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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스틸디비젼][SDII] 1944년 6월 27일 오전. Berezina 전투의 시작. (3)

작성자cjs5x5|작성시간20.11.06|조회수128 목록 댓글 5

지난 이야기

 

 

 

 

Orsha 캠페인을 끝내고 Berezina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

 

 

아군과 적의 병력들을 살펴보았고 약간 전진시킨뒤에 턴을 넘겼습니다.

 

민스크에서 독일 5기갑사단의 주자산들이 도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군 제3근위기병군단의 제5근위기병사단을 증원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가까운 증원지점을 적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증원시키지 않겠습니다. 제176포병-박격포연대가 마음에 듭니다.

 

 

제3근위기병군단을 깊숙히 기동시켰습니다.

 

다만 후방의 적이 보급로를 차단할 위험이 있어 일부병력(녹색 동그라미)을 남겨두었습니다.

 

 

제3근위기계화군단의 오토바이대대를 먼저 기동시켜 정찰하였습니다.

 

 

정찰결과 숲속에 적이 없어 주병력도 기동시켰습니다. 기동시키는 김에 증원지점도 확보하였습니다.

 

 

제29기갑군단은 액션 포인트가 부족하여 약간만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길을 막고있는 적 2보안연대가 살짝 이동하여 DIG IN 태세가 풀렸으므로 다음턴에 제파할 것입니다.

 

 

제3근위기갑군단에는 흥미로운 변동사항이 생겼습니다.

 

 

민스크 기갑경찰대대(?!?!)라는 제대가 후방에 있다가 고속도로를 타고 정면으로 나선듯 합니다.

 

굉장히 흥미로워서 길게 다뤄보려 합니다.

 

일단 본부중대에는 2호전차 C형 지휘차량이 1량 편제되어 있습니다. 20mm 기관포가 무섭지만 아측은 M4셔먼이 수두룩한 기갑군단입니다.

 

 

그리고 12기갑경찰중대에 3호전차 G형 1량과 프랑스에서 보병전차로 쓰던 르노 R-35 8량.

 

르노 R-35는 낙지에게 노획당해 레지스탕스 소탕용으로 썼다고하니 정말 놀라운 고증입니다... 진심으로요.

 

 

같은 중대의 소련제 T-26 6량. 낙지경찰들은 정찰용도로 썼나봅니다. 스페인 내전까지는 활약했다는데 그 이후로는...

 

 

9기갑경찰중대에는 소련제 T-60 1량. 독소전 초기 경전차 전력을 떔빵했던 물건이라네요.

 

 

같은 중대의 프랑스제 파나르 178 장갑차. 프랑스에서는 기병대에서 장거리 정찰용도로 쓰였다네요. 그래서인지 게임에서도 정찰차량.

 

 

워... T-34/76 41년형도 1량 있습니다. 성능은 당연히 위협적이지만 1량밖에 없으니.

 

 

T-70 2량도 있구요.

 

 

전투기갑 3호... 3호전차는 아니고 뭐지?

 

무장을 보니 2파운더(40mm)주포에 BESA 기관총이 탑재되어있습니다. 네, 발렌타인 3형입니다.

 

영국산 발렌타인 전차가 머나먼 동쪽땅에서 서로 주포를 겨누고 싸우는 드라마가 펼쳐지고야 말았습니다...

 

 

사실상 민스크 기갑경찰대대의 에이스인 마울티어 비엘파흐베르퍼입니다.

 

비엘파흐베르퍼를 번역돌려보니 '다련장 발사기'로 해석할 수 있을듯합니다.

 

혹시 '판저베르퍼'를 아시는 분이라면 그 물건의 허름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똑같이 하프트랙위에 다련장 로켓발사대를 얹어놓은 물건인데 이녀석의 발사대는 후줄근합니다.

 

 

이쯤에서 전력 분석은 끝났고 공격하고 싶었으나 거리가 멀어서 불가했습니다.

 

그래서 약간만 전진시키고 다음턴을 기약했습니다.

 

 

턴을 넘기기 전에 제10근위폭격기연대를 증원시켰습니다. 미국에서 랜드리스받은 A-20C 보스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20 보스턴은 본래 미국이 2차대전 직전에 경폭격기 및 공격기로 개발하였던 물건이라고 합니다.

 

영국이랑 프랑스에 팔렸는데 본래 용도보다는 레이더를 싣고 야간폭격기로 쓰였다네요. 체급에 비해서 기동성이 좋았다나...

 

하지만 결국 미국에선 잘 안쓰고 소련으로 짬처리 당했습니다. 그런데...

 

 

소련은 괴물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주초크'!

 

기체전면 20mm 4문과 12.7mm 2정, 폭탄창을 개조하여 배면에 12.7mm 4정, 후방터렛 12.7mm 1정...!

 

뭐랄까... A-10과 AC-130을 뒤섞어 놓은듯한 괴물이 7기나 낙지 머리위로 떠다닙니다.

 

 

500kg 폭탄을 4발이나 떨구는 TU-2S도 있지만 주초크가 너무 돋보여서...

 

다만 치명적인 단점도 있습니다. 제공기가 편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적 항공전력이 소모된 뒤에 투입하거나 육군의 방공망안에서만 투입하여야 합니다.

 

 

턴을 넘기기 전 전황.

 

 

턴을 넘겨 1944년 6월 27일 오전이 되었습니다. 붉은 군대가 오르샤를 해방하였다고 합니다.

-

 

답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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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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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bamdori | 작성시간 20.11.06 R-35라니!! 탱크가 다 터져 아무거나 가져다 써야 했던 독일군 고증 엄청나네요ㅋㅋㅋ 체코제 38t들은 뚜껑 떼고 햇쳐 대전차자주포로 만들었는데, 르노 땡크들은 차체 성능이 그닥이라 그런지 그냥 굴려먹다 전장에 던졌나 보군요.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06 H-35는 마르더1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예는 그럴 채급도 못됐나봐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최전방에 나가 싸워야할 기갑차량들 대신 레지스탕스잡는 용도로는 딱 좋을거 같단 생각도 드네요.

    뭐랄까... 요즘 항공기중에 슈퍼 투카노라는 프로팰러 근접항공지원기처럼요.
  • 답댓글 작성자▦무장공비 | 작성시간 20.11.06 아주 그냥 온 동네 기갑 노획물량까지 닥닥 긁어왔........
  • 작성자ZEALOT | 작성시간 20.11.07 경찰이름붙이고 전차몰고다니는게 이상한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07 어쩌면 진정한 의미의 전투경찰일지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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