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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오..누네띠네]스타링크, LEO, 우리나라의 현주소

작성자cjs5x5|작성시간23.01.21|조회수138 목록 댓글 0

집에 도착해서 여태껏 조카랑 놀아주다가 이제 좀 짬이 나서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SBS쪽 유튜브 채널중의 하나인 <오목교 전자상가>가 스타링크를 리뷰한 영상이 눈에 들어왔고, 몇몇부분들은 기록하고 싶어서 쓰려합니다 

 

https://youtu.be/xp-4zn3FG30

 

일론 머스크의 우주 사업은 그 구상이 치밀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뭐 워낙 변덕스러운 양반이니까 실제 진행에는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기존의 위성 인터넷들은 36000km 정도 떨어진 정지궤도에 머물러 있는 위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비록 위성 1대만으로 지구의 4분의 1을 커버할 수 있지만, 지연속도(= 핑)이 수백ms에 달할 정도로 느려터진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에 비해서 스타링크의 위성은 고도 550km 정도의 Low Earth Orbit(LEO)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100mb에 30ms 정도로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성 1개가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좁아집니다.

 

그래서 스타링크는 전지구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위성들을 궤도에 올려보내야 합니다. 그래서 일론 머스크는 스타링크뿐만 아니라 10회정도 재사용 가능한 팔콘 시리즈 발사체까지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LEO는 미 우주군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마치 공군이 자국의 공역(Airspace)를 늘 감시하고 관리하듯이요.

 

미 우주군 사령관 James H. Dickinson의 2022.12.8일자 화상 언론 브리핑 중에서.

And what the represents in terms of congestion in the space domain: most of that debris is in the low Earth orbit, and in the low Earth orbit that’s where we do most of our space operations – not only from a military perspective but from a commercial and civil perspective.  So when you look at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it flies in the low Earth orbit.  The new Chinese space station flies in the low Earth orbit as well as the Hubble telescope, for example, plus many commercial types of satellites that provide communications and other services to our economies, whether it’s the U.S. economy or economy writ large around the world.

 

그리고 이러한 LEO의 활용에 관한 우리나라의 현주소는 이렇습니다.

http://m.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11202109931029007 

 

//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으로 꼽히는 저궤도 통신위성 기술개발 사업은 예타 대상에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높은 전송용량·속도, 낮은 지연시간을 바탕으로 지상에서 해상·공중까지 잇는 초공간 서비스용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사업은 2024년부터 2031년까지 8년간 총 사업비 약 5900억원을 투입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을 하는 것이 골자다.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 자립화, 차세대 통신 표준 연계, 글로벌 공급망 진출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

 

기존 위성 인터넷 사업자이자 위성을 헐값에 팔아먹을줄 아는 독점기업 KT는 - 진입을 막을 가망은 없는지 - 스타링크로 인해 주파수 간섭 있을 수 있다는 드립을 시전하며 스타링크에 규제나 먹일려 할뿐.

https://www.google.com/amp/s/m.ajunews.com/amp/20230116155022730

 

//  미국 스페이스X(SpaceX), 영국 원웹(OneWeb) 같은 사업자가 다수의 저궤도 군집 위성 발사 계획을 세우고 실제 서비스 출시에 나서자 통신위성 간 전파 간섭·혼신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국내 유일한 위성통신 사업자인 KT SAT은 ‘우주전파 주권 수호’를 위해 비정지궤도(NGSO) 위성 급증에 대비한 전파 간섭 회피 기술 개발, 위성망 감시 방안 연구 등 자구책을 마련하면서 국제 규범 위반 사업자를 즉각 조치할 규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T SAT은 16일 기자 스터디에서 최근 저궤도 통신위성이 폭증해 향후 10년 내 위성 수천만 개가 한반도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간섭 회피 등 기술 연구개발과 기존 감시 시스템 고도화, 올해 저궤도 위성통신 수요에 대비해 다수 군집위성을 추적·감시하는 감시체계를 확보할 예정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위성전파감시센터’와 협업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하지만 이미 누군가는 움직였더군요.

https://zdnet.co.kr/view/?no=20221223141357&fbclid=IwAR0pdn2cj85-WqxxgebtoGnYZCudrcoNlwfIh66glGMKQPrYuQYtrm_7gl4#_enliple

//  한편, 과기정통부는 취소된 2개 대역 중 1개 대역에 대해 신규 사업자 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방안은 내년 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그동안 정부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이런 결과가 나와 유감이다”며 “취소되는 28GHz 대역에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시켜 국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https://zdnet.co.kr/view/?no=20230113154430&fbclid=IwAR0Z2cPL8l7GUsxVBJBxVrdukW8H18ouQaVJgeblRIQBU7GxdcS7r2PxtZg

 

//  스페이스X가 국내 시장에 진입할 경우 주파수 문제로도 비상한 관심을 끌게 됐다.

 

5G 서비스 용도로 할당됐던 28GHz 주파수 대역에서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800MHz 폭의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을 받았는데, 이 주파수 대역은 스페이스X나 아마존의 위성통신 서비스가 활용하는 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할당취소 대역 중 한 대역은 기존 이통 3사에 할당치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터라 지역 통신사업자와 함께 글로벌 위성통신 회사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

 

솔직히 인터넷이 급하면 당장 눈에 보이는 공인중개사에 들어가서 좀 빌려쓰면 되는 나라에서 상업성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동영상에서도 나오듯이 차를 끌고 캠핑하거나 상선 선원분들이면 모를까요.

 

결국 한반도에서는 '특수목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결국 이거지요.

https://cafe.daum.net/shogun/OCbn/526

 

 

제 생각이 의심스러울 지경으로 타이밍이 너무나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프로토타입이라면 v1.0은 우리나라가 될 거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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