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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스틸디비젼][독일]1944년 6월 30일 오후. 자만의 대가.

작성자cjs5x5|작성시간21.10.15|조회수125 목록 댓글 2

지난 이야기

 

 

 

 

보병없이 전차만 잔뜩 꼴아박은 AI를 상대로 슈투카를 투입해서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AI가 Begoml에 곧바로 2차공격을 가해왔습니다.

-

 

 

36경찰보병연대가 곧바로 공격당했습니다.

 

그런데 소련측 병력구성이 기병연대, 포병연대, SU-76M으로 구성된 자주포연대여서, 참호파고 박혀있는 아측 보병들의 극카운터였습니다.

 

 

어차피 질게 뻔한 전투를 공들여해야하는 것만큼 짜증나는 상황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전돌렸습니다.

 

 

자전을 돌린 결과 판정문제로 인해 소련의 야포를 많이 잡았습니다. 수동전투로는 아측 보병들이 차량화되지 않아서 절대 불가능했습니다.

 

아무튼 아측 36경찰보병연대는 사실상 전멸한 상태로 껍데기만 남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저의 턴이 돌아왔습니다. 1944년 6월 30일 오전입니다.

 

 

소련이 밀어붙인 Begoml쪽은 적의 기갑여단과 기갑연대가 모두 조직력을 잃고 마비된 상황이었습니다.

 

적의 기갑전력을 전멸시킬 완벽한 기회입니다!

 

 

그런데... 25기갑여단을 전멸시키려고 공격하면 후방의 86기병연대와 포병들과 전투를 치루어야했습니다.

 

만약 아측 보병들이 차량화되었으면 그냥 상관없이 전투하면 되는데, 뚜벅이들이라 걸어가다가 야포에 녹습니다.

 

어쩔수가 없습니다. 티거 E형 2량이 있는 랜들 전투단이 올 때까지 1턴 더 기다려야합니다.

 

 

일단 Begoml의 아측 병력들을 약간씩 기동시켰으며 카민스키 여단도 다음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맵 중간쪽의 모습.

 

 

소련의 차량화보병대대들이 방어선의 빈공간을 노리고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505중전차대대가 포함된 본대를 한번 더 후퇴시켰습니다.

 

 

후방에 예비대로 있던 659요새대대(방어를 목적으로 히틀러의 명령에 의해 신설된 편제)는 참호선을 구축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새로 투입한 14기갑척탄병연대 1대대는 659요새대대를 지원하도록 기동시켰고...

 

 

14기갑척탄병연대 2대대는 2차 방어선의 측면을 위협하는 소련 오토바이대대를 공격하기위해 아래 위치로 기동시켰습니다.

 

이 2대대가 작전구역에서 최정예입니다.

 

 

Minsk-Moscow 고속도로와 남쪽 국도.

 

일단 아측의 2차방어선이 완전히 굳어져서 그런지 소련도 공격을 해오지 않아 교착국면이 형성되었습니다.

 

고속도로 남쪽 국도는 4호전차를 투입해서 소련의 침투를 조기에 차단할겁니다.

 

 

그리고 턴을 넘겨서 소련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1944년 6월 30일이 되었습니다.

 

소련 전투기들이 Begoml에서 또다시 제공권 장악 임무를 수행하다가 아측 방공대대에게 격추당했습니다.

 

 

그리고 소련의 공세는 없었고 독일의 턴이 돌아왔습니다.

 

 

일단 Begoml입니다. 적의 기갑제대들이 도망치려하고 있습니다.

 

포위당한 적 기갑연대부터 공격해서 전멸시켰습니다.

 

 

다음은 적 기갑여단을 전멸시키려 공격하였습니다.

 

아측은 렌들 전투단의 티거 E형 2량을 동원하였는데 소련의 SU-76M 14량을 최대한 빠르게 제압해내야 했습니다.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측은 공격에 34보안연대 1대대와 렌들 전투단을 투입했습니다.

 

적은 방어에 1510자주포연대, 176포병연대(B페이즈), 86기병연대(B페이즈), 65기병연대(C페이즈)를 투입했습니다.

 

승부의 관건은 A페이즈 이내에 SU-76M 14량이 편성되어있는 1510자주포연대를 제압해내는 것입니다.

 

 

맵의 전체적인 모습.

 

녹색은 중요한 숲, 주황색은 언덕, 하늘색은 시가지.

 

 

맵 왼쪽으로는 티거 1량, 정찰팀 2개조, 전투공병 1개분대, 화염방사팀 3개조를 투입시켰습니다.

 

 

맵 중앙언덕으로는 전투공병 3개분대를 투입했습니다.

 

 

맵 오른쪽으로는 티거 1량, 전투공병 2개분대, 정찰팀 2개조를 투입했습니다.

 

전술포인트가 많이 남았으나 나머지 분대는 전부 뚜벅이들이라 투입해도 무의미했습니다.

 

컨트롤만 힘들어져서 그냥 이 병력들만 투입했는데...

 

 

전투는 영상입니다. 1080p로 보시려면 링크를 직접 누르시면 됩니다.

https://youtu.be/-Eb85nbgN5g

 

 

전투결과는 썸네일처럼 처참했습니다.

 

티거 중전차가 생각보다 느린 점과 숲과 언덕으로 인해 가시선이 제한된 점이 겹쳐져서 크게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쫓겨 티거 하나를 무리하게 기동시키다 SU-76M에게 측면을 맞아 날려먹었습니다.

 

또한 맵 중앙아래쪽 숲으로 보병침투를 허용하여 끝까지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A페이즈 안에 1510자주포연대를 제압하는데 실패하여 B페이즈에 차량화보병들이 쏟아져내렸고 작전은 파국을 맞이했습니다.

 

그 결과로 공격을 시도했던 아측 제대들은 조직력을 잃고 전멸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자만의 대가였습니다.

 

 

그나마 작은 희소식은 카민스키 여단이 Begoml에 도착했으며 노획한 T-34 5량과 야포를 가지고 온 것이었습니다.

 

한발 늦었지만 제가 간절히 원하던 것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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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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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커넬 샌더스 | 작성시간 21.10.15 워게임까지는 그냥저냥했는데 이번작은 꽤 어려워서 하기 힘들던데 올리시는거 보면 신기하네요. 개잘핵.....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0.16 사실 저도 오르샤 캠페인으로 글쓰기 전에는 오르샤만 한 여섯번쯤 말아먹은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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