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https://cafe.daum.net/shogun/OCbn/453
지난 초계에서는 상선 1척을 격침시킨 뒤에 또다른 상선 2척과 접촉하였고 공격까지 했으나 결국 전과를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배를 정비하고 승조원들도 휴가를 다녀온 뒤에 또다시 바다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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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에피소드에는 전투장면이 없습니다.
또다시 장교 1명이 술집에서 싸움박질하다가 죽었습니다. 병기관이었습니다.
그래서 또다른 장교를 들여야했습니다.
이번에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축전용량이 좀 늘어난 물건인가 봅니다.
명령서를 봅니다. 작전지역은 AN37이고 킬로 귀항하면 됩니다.
지난달 9월의 소식이 전달되었습니다.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다.
9월 3일. 영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인도가 독일에게 선전포고하다.
9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독일에게 선전포고하다.
9월 10일. 캐나다가 독일에게 선전포고하다.
9월 17일. 소련이 폴란드를 침공하다. 영국의 항공모함 HMS Courageous가 독일 유보트 U-29에게 격침당하다.
--> 본래 Courageous는 1차대전때 건조된 전투순양함이었고 실제 전투에도 참가했습니다. 1차대전이 끝나고 워싱턴 군축조약에 의해 퇴역했고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군축조약의 허점에 의해 항공모함으로 개장되었습니다.
2차대전 초기였던 1939년 9월 3일에 Courageous는 구축함 4척의 호위를 받으며 플리머스에서 출항하였고, 상술된 9월 17일에 Weastern Approach의 아일랜드 해안쪽에서 대잠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임무도중에 구축함 2척이 근처에서 구조신호를 발신한 상선을 도와주러 간 사이에 U-29가 2시간동안 Courageous를 추격하고 있었습니다. Courageous가 함재기를 이륙시키려 맞바람을 받기 위해 선회하였는데 하필이면 U-29가 함수쪽 어뢰롤 공격하기 좋은 위치였습니다.
U-29는 함수쪽 어뢰 3발을 발사했고 2발이 Courageous의 좌현에 명중했습니다. Courageous는 20분만에 함장 및 519명의 승조원들과 함께 격침당했습니다. 이 사건은 2차대전중에 영국군함이 격침당한 최초의 사례였습니다. U-29는 곁에 있던 구축함 2척이 29시간동안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함장은 1급 철십자훈장을 수여받았고 나머지 승조원들은 전원 2급 철십자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무장부터 확인합니다. G7a 어뢰 5발 확인.
임무지역 AN37.
Typ IIA는 연안형 유보트라서 가까운데로 지정해주나 봅니다.
나와보니 초저녁이었습니다.
유튜브 링크거는데 버그가 나서 안뜨네요.
오늘은 킬 운하를 통해 독일만으로 나갈겁니다.
전깃불이 촘촘히 있는게 그래픽은 별로지만 정취가 있습니다.
킬 운하로 나가는 갑문.
킬 운하의 명물인 Levensauer Hochbrücke.
이런 식으로 갑니다.
브룬스뷔텔의 모습. 산업단지 그 자체입니다.
그렇게 독일만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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