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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스틸디비젼]Re: [SDII] 1944년 7월 29일 오후. 작전 종료.

작성자cjs5x5|작성시간20.11.04|조회수160 목록 댓글 12

이제 남은 목표는 단 하나. 톨로친입니다.

-

 

 

톨로친을 둘러싼 상황은 이렇습니다. 고속도로를 통해 병력을 신속히 전개하였습니다.

 

주공은 고속도로상에서 이루어지고, 조공은 톨로친 북쪽의 숲을 우회하고 있습니다.

 

 

적의 잔여 병력들을 찬찬히 둘러보겠습니다. 61보안연대 2대대는 지금까지 겪어온 보안대대와 같습니다.

 

1개 보병이 1정의 MP40, 7정의 Kar98k, 1정의 MG15, 대전차소총 40mm GRB-39으로 무장한 2선부대입니다.

 

 

Landeschutz를 번역 돌려보니 landing protection이라고 뜹니다. 그리고 독일위키에는 Landesschützen이 뜹니다.

 

내용을 보니 향토예비군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끌려오다니 ㅠㅠ

 

35세부터 45세 혹은 45세 이상 성인남성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무장은 형편 없습니다. MP28 베르그만 1정, 모신나강 9정(?!), MG08/15 1정. 그리고 무엇보다 형편없는 사기 특성까지 붙어있습니다.

 

 

게다가 1개 중대는 오스트루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말로 바꿔보자면 동방부대정도 될 것 같습니다.

 

뭔가 우리말로 바꾸니 신비한 느낌마저 들지만 실상은 전쟁포로, 징집병, 자원병으로 구성된 부대입니다.

 

스탈린의 입장에선 변절자들이었고 실제로도 즉결처형내지 굴라그 직행이었다네요.

 

무장은 그나마 MP40 1정, Kar98k 7정, MG-34로 무장하고 있지만 역시 사기가 떨어집니다.

 

 

21차량화방공대대. 88mm 12문과 견인형 대공포들이 즐비합니다.

 

얘네가 주공쪽을 막으면 골치아파집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망의 78강습사단 사단본부입니다.

 

일단 정찰조가 있는데 역할이 다른듯 합니다. Aufklarer는 2인조로 최대한 은밀하게 정찰하는 보직으로 보입니다.

 

 

반면 Spahtrupp은 4인조로 무장도 MP40 1정, G43 2정, 무려 MG-34 1정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위력정찰이라고 하여서 일단 적을 공격하여 그에 따른 반응을 끌어내는 작전에 쓰이는 보직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제가 주워들은 바대로라면 미국은 위력정찰을 넘어서 제압가능한 적은 정찰대가 직접 제압한다고 하네요...

 

 

1대지만 자주대공포도 있구요.

 

 

FEB 78이라는 편제에는 Ersatztruppen이라는 9인조 분대가 36개나 있습니다.

 

'Ersatz'라는 단어를 번역돌려보니 영어로는 Replacement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FEB는 Feldersatz-Bataillon의 약자로 보이구요.

 

대충 위키를 보니 Feldersatz-Bataillon은 우리나라 각 사단의 신병교육대대와 같은 편제인가 봅니다.

 

독일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뒤, 각 사단들의 Feldersatz-Bataillon에서 추가 훈련받고 있는 병력이 Ersatztruppen인 셈입니다.

 

 

그리고 야전헌병...

 

 

이에 저는 제42근위박격포연대를 불렀습니다. BM-21 카츄샤의 대구경버전 안드류샤입니다.

 

 

마침 톨로친에 비행장이 있었습니다. 내친김에 살펴보려 합니다.

 

2야간폭격기전대. 대부분의 전력을 잃은 상태이지만 클러스터 폭탄 탑재형이 4기 남아있었습니다. ㅎㄷㄷ

 

 

51전투비행단 1전대. ME-109 바리에이션의 무장이 비범합니다.

 

20mm 기관포 1정, 13mm 기관총 2정 그리고... 20mm 기관포 건포드 2개.

 

 

액션 포인트의 문제로 턴을 넘겼습니다. 1944년 7월 29일 오후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틀 주겠다. 그안에 해내지 못하면 작전 전체가 망한다. 상부가 제촉해왔습니다.

 

 

일단 후방의 병력들을 정리.

 

 

제8근위소총군단 군단사령부까지 불러왔습니다. 안드류샤, 야포, SU-85 그리고 약간의 보병들.

 

 

일단 더 안전하게 가기 위해 비행장을 점거합니다.

 

비행장을 육군병력으로 점거하자 모든 적 항공전력이 무력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공을 전진시켜 적의 보급로를 완전히 차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끝냅니다. 적 78강습사단을 끝장내며 톨로친을 완전히 장악할 것입니다.

 

 

적에게 Pak40이 있으나 상관없습니다. IS-2 최신형이 분쇄할 것입니다.

 

 

IS-2는 차량화 Avtomatchiki들과 제병협동작전을 펼칠것입니다.

 

이 Avtomatchiki들은 DP-28 경기관총 한정으로 인해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심지어 정찰분대는 랜드리스받은 바주카까지 들고왔습니다.

 

 

그리고 포병화력은 안드류샤가 담당할 것입니다. 전투시작!

 

 

WTF!!!!!!!!!!!!!!

 

 

혹시 다른 병력으로 공격하면 될까 싶어 시도해봤습니다.

 

 

하필이면... 왜 마지막 전투에서 ㅠㅠ. 정말 저는 운이 없는 사람인가 봅니다.

 

 

그 뒤로도 게임을 다시 깔기까지 해보았으나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하... 마지막인데...

 

 

결국 자동전투 돌렸습니다. 쿠콰콰코카쾅. 휘우우우~~~

 

IS-2가 Pak40과 보병을 발견! Avtomatchiki들이 전차를 호위하는 동안 안드류샤의 화력지원을 요청!

 

쉬이이이이이~~~~~ 콰쾈카ㅗ카ㅗ코카ㅘㅇ. 투명드래곤이 울부지져따!

 

 

톨로친을 확보하여 승리했습니다... 근데 왜 눈에서 습기가...

 

 

소련이 승리하며 역사적 결과가 나왔다네요.

 

[비록 독일 78강습사단이 이틀동안 모든 소련의 공격을 이틀내내 방어하였으나, 왼쪽 측면의 독일 256보병사단이 압박속에서 빠르게 무너지면서 독일 전선에 빈틈을 만들었다]

 

[빠르게 상황에 적응하면서, 소련은 빈틈을 향해 제2근위전차군단을 밀어넣었고, 결연하였던 독일 27군단을 우회하였고 오르샤의 독일 78강습사단을 가두었다]

 

[톨로친이 7월 26일 오후 붉은 군대에게 함락되는 동안, 갇혀버린 독일의 저항세력은 아직도 오르샤에서 필사적으로 전투하고 있었다]

 

그리고 최종결과가 떴습니다. Major Victory를 기록하였습니다.

 

표기가 친절하지 않아 확실치는 않지만, 적어도 교환비에서 앞서있었다는 것 정도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

 

 

드디어 Orsha 캠페인이 끝났습니다. 앞으로 3개 + DLC 캠페인들이 남아있습니다.

 

일단 다음엔 Berezina 캠페인을 써볼까 합니다.

 

시원섭섭... 보다는 마지막 전투를 에러때문에 자전돌려 끝낸게 너무 아쉽습니다.

 

원인은 캠페인을 진행하던 도중에 있었던 업데이트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부디 Berezina 캠페인때는 이렇게 끝나지 않기를... ㅠ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가 이렇게 흐지부지 되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

 

참, 그러고보니 Orsha 캠페인의 독일 기갑전력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Berezina는 좀 더 화끈할거 같습니다. 기대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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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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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bamdori | 작성시간 20.11.04 대전차소총에, 화방에, 기관포에 다양한 것들을 가져다 달아 써먹었습니다ㅋㅋㅋ 남들 경전차 체급의 전차를 중형전차로 써먹고 이런 다양한 변형들을 주력 경전차의 하나로 열심히 굴린 이딸리아...

    +다음 연재는 낙지 플레이로 해도 재밌을 듯요. 고통의 고통의 고통의 연속이어라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05 저도 낙지로 플레이 해보고 싶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두배가 되니까요 ^^
  •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04 아... 치명적인 실수를 연재끝나서야 발견했습니다. 6월인데 제목에 여태껏 7월로 써왔네요. ㅎㄷㄷ
  • 작성자bamdori | 작성시간 20.11.04 아니 막판을 위해 IS-2가 나왔는데 자전이라니ㅋㅋㅋㅋ 그나저나 저 란트슈츠(독어는 읽을 줄 몰라요ㅠ) 애들은 국민척탄병과 국민돌격대 사이의 애들이려나요. 45세 이상이면... 1918년 스무살로 갓 배치돼 백일 전투에서 바게트 FT-17에 뚝배기 터지고 간신히 살아남았다가, 26년이 지나 머나먼 벨라루스로 끌려와 떼삼사에 뚝배기 터지는 아재도 확률상 있었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04 네... IS-2로 자전을 ㅠㅠ

    독일위키에서 보니 Landwehr(35-45세)와 Landstrum(45세 이상) 인원들로 구성된 제대라고 하네요. 너무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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