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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책을 읽으며.

작성자cjs5x5| 작성시간23.03.21| 조회수5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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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23.03.21 딱히지 싶은게 저 소리 하던 아테네 델로스 동맹의 최후에는 저런 거만한 소리에 반감을 느낀 동맹시들의 이반도 한 몫했지요.

    좀 다른 얘기지만 요즘 저는 사기를 숙독합니다.

    개인적으로 뽑는 사기의 백미는 역시나 항우본기에요. 사마천의 해하에서 마지막 싸움 묘사는 정말 필자의 절제된 감정속에 항우의 행동만으로 소름끼치게 써냈지요.

    "내가 이때까지 싸움에 임해 져본적이 없는데 오늘 형세가 이렇게 됨은 내 잘못이 아니라 하늘이 나를 버렸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싸워 그대들에게 증명하겠다"

    참 비장하면서 그게 아니지 등신아 뒤지기 일보직전까지 정신 못차리네 이거 하는 생각이 같이드니 정말 미친 필력이 아닐까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3.21 거만함이라는 표현이 딱 적절합니다. 아테네 신흥세력으로써의 인정받고 싶어하는 거만함(책에서는 명예) 그리고 스파르타 기존세력으로서의 두려움이 그리스 세계 전체를 몰락시킨 전쟁을 유발했고, 이 패턴이 인류역사속에서 지금까지 반복되고 있다는게 책의 주제입니다.
  •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23.03.21 냉정하게 말하면 저런식으로 행동하니 처망했죠...-_-;;;;;

    물론 빠르게 재건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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