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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스틸디비젼][SDII] 1944년 6월 26일 오후. Berezina 전투의 시작. (1)

작성자cjs5x5|작성시간20.11.05|조회수136 목록 댓글 7

Orsha 전투를 끝내고 다음 캠페인인 Berezina 전투를 이어서 플레이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어제 엔딩 본 사람이 다음날 바로 연재를?'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듯 합니다.

 

사실은 하루에 두시간이나 세시간만 플레이해도 스샷이 2회에서 4회분량까지 나오기 때문에, 마치 주말예능처럼 예비분량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한참 Orsha를 쓸동안 실제로는 이미 Berezina에서 투닥투닥 하고 있었습니다.

 

참, 그리고 중대한 실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태껏 Orsha 캠페인을 쓰면서 제목에 7월이라고 했는데 완결낸뒤에야 6월인걸 알게되었습니다. 세상에...

 

그래서 날짜 표기를 확실히 정정하자면 Orsha 전투는 1944년 7월이 아닌 6월에 있었으며 Berezina 캠페인은 1944년 6월 26일부터 시작한 것이 맞습니다.

 

곧 나오겠지만 Berezina 전투는 Orsha 전투에서 톨로친이 함락된 이후에 연속해서 벌어진 전투입니다.

 

필요한 사항은 다 말씀드린듯 합니다. 바로 Berezina 캠페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Benezina, Steel Division II의 두번째 Army General 캠페인입니다.

 

설명을 보면 두번째로 복잡한 캠페인이고 역사상으론 1944년 6월 26일에서 7월 3일동안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 아래 작은 문장을 대강 번역해보면...

 

[독일 전선은 붕괴하였다. 소련은 병력들을 독일 중부집단군의 후방을 향해 기동시켜 그 후방을 고립시키고 지휘 및 보급의 중심지들을 점거하고자 기도하였다]

 

[한편, 독일군은 강력한 지원병력들이 올떄까지 붉은 물결을 충분히 길게 견뎌낼 수 있는 병력들이라면 무엇이건간에 한데 그러모았다]

 

 

화면 오른편에는 작전지도와 브리핑이 적혀 있습니다.

 

브리핑을 대강 번역 해보자면...

 

[비텝스크는 함락되었고 비텝스크의 독일 주둔병력과 군단 전체가 포위 및 섬멸당하였다. 오르샤에서 아직도 싸우고 있는 마지막 방어병력들에게도 얼마 안있어 같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독일 전선은 강타당해왔다 그리고 소련 제파병력(소련 종심전투교리에 따라 first echelon이 독일 방어선에 빈틈을 만들면, 종심으로 돌입하여 독일군 지휘 및 보급체계에 타격을 가해 second echelon을 말하는듯 합니다)들은 이미 빈틈으로 돌입하였으며 민스크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

 

[독일 고위 사령부는 다음과 같이 위기에 반응하였다. 붉은 물결을 가로막는 방파제 역할을 맡길 수 있는 후방제대들을 무엇이건 간에 동원, 민스크를 지키고 비텝스크와 오르샤에서 돌아온 생존자들에게 아군 전열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어선을 재구성]

 

그리고 작전에 참여한 소련과 독일의 주요 제대들이 나와있습니다.

 

 

Orsha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난이도와 진영을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화면 가운데의 브리핑은 바로 위의 것과 같습니다.

 

 

야포, 항공기, 로켓발사기 등등이 독일의 제1참호선과 지원참호선을 무참히 짓밟았다.

 

 

몇일내로 독일 방어의 주요 특화점들인 비텝스크, 오르샤, 모기레프, 보브루이스크는 함락 혹은 포위되었다.

 

 

강력한 5기갑사단이 붉은 물결을 가로막기 위해 제각기 서둘러 배치되었다.

 

 

동영상이 끝나면 본격적인 브리핑이 있습니다.

 

[오르샤는 함락 직전이고, 독일 중부집단군의 정면은 붕괴되었으며, 4군의 잔존세력들은 완전 후퇴중에 있다]

 

 

[이젠 민스크와 몰로도체노로 진격하는 붉은군대의 진격로를 가로막는 독일 주요제대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철도망(스샷 왼쪽 파란색선)은 베어마흐트와 그 집단군에게 중요한 생명선이다. 이것을 차단하는 것은 소련의 주요한 작전목표 중 하나이다]

 

 

[베레지나 강(BORISSOFF 바로 옆 굵은선)은, 특히 보리소프 근처 교량들은 독일군이 붉은 군대를 지체시킬 수 있는 마지막 자연 장애물이다]

 

 

[독일 5기갑사단이 증원병력으로써 배치되어왔으나, 주요 자산들은 민스크에서 제각기 도착하고 있다. 한편, 강은 보안부대에 의해 얇게 방어되고 있을 뿐이다]

 

 

[귀관의 목표는 두가지다 : 늦어도 7월 2일까지 민스크와 몰로도체노의 주요 기차역을 점령하는 것이다]

 

 

[스타브카는 우리 병력이 남쪽으로 독일 제4군의 잔여병력을 가두고 포획할 수 있도록, 귀관이 보리소프를 7월 1일까지 점령할것을 기대하고 있다]

 

무려 스탈린 직속 최고지휘부에서... ㅎㄷㄷ.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단은 소련병력이 오르샤로 들이닥쳤고, 독일 주둔병력들은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였다네요 ㅎㄷㄷ.

 

 

그리고 친절하게 작전목표를 다시 알려줍니다.

 

늦어도 7월 2일까지 민스크와 몰로도체노를 둘 다 점령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략맵을 둘러보았는데... Orsha 캠페인보다 훨씬 큽니다. 왼쪽.

 

 

중앙. 교량이 있는 보리소프를 적이 사활을 걸고 막을 것입니다.

 

 

오른쪽. Orsha와 다르기 이번에는 4개 제대가 독자적으로 움직여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게임에서 지원하진 않지만 가상의 전투지경선을 그어서 작전구역을 철저히 구분해야 겠습니다.

 

 

제3근위기계화군단의 시작지점. Orsha 캠페인에서 많이 보던 Gvardyia(근위보병)이 주력.

 

 

제3근위기병군단의 시작지점(아래쪽). 근대에는 경기병으로, 적백내전에서는 타찬카를 끌며 활약하던 카자크들이 2차대전에선 적절한 비율의 자동화기들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기병군단에 전차연대도 있는데... 골때립니다. 랜드리스 받은 발렌타인 9형이 있는데 고폭탄이 15발밖에 없는데 기관총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대전차로 쓰자니 6파운더(57mm)밖에 안되서 3호전차에게도 위험할 수준...

 

 

그런데 얘는 한술 더 뜹니다. 오토바이대대 대신 주어진 정찰대인데 발렌타인 3형이 편제되어있습니다. 오호?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놈은 9형보다 더합니다. 일단 2파운더(40mm)라서 대전차는 판저부쉐랑 놀아야 할 지경인데 고폭탄이 아예 없습니다. 그나마 BESA기관총이 달려있는데 이건 뭐.

 

탱크가 아니라 브랜건 캐리어로 봐야할 지경... 분명 처칠놈의 사보타지가 분명합니다.

 

 

제29전차군단의 시작지점. T-34/85들이 많습니다.

 

 

특이하게도 랜드리스받은 M10 울버린이 18량 편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고폭탄도 10발밖에 없는데다 T-34/85가 훨씬 좋아서 쓰게될지는...

 

 

제3근위전차군단의 시작지점. Emcha... 네, 랜드리스 받은 75mm형 M4 셔먼들입니다.

 

위키들에서 소련은 M4 셔먼을 정예부대에만 몰아서 운용했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거 같습니다.

 

참, 외국위키를 보니 Emcha는 러시아어로 M4전차를 대충 편하게 부르던 발음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병장'을 '뱀'으로 짧게 부르는 그런건가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제1항공군. 특이하게도 프랑스인 부대가 있는거 같아서 증원해봤습니다. 베터런시도 좋구요.

 

Yak-9이 편제되어 있는데 다른 공중전력들을 보니 전투기연대가 적어서 얘네를 작전 마지막까지 잘 살려써야할듯 합니다.

 

 

Berezina 캠페인의 가장 유의할 점은 정찰입니다. Orsha에서는 정찰전대가 있어서 공중정찰이 가능했는데 Berezina에서는 정찰전대가 없습니다.

 

그대신 4개 육군제대마다 오토바이대대가 하나씩 주어집니다. 오토바이대대는 액션 포인트가 4라서 다른 제대들보다 더 멀리 이동가능합니다.

 

도로를 따라 오토바이 대대를 조금씩 이동시키며 적을 발견하고, 전투는 후속부대에게 맡기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런식으로 주병력을 이동시키기 전에 오토바이대대를 먼저 보내보고...

 

 

적을 발견하면 공격당하지 않도록 물러나서 주병력에게 전투를 맡깁니다.

-

 

답글로 바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이미지 갯수 제한으로 인해 두개씩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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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05 저도 딱 그 생각 했습니다. 1회차할땐 좋았는데 2회차부터는 AI패턴이랑 볼륨이 아쉬웠죠!
  • 작성자bamdori | 작성시간 20.11.06 바.. 발렌타인이요?? 무엇보다 전술맵에거 코사크 친구들을 보고프네요! 과연 말에 타고 있으려나요.

    저기 나온 바게트 항공대는 ‘노르망디-니예멘’ 부대 같네요. 엘랑 이후 소련으로 넘어가 독일과 싸운 프랑스 조종사들인데, 꽤나 잘 싸워서 감동한 스탈린이 전후 이들이 몰던 야크기를 가지고 프랑스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줬다고 알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06 다행하게도(?) 차량화되어 있습니다. 비록 편제된 분대의 숫자는 보병중대보다 적어도 개인화기는 오히려 더 좋습니다.

    어쩌다가 소련까지 가서 싸우게 되었는지 기구한 운명이었군요.
  • 작성자securitad | 작성시간 20.11.06 발렌타인.. 방어전 이외에는 쓸데가 거의 없는 전차라고 봅니다. 특히 속도 최악. 우스갯소리 한번 하자면 얘가 전선에 도착하기 전에 왠만한 초반 전투는 다 끝나버리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06 나중에 나오겠지만 정말 느리긴 느리더라구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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