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과 외교'에서 작년 9월 도쿄에 있었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동을 언급했었습니다. 오늘은 똑같은 회동이 하와이에러 있던터라 비교 및 기록해두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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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4일 도쿄.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091414040003864
맨 왼쪽부터 미국측 성 김, 일본측 후나코시 다케히로, 한국측 노규덕.
2022년 2월 11일 하와이.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20211096851071
맨 왼쪽부터 일본측 후나코시 다케히로, 미국측 성 김, 한국측 노규덕.
특징은 두 사진 모두 주재국이 가운데 섰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 내용의 측면에서는 이번 하와이 한미일 북핵수석회담은 모레로 예정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의 내용과 같이 보아야 완전한 상이 맺혀질 것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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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서울에서.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1271&page=3
특이하게 작년 9월자 도쿄의 보도자료는 없네요?
오늘자 하와이에서.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2072&page=1
작년 9월자 보도자료가 없어서 아쉽지만, 최초의 3국 북핵수석대표가 대면했던 작년 6월 서울과 오늘 하와이의 보도자료를 비교해봤더니...
오늘 하와이 보도자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o 또한, 한반도 문제 관련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 이 부분은 서울때와 같은 내용이 반복되므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회담의 기본 기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특히,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최근 이어온 긴밀한 소통의 연장선상에서 대북 대화를 조기 재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가졌다.
---> 이 단락은 특이하게도 유일하게 일본 대표가 빠져있는 단락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하든지 간에 이 단락에 일본이 빠져있다는 사실 만큼은 눈에 띄는 사실임을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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