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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사일런트헌터3]L. 엉망진창 여덟번째 초계의 끝.

작성자cjs5x5|작성시간22.01.14|조회수101 목록 댓글 2

지난 이야기

 

 

 

 

블뤼허의 최후를 지켜본 뒤에 씁쓸하게 오슬로 피요르드에서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그 여정에서 노르웨이 상선들을 발견하고 어뢰 5발로 공격하였으나, 너무 깊게 항주한 2발을 제외하면 모두 결함을 드러내며 허무하게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는 어뢰에 정나미가 떨어져버렸고 이번 사건을 통해 어뢰를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

 

 

막 스카게락에 들어섰을떄, FdU에서는 노르웨이 정부가 항복협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4월 11일 0100시까지 노르웨이 저항세력을 일소하라고 지시해왔습니다.

 

 

분명 영국함대로 보이는 적성국 TF가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이제 저에게 남은 어뢰는 전방어뢰 6발과 후방어뢰 1발 그리고 예비어뢰 2발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날씨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으므로 예비어뢰는 사실상 써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적성국 선박의 좌표를 건네받았습니다.

 

환산표를 이용해 재보니 추격이 가능해서 쫓아갔습니다.

 

 

구름 잔뜩, 안개 짙음, 풍속 15m/s로 죽을맛이었습니다.

 

 

파고가 너무 높아서 표적의 흘수가 4.0m보다 깊어야 충격신관이 제대로 작동할 지경이었습니다.

 

 

표적과 접촉에 성공했습니다.

 

표적이 생각보다 늦게왔습니다. 그래서 표적이 도착한 시간을 토대로 속력을 가늠해봤습니다. 8~9노트 정도였습니다.

 

 

오늘의 첫번쨰 교전도 영상입니다. 1080p로 보시려면 링크를 직접 누르시면 됩니다.

https://youtu.be/yuW8SColL-A

 

 

식별해보니 8000톤이 넘는 거물이었습니다.

 

 

국적도 노르웨이였습니다. 망설일 필요없이 공격하면 되었습니다.

 

 

공격하기 직전에 상선에 탑재된 함포들을 발견했고 그 순간에 상선이 바로 공격해왔습니다!

 

 

바로 잠망경 심도로 잠항해서 전방어뢰 2발을 발사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어뢰가 모두 불량을 일으켰습니다.

 

심도유지장치가 또 말썽인지 흘수 9.0m짜리 표적에 어뢰심도 7m를 넣었는데 선저 아래로 지나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제원수정하고 또다시 전방어뢰 2발을 발사했습니다.

 

또다시 심도유지장치가 말썽을 일으키면 정말 운이 없는 거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시작부터 운이 없었습니다. 1발이 조기격발 되었습니다.

 

 

나머지 1발마저 또다시 흘수 아래로 흘러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후방어뢰 1발까지 발사했지만 이놈도 흘수 아래로 흘러갔습니다.

 

 

네... 딸기 100%도 아니고 불량률 100%였습니다... 에라이.

 

결국 전방어뢰 2발만 남았습니다. 제대로 발사한 8발의 어뢰중에서 8발이 모두 불량을 일으켰습니다. !#!%!%

 

 

저는 FdU에 현황을 보고했습니다.

 

잔여어뢰 4발. 전과 무.

 

 

스크립트이긴 하지만 용기를 내어 적에게 돌격하라는 답신이 돌아왔습니다.

 

나무총을 들고 싸우라는 말입니까? - 귄터 프린. '스캐파플로우의 황소'. U-47 함장. 상부에 어뢰결함을 항의하며.

 

 

어쩃거나 잠항한채로 어뢰들을 장전한뒤에 다시 물 위로 나왔습니다.

 

이내 자함을 향해 똑바로 다가오는 표적의 좌표를 획득했습니다.

 

 

역시 노르웨이 상선이었습니다. 공격해야죠.

 

 

두번쨰 교전도 영상입니다, 1080p로 보시려면 링크를 직접 누르시면 됩니다.

https://youtu.be/XVQmzgMhrzo

 

 

딱봐도 톤수는 훨씬 적어보였고 식별해보니 1600톤쯤 되었습니다.

 

하지만 눈앞에 적이 있고 어뢰는 2발 남아있습니다. 그럼 쏴야합니다.

 

 

공격코스는 좋은데... 1발은 또다시 흘수아래로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발은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아오...

 

제대로 작동한 확률을 따져보니 딱 10분의 1이었습니다. 10%...

 

 

저는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어뢰 12발을 써서 1700톤 1척을 격침시켰습니다.

 

아무리 배가 집보다는 비싸다지만 집 12척을 쏴서 1700톤 1척을 격침시키면 수지가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본래 지시는 노르웨이 해안에 있거나 본래 지시받은 초계지역으로 가야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가용한 어뢰가 없었고 함포조차 파고가 높아서 불능이었습니다.

 

그래서 쓰지도 못할 예비어뢰 2개만 달랑들고 영국영해로 들어가느니, 차라리 카테가트를 통해 모항인 킬로 조기귀항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게임이니까 제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실제라면 FdU에 신경써서 보고하며 실랑이를 벌여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영국해군은 트론헤임과 나르빅쪽에서 독일해군을 차단하려는거 같았습니다.

 

 

카테가트를 거의 다 통과하니 그제서야 파고가 잔잔해졌습니다.

 

에라이 뭐 이런.

 

 

달조차 뜨지 않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며 킬에 입항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저의 베저위붕 작전이자 여덟번째 초계였던 출동은 이렇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어뢰 12발에 1700톤 1척.

 

매우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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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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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ovieT_MeaW | 작성시간 22.01.14 이제 겨우 베저위붕 작전이네요. 과연 종전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1.14 그러게요. 사실 아직은 Happy Time이라 로드한번 안하긴 했는데 레이더 나오고 에어갭이 점차 없어진다면 모르겠네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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