서 보충병들이랑 판터를 동원해서 전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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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전략포인트를 70까지 모아서 116기갑포병연대를 불러오려했는데, 맵 중앙쪽의 상황이 심상치 않아보였습니다.
그래서 5기갑사단의 최정예 기계화보병인 14기갑척탄병연대를 투입시켰습니다.
14기갑척탄병연대 2대대는 모두의 망상속에 존재하는 2차대전 독일 기계화보병 그 자체였습니다.
바퀴달린 대공포, 75mm 단포신을 얹어놓은 하노마그, 그리고 1개분대당 하노마그가 1대씩 배정되어있는 기계화보병분대!
여태까지 후방에서 빨치산 잡는 부대로만 어떻게든 버티다가 이런 병력을 보니 감개무량했습니다.
그리고 턴을 넘겼습니다. 일단 소련은 완전히 포위당한 바이스지그 전투단을 공격해왔습니다.
바이스지그 전투단은 이미 보급선을 잃어서 와해되기 직전이었습니다. 수동전투로는 방법이 없어 자동돌렸습니다.
그 결과 바이스지그 전투단은 전멸했지만...
소련측의 300mm 로켓발사대인 안드류샤 3대를 모두 박살내고 갔습니다. 고맙소.
그리고 다음으로는 Begoml에서 또다시 방어전을 치루었습니다
아측은 역시 34보안연대 2대대와 802혼성방공대대로 받아내고...
적은 25기갑여단과 5기갑연대로 전차만 들이댔습니다.
그나마 적의 보병이 없는건 다행인데... 그래도 88mm 대공포 4문으로 버티긴 힘들어보였습니다.
그래서 1야전폭격기전대의 슈투카들을 투입시켰습니다.
이 슈투카들은 일주일가까이 쉬지도 못하고 24시간내내 투입되고 있습니다.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측은 방어에 34보안연대 2대대, 802혼성방공대대, 1야간폭격기전대를 투입시켰습니다.
적은 공격에 25기갑여단과 5기갑연대(B페이즈)만 투입시켰습니다.
또다시 AI가 바보같은짓을 하고 있습니다. 저라면 기병연대와 포병연대부터 투입시켜서 방어선을 와해시킨다음 기갑여단을 투입시켜 충격을 가해 전과를 확대했을겁니다.
맵 가장 왼쪽. 대전차포 벙커 하나박아놓고 3개 보병분대만 투입시켰습니다.
이 맵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언덕.
88mm를 포진지에 박아놓았고 몸빵용으로 75mm 대전차포 벙커까지 박아놨습니다.
왼쪽 언덕 오른편의 시가지.
대전차포 벙커를 하나 박아놓아서 가장 오른쪽 붉은 화살표루트로 오는 적 전차를 견제합니다.
맵 오른편 숲. 88mm 대공포가 부족해서 이쪽은 아예 보병만 4줄로 참호속에 박아놨습니다.
어떻게든 슈투카로만 해내야합니다.
맵 가장 오른편 언덕.
또다른 핵심지역입니다. 언덕위에 88mm 대공포 2문을 박아놓았고 그 앞에 몸빵할 보병들과 벙커들을 세워놨습니다.
불행히도 이렇게까지 준비해놨는데 이쪽으로는 개미 한마리 오지 않았습니다. 하...
역시 핵심은 슈투카의 근접항공지원입니다. 최대한 많은 전차를 파괴해서 주도권을 가져와야합니다.
전투는 영상입니다. 말 그대로 슈투카가 다 해먹습니다.
1080p로 보시려면 링크를 직접 누르시면 됩니다.
전투결과 아측의 손실은 전무했고 적은 T-34/85와 발렌타인을 합쳐서 20량의 전차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25전차여단과 5기갑연대는 조직력을 잃어버리고 전멸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소련은 곧바로 Begoml에 재공격을 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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