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Step Back DLC를 구매해서 뽕을 쫌 뽑고 싶어졌습니다.
참새가 방앗간 못지나가듯 호이하면 뭐다? 독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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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긴~~~데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일단 처음부터 네덜란드에 정당화걸고 다짜고짜 공격해서 점령했습니다. 영국이랑 프랑스 참전하기전에 빠르게 네덜란드 본토를 다 밀고 좀만 기다리면 평화협정이 뜹니다. 본토는 다먹고 동인도제도는 괴뢰화시킵니다.
괴뢰화시키는게 포인트입니다! 이러면 연합국 고무의 대부분을 압수하고 독일이 마음껏 쓸 수 있게 됩니다. ㅎㅎ. 이번 DLC패치로 인해서 방어측이 버프먹으면서 제공권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최소한 제공권에서 비기기라도 해야 육군이 제대로 효율을 내기 때문에 독일도 빠르게 고무를 확보해서 제공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해도 제공권이 빠듯하기 때문에 육군편제에 아예 대공포도 낭낭하게 넣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뒤는 안슐루스, 체코도 중점으로 먹고 폴란드도 최대한 빠르게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찍고 밀었습니다.
다음으로 프랑스도 마지노선 우회 중점찍고 별 어려움없이 밀었습니다. 여기서 영국을 바로 밀면 미국 참전없이 전쟁이 끝나는데, 이제는 AI도 아주 살짝 똑똑해지고 방어도 버프먹었기 때문에 독일로 영국 상륙이 되질 않았습니다. 공수부대로는 택도 없고 해병은 제해권문제로 인해 안됐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해안방어에 엄청많은 감편사단들을 배치하고 소련과 싸웠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과정이 있지만... 아무튼 42년에 개전하고서 44년에 끝장냈습니다. 방어버프로 인해 더이상 자전돌려서 해결못하고 수동컨트롤이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소련이 항복할때쯤 연합군도 후방에 상륙을 많이 해대는데 1개 집단군을 추가로 편성해 예비로 두고 조기집압하여, 연합국이 교두보를 확보하지 못하게 블럭먹였습니다. 아무튼간에, 소련 항복시킬때쯤에 그동안 수상함대와 뇌격기들이 많이 쌓여있었습니다(잠수함 하나도 안뽑음). 여기에 더해서 해병도 편성해뒀습니다.
그 수상함대와 뇌격기들로 제해권잡고(뇌격기로 해상공격과 기뢰부설까지 시켜놓으면 만능) 영국 상륙성공시켜서 영국을 다 밀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미국이 동인도제도쪽으로 계속 상륙오길래 3년간 우리 해병들로 계속 컷하면서 해군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우리해군은 모으고 미 해군은 뇌격기로 갉아먹었습니다. 그리고 대서양쪽으로 섬들을 징검다리 건너가며 쿠바까지 점령하고, 플로리다에 상륙했습니다. 미 육군은 동남아쪽에서 왕창 갈려나갔기 때문에 별 어려움없이 캐나다, 미국, 멕시코를 점령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남은 연합국의 주요국은 민주일본만 남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오래전에 미국한테 본토상륙당해서 정권교체당한 상황이었습니다. 그게 바로 아래 스샷입니다. 교환비를 따지자면 독일 200만 vs 미영 1200만이 갈려나갔습니다.
저는 1개군에 18보병+6차량화로 조합해서 24사단을 채우고 다녔습니다. 24보병보다는 차량화 6개사단을 조합하면 여러가지로 유용합니다. 산업력만 받쳐준다면...
보병편제. 기본 9보에서 3포 2방공. 지원중대는 공병, 포병, 방공, 군수, 야전병원.
차량화보병편제. 9차량화, 2차량화방공, 2로켓트럭. 그리고 원래 없었는데 후반에 추가한 3중전차.
사실 이 중전차들은 기갑사단이 이전에 쓰던 티거에서 엔진과 장갑을 낮추고 주포를 곡사로 바꿔서 돌격포로 재활용한 물건들입니다. HOI4는 기존이 기갑을 재활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6개사단씩 몰고다니던 기갑. 10중전차였다가 10현대전차, 5기계화보병, 3로켓트럭, 2차량화방공.
No Step Back DLC에 마이너패치가 있었습니다. 경전차를 무지막지하게 빠르게 개조할 수 있어서인지, 엔진과 장갑을 올리면 신뢰성이 점점 떨어지는 너프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엔진과 장갑은 적절히 올려야할 것입니다.
어차피 최후반엔 어떻게하든 남아돌지만...
치안부대. 헌병중대에 10기병 10장갑차. 바닐라라서 나중엔 뭐든게 남아돕니다.
해안방어용 감편부대. 처음엔 6보에 공병중대만 넣었는데, 형편이 괜찮아 지자 야전병원추가하고 2포 1방공포 추가.
해병사단. 9트랙터해병, 3방공, 2로켓트럭, 2수륙양용전차.
사실 처음 해병을 뽑으면 그저 도하랑 상륙패널티가 좀 적은 보병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륙양용트랙터와 수륙양용전차까지 연구하고 생산해서 편제해주면 지형패널티 안받고 다 쓸고 다니면서 이동속도도 빠른 그런 깡패가 됩니다.
특히 처음 상륙하고나서 교두보를 넓히는 용도로 딱 좋은 특성이기 때문에 전 해병사단을 좋아합니다.
치열하게 싸웠던 동남아일대.
인도네시아는 파시정권이 들어섰고 호주본토는 제가 먹었습니다. 재해권은 이미 뇌격기로 잡아둔 상태.
미국 본토에서 한반도로 몰려가는 독일 병력들. 대놓고 스가루해협으로 지나다닙니다.
나가사키 일대에 16개 해병사단이 동시에 상륙.
갑자기 일본에 핵을 떨구라는 디시전이 떴습니다. 핵반응로 안지었는데요??
아, 알고보니 미국 핵반응로였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전략폭격기따위 키우지 않아서 핵을 쓸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튼 상륙성공.
해병 16개 사단과 기갑 6개 사단만 투입시켰는데 일본이 쭉쭉 밀립니다.
제공권도 완벽. AI들이 제트기를 안뽑더라구요.
도쿄까지 와서야 저항이 좀있었으나 곧 일소되었습니다.
아... 드디어 평화협정.
폴란드치고 발발되었던 2차세계대전이 드디어 끝나는 순간입니다.
게임도 끝났습니다. 흑흑. 오늘도 끝났구나.
평화협정 이후의 세계. 북미는 제3제국 그 자체.
소련과 싸울때 중국이 일본을 제압했습니다. 그리고 추축에 들어오더니 인도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그러더니 평화협정때 아프리카와 일본까지 먹었습니다. HOI4는 사상자가 많을수록 평화협정때 점수를 더 많이 먹는데 그거때문입니다. 전 상관없지만 이탈리아가 불쌍...
그렇게 힘들게 싸워왔는데 중국한테 다 뺏긴 이탈리아.
동남아도 중국이 필리핀과 뉴질랜드까지 먹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자원지대는 전부 저의 꼬붕인 파시스트 인도네시아와 파시스트 호주가 먹었습니다.
시베리아로 쫓겨난 러시아는 그나마 있던 영토도 3개로 갈라졌습니다.
백러시아, 러시아제국, 블라디보스토크 공화국.
중동은 이란이 추축국에 붙었으나 재미는 보지 못했고 연합국에 공격당했다가 해방된 이라크는 제 꼬붕이 되었습니다. 사우디는 그냥 저냥 중립으로 남았고, 터키는 그냥 독일의 영토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불가리아는 일치감치 추축에 붙었고 마케도니아니 뭐니 땅을 좀 달래서 줬더니 얌전히 있었습니다. 어차피 그쪽은 저항도가 높은데 별 쓸모도 없던터라 누이 좋고 매부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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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3대가 먹고 산다고 역시 독일은 독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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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12.11 아니요. 칼 되니츠 할아버지가 가도 못했을겁니다.
육군국가인 독일에서 그나마 육군에 주고 남은 전비도 괴링놈이 가져가는 바람에 잠수함 물량이 나오질 못했을 겁니다. 히틀러가 그렇죠 뭐. ㅎㅎ -
작성자리히티 작성시간 21.12.11 디엘씨가 나오면 해당국가가 약화되는 게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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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12.11 그래서 DLC 이름이 물러서지 마라인가봐요. 소련 너프되도 물러서지 마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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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amdori 작성시간 21.12.11 아니 일대일로가 이렇게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1500시간의 호이 플레이동안 낙지독일을 해본 적이 없네요ㄷㄷ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12.12 사실 호이4는 독일이 너무 센거같아요. 중점만 찍어도 공장도 수두룩하게 주고...
반면에 이번 소련은 눈물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