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이 작업을 이어서합니다. 한미일, 한미 정상회담을 살펴봤으니 오늘은 미일 정상회담 차례입니다.
여태껏 한일 정상회담이라고 잘못 적어온걸 발견했네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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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발표문들과 마찬가지로 2022년 11월 13일자 발표문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발표문과 비교할 부분이 있으면 따로 코멘트 하겠습니다.
President Joseph R. Biden, Jr. today met with Japanese Prime Minister Kishida Fumio in Phnom Penh, Cambodia. In the meeting, President Biden reinforced the United States’ ironclad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Japan following recent destabilizing ballistic missile tests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including the long-range ballistic missile launch over Japan on October 3. The two leaders condemned these provocative acts and as well as the DPRK’s continued development of its unlawful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They reiterated their resolve to maintain peace and stability across the Taiwan Strait and to continue to impose costs on Russia for its unprovoked war on Ukraine. President Biden thanked Prime Minister Kishida for his powerful voice against the threat of use of nuclear weapons, noting that the Prime Minister’s declaration that “any use of a nuclear weapon would be an act of hostility against humanity” has resonated around the world.
---> 한미간에는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반면 이번 미일 정상회담의 발표문에서는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이 강화되었다는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봅니다.
---> 다음으로 미일 정상은 최근 일어났던 북한의 도발행위들과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했습니다. 이건 한미간에도 계속 반복된 사항입니다.
---> 미일은 대만해협의 평화 및 안정을 추구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인 전쟁에 대한 죗값을 치루게 하겠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reiterate)고 나옵니다. 반면에 한미간에도 같은 문장은 있으나 reiterate라는 표현은 없었습니다. 일본은 예전부터 이런 입장을 표해왔으나 한국(혹은 윤석열 행정부)은 그렇지 않아왔다고도 해석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 위의 지점에 더하여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핵무기를 반대하는 강한 입장을 치하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핵무기의 사용도 인류를 적대하는 행위가 될 것이다."
Standing together for peace, stability and prosperity in the face of historic challenges, the two leaders resolved to further strengthen and modernize the U.S.-Japan Alliance to address threats to the free and open Indo-Pacific. President Biden applauded Prime Minister Kishida’s determination to substantially increase investments in defense capabilities. They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defending the rules-based economic order in the face of threats including economic coercion, predatory debt and supply chain uncertainties and resolved to address these issues together, including through advancing our negotiations in the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 어쩌면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실망하실수도 있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의 국방능력 증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기시다 총리의 결정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기립박수를 칠 정도(applauded)로요.
---> 안보뿐만이 아닙니다. 기시다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의 측면에서도 이른바 '포괄적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공급망 문제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President Biden assured the Prime Minister that Japan has the full support of the United States to ensure the success of Japan’s multilateral leadership roles in 2023, including as a member of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and as host of the G7. The President looked forward to visiting the Prime Minister’s home town of Hiroshima in May for the G7 Leaders’ Summit.
--->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2023년 G7의 주최국인 일본에 대하여 미합중국 차원의 전적인 지원을 보증해주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마침 기시다 총리의 고향이 히로시마라고도하니 비확산 분야에 대한 메세지를 도출해내기 좋은 극적 장치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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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제껏 살펴본 것들이 얼마나 생산적이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듭니다.
특히 이래저래 시간도 그렇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너무 오래 걸려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워낙 중요한 일정이다보니 안볼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다음은 한중 정상회담 그리고 미중 정상회담 관련된 것들이 있으면 살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