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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오..누네띠네]2022.11.07. 미 국무부 언론 브리핑 中

작성자cjs5x5|작성시간22.11.09|조회수166 목록 댓글 0

사실 할 일이 있긴한데 긴급한 것도 아니고 손에 잡히지도 않아서 딴 짓이나 하고 싶네요. ㅎㅎ

 

이제는 익숙하실 겁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의 어제자 언론 브리핑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번역에 태클걸어주시면 오히려 대환영입니다!

(사실 태클걸리길 바랄 지경입니다. 그래야 생산적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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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ate.gov/briefings/department-press-briefing-november-7-2022/

 

 

1. 안보리 결의안에 훼방을 놓으며 북한을 방기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대차게 까는 내용. 워매 긴 거.

 

 

Janne.

잔느씨(전에 한번 태클걸듯이 질문해왔던걸로 기억나는 이름인데...).

 

 

QUESTION: Thank you. Last weekend at the UN, a Security Council resolution, China and Russia again opposed adoption of condemnations of North Korea, and China and Russia shifted the blame to the United States. What is the next – U.S. next step to do?

 

감사합니다. 지난 주 국제연합의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또다시 북한을 규탄하는 안건에 반대의견을 내었고, 사건의 책임을 미국에게 전가하며 비난했습니다. 다음은 무엇입니까 - 미국은 다음 단계에서 무엇을 할 것입니까?

 

 

MR PRICE: Well, the fact is that we have a slew of sanctions imposed against the DPRK, the United States does. There are a series of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with costs associated with them and measures associated with them, and we’ve called on all UN member-states, but especially members of the Security Council, especially members of the Security Council that have a solemn obligation to uphold the principles of the UN Charter, the principles of the UN system, the tenets of the international order. Unfortunately, there are two members of the Security Council, the two you named, that have consistently shirked their obligations, that have stood in the way of the ability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impose additional costs, at least through this venue, on the DPRK for its continued and dangerous and destabilizing provocations that it has mounted in recent weeks and in recent months.

 

네, 사실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로 상당히 많은 제재들을 부과해오고 있습니다. 미합중국이 말입니다. 그들 북한에게 대가를 부과하고 조치를 부과하는 일련의 UN안보리 결의안들이 있으며, 우리는 모든 국제연합 회원국들에게 그 결의안들을 요청해왔습니다. 특히 안보리의 회원국들에게, 특히 UN헌장의 원칙들과 세계 질서의 원칙들을 준수할 중대한 의무를 가지고 있는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말입니다.

 

불행하게도, 안보리의 두 회원국, 기자분이 언급하신 두 회원국은, 지속적으로 그들의 의무를 회피해왔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최근 몇주와 몇달간 계속 되어온 도발행위들을 계속해온 북한에 대해 최소한 안보리(*this venue의 의역)를 통해 추가적인 대가를 부가하려는 국제사회의 능력에 훼방을 놓아왔습니다.  

 

 

We have condemned the DPRK’s most recent ballistic missile launches, including the ICBM launch earlier this month, the reckless launch of a missile that landed dangerously close to the Republic of Korea. Every single one of these launches threatens regional global peace – threatens regional and global peace and stability – and is a violation of numerous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at were unanimously adopted by the council. So, members, permanent members especially, of the Security Council, have a special obligation. We’re especially concerned by the DPRK’s increasingly dangerous and irresponsible rhetoric – even went so far as to describe its recent missile launches and related activities as, quote/unquote, “practice runs” for the use of tactical nuclear weapons against the ROK, against the United States as well.

 

우리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이번달 초에 감행한 ICBM발사 및 대한민국 영토에 위험하게 가까이 탄착한 무모한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최근의 탄도 미사일 발사행위들을 규탄해왔습니다. 모든 발사행위 하나하나가 지역적 세계평화를 위협했습니다. - 지역 및 세계적 평화와 안정을 위협했습니다. - 그리고 그 발사행위들은 UN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수많은 UN안보리 결의안들을 위반했습니다.

 

그러므로, 회원국들은, 특히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 이사국(* permanent members)들은 특별한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점증하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수사들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 그 수사는 심지어 최근의 미사일 발사행위들과 그와 연관된 행위들을 전술 핵무기를 대한민국을 향해 발사하는 "연습 훈련"으로 운운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미국도 그 "연습 훈련"의 대상이었습니다. 

 

 

We will seek to continue to impose costs on the DPRK for its dangerous and destabilizing behavior even as we continue to seek serious and sustained diplomacy with the DPRK. We’ve called many times now for the DPRK to abandon its provocative behavior and to engage in that meaningful dialogue that we have put forward, but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our treaty allies, the ROK and Japan, it’s ironclad. We’ll continue to work closely with our allies to limit the DPRK’s ability to advance its unlawful WMD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 that threatens regional security.

 

우리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계속 모색해왔을 뿐만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험하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에 대한 대가를 부과하는 방법도 계속 모색해왔습니다. 우리 미국은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을 향해 도발적 행태를 버릴 것을 여러번 요청해왔고, 우리 미국이 제시하는 의미있는 대화에 응하라고도(* 관여하라고도) 여러번 요청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우리 미국의 조약 동맹인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안보공약은 철통같습니다. 우리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불법적인 대량파괴무기와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향상시킬 능력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의 동맹과 계속 긴밀히 일할 것입니다.

 

---> 전에도 썼듯이 미국의 북한을 향한 engage(관여)라는 표현은 북한의 머릿속에 미국을 떠올리게 만들겠다는 뉘앙스입니다. 미국 매체를 보다보면 나를 좀 존중하라는 대사와 함께 respect라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미국은 북한에게 그걸 원하고 있는 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바이든 행정부가 말입니다.

 

 

When it comes to the Security Council, we heard from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members, including all of the elected members – the 10 elected members of the UN Security Council, just how crucial it is to address the advancing threat of the DPRK. And I call out the statement on the part of the 10 elected members of the Security Council because, of course, the two members of – permanent members of the Security Council have so far been silent. They have been unable or unwilling, for various reasons, to lend their voices to condemn what is objectively destabilizing and dangerous activity.

 

UN안보리에 관해서, 우리 미국은 UN안보리 회원국들로부터 들었습니다. 모든 선출된 회원국들도 포함하여 - UN 안보리에서 선출된 10개국들 말입니다(* UN안보리는 미영프러중 5개의 상임이사국과 2년임기의 비상임이사국 10개국으로 구성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증대하는 위협을 다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UN안보리의 10개 비상임이사국들에게 성명서를 요청했습니다. 왜냐하면, 물론, 2개의 회원국 - 안보리의 상임이사국 2개국이 여태까지도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그들은 객관적으로 불안정을 야기하고 위험한 (* 북한의) 행위들을 규탄하는데 그들의 목소리를 빌리는 것이 불가능해왔거나 그럴 의지가 없어왔습니다.

 

--->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이 10개 비상임이사국에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요청한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못찾는건지 국내기사는 없네요.

https://www.koreatimes.co.kr/www/nation/2022/11/103_339126.html

 

 

We’ll continue to engage with partners at the Security Council and continue to make the point to them, both in public and private, that a DPRK that feels that it can act with impunity and faces watered-down condemnation from the rest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s not in the interest of China. It’s not in the interest of Russia. It is profoundly against the interests of the global order.

 

우리 미국은 UN안보리의 파트너 국가들과 계속 관여할 것이며 계속 그들에게 요점을 말할 것입니다. 공개적으로도 비공개적으로도 말입니다. 그 요점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북한을 제외한 국제사회의 나머지 부분을 신경쓰지 않고 마치 면책특권과 물을 탄듯 희석된 규탄속에서 행위할 수 있다고 느낀다는 지점입니다. 

 

이런 사항에 대해 중국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사항에 대해 러시아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두 국가의 태도는 국제 질서의 이익에 매우 반하는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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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북한의 행태를 동기의 측면에서 바라보지 마라.

 

 

QUESTION: Today, North Korean military commander has released a statement saying it will take ruthless counterretaliation against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How would you response on this?

 

오늘 북한의 군사 지도자가 남한과 미국에 대하여 무자비한 보복을 가할 것이라 발언한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이것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MR PRICE: Our response is what you’ve heard from us throughout this series of provocations: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and to the security of our treaty allies, Japan and the ROK in this case, is ironclad. We have taken a number of steps when to increase our defense and our deterrence posture, and we’ll continue to calibrate our approach and our activities appropriately.

 

우리 미국의 대응은 일련의 도발행위들속에서 저희들의 입으로부터 이미 들어오셨습니다 : 우리 미국의 조약 동맹에 대한 방어와 안보에 대한 공약은 철통같다. 이 경우에는 일본과 대한민국이겠죠. 우리는 우리의 방어 및 억제태세를 향상시킬때 몇개의 단계들을 거쳐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 우리의 접근법과 행위들을 적절하게 조율해나갈 것입니다.

 

---> 빨갛게 강조한 '우리'는 한미일을 의미. 강조하지 않은 우리는 그냥 미국.

 

 

QUESTION: Do you think – quick – do you think North Korea’s continued provocation is simply set the stage for the dialogue with the United States? Or do you see it is – as an actual clash?

 

대변인께서는 어떻게 생각 - 빠르게 질문드리겠습니다 - 대변인께서는 북한의 계속된 도발행위들은 단순히 미합중국과의 대화를 위한 단계의 일부로 보시나요? 아니라면 대변인께서는 이 모든게 실제 충돌로 보시나요?

 

 

MR PRICE: Or do we see it as – what was the last part of —

 

아니면 우리가 보다시피 - 그것들은 ~~~의 마지막 부분 이었습니다 -

 

QUESTION: Actual clash?

 

실제 충돌일까요?

 

---> 이 기자 성격이 급한거 같아서 매우 마음에 안듭니다. 매우 결정적인 질문을 해놓고 그 대답을 얻어낼 수 있었는데(그리고 전 그걸 주워먹죠), 기차화통을 삶아먹었나 자기 스스로 망쳐버리네요.

 

 

MR PRICE: As an actual crash?

 

실제 충돌로써 말입니까?

 

 

QUESTION: Yeah.

 

네.

 

 

QUESTION: Clash.

 

충돌요.

 

 

MR PRICE: Oh, threat. Look, I would hate to ascribe a motive and I would hesitate to ascribe a motive to what we’re hearing from the DPRK. There is a pattern that has played out over the course of decades now of a period of provocation followed by a period of engagement. Whether what we’re seeing now will be preceded by a change in course, a change in tone from the DPRK, I think it’s impossible to say with any certainty. What we can do and what we can seek through both punitive measures and through our statements regarding dialogue and diplomacy, we can try to incentivize them in every way we can to come to the table, to engage in practical diplomacy, to make progress towards what is the ultimate goal of the United States, of Japan, of the ROK, and that’s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아, 위협요. 기자님, 저라면 동기의 측면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매우 지양할 것이고, 저라면 우리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부터 듣고 있는 것들에 대해 동기의 측면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불확실하기 떄문에 가급적 지양할 것입니다. 지난 세기들부터 지금까지 도발의 시기후에 따라오는 관여의 시기가 오는 패턴이 있어왔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순간 보고 있는 것이 패턴의 변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어조의 변화로 이어지는지 여부는 제가 생각하기에 그 어떤 확실성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모색할 수 있을까요. 처벌적 방법뿐만 아니라 대화와 외교를 지향한다는 우리 미국(* 미국만인지, 한미일인지 불분명)의 성명들을 통해서 말입니다. 우리는 협상 테이블에 올려볼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그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미합중국과 일본과 대한민국의 궁극적 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진전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외교의 차원에서 관여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 여기는 무척이나 중요한 대목인거 같습니다. 뭐랄까.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을 대하는 철학적 기반이 엿보인달까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바이든 행정부가 반복해서 말한 '실용적 접근practical approach'입니다.

 

---> 북한을 동기로 대했을때 북한은 어떤 존재가 될까요. 바로 '악의 축axis of evil'입니다. 아들 부시의 표현대로요. 다른 나라 혹은 국제사회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뭔가 자기들의 목적을 최대한 달성하기 위해 안하무인으로 날뛰는 존재. 그게 북한이라는 시각이 바로 '악의 축'이란 표현에 담겨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존재를 다루는 방법은 대화가 아닌 힘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성적이지 않으니 목줄을 채워야 한다는 시각입니다.

 

이 대목에서 볼턴도 떠올리시면 좋습니다. 볼턴은 강경파로도 유명하지만 현재 북한 정권의 교체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왜 굳이 정권교체까지 말하는 걸까요. 한마디로 김씨 3세인 김정은은 말이 안통하니까 말이 통하는 놈으로 바꿔서 좌지우지하겠다는 겁니다. 심플하죠?

 

---> 한편 바이든의 북한에 대한 시각은 어떨까요? 제 생각에 아직까지는 탐색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얘가 말을 그래도 들어먹는 놈인지 정말 안하무인으로 일관할지를 보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말을 들어먹는다면 '대화와 외교'를 통해 '실질적인 외교'를 해볼 것이고 끝까지 짐승마냥 날뛴다면 그에 걸맞는 몽둥이를 들 겁니다.

 

---> 그래서 아직까지는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와 딱히 별다르게 보이지 않아왔습니다. 바이든의 말은 '나는 전략적 인내 안하겠다'였습니다. 정말 전략적 인내에서 벗어나 뭔가 할지는 지켜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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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지막 질문에 또다시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하는 건에 관해서 북한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이슈에 대해서는 딱히 디테일을 파고들 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중요한 포인트는 '북한이 러시아에게 탄약을 공급한다'는 이야기가 가설의 영역에서 벗어나 사실의 영역에서 다뤄지고 있다는 것, 진정으로 이 이야기를 사실fact로 받아들이려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북한제 탄약이 발견되어야 한다는 것 정도랄까요.

 

정말 북한제 탄약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발견되면 '아, 쟤네가 편먹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그에 걸맞게 생각을 파생시키면 되고, 영영 발견되지 않는다면 '그래도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겠구나'라고 넘어가면 될 토픽이랄까요. 물론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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