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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일 가기전에 엠토로 머리를 식히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두고 스웨덴과 또 붙었습니다. 이번에도 저의 러시아가 고지를 먹고 참호선을 구축한채 스웨덴 병력을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고지위에 3파운드 기마포 18문을 방열해놓고 벌집탄을 쏟아부었는데 왜 우리나라 육군 지휘관들이 그 육중한 K-4를 고지위에 얹어놓는데 환장하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워낙 치열하게 싸운지라 나중에는 보병들의 탄약이 전부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최후에는 전원이 총검돌격했습니다. 아슬아슬아슬했지만 막판에도 벌집탄을 쏠쏠하게 활용하여 결국 이겼습니다. 물론 저의 병력도 만신창이가 됐지만 거의 2배 더 많은 적을 상대를 패퇴시켰습니다.
이렇게 스웨덴 병력을 갉아먹으면서 시간을 버는 동안, 저의 러시아군은 표트르 대제의 개혁정책을 수행하며 질적향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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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을 모두 써버린 아측 보병들이 총검돌격까지 감행했습니다.
어떻게든 이겼습니다. 2배 가까운 적과 싸워서 비슷한 잔존병력을 기록했습니다.
전술적으로는 양패구상이지만 전략적으로는 러시아측이 군 현대화를 위한 시간을 또다시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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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투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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