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cjs5x5의 штрафбат

[WARNO]드디어 Army General 출시! / [NATO] Bruderkrieg - 001

작성자cjs5x5|작성시간24.02.14|조회수105 목록 댓글 2

드디어 WARNO에 Army General 캠페인이 추가되었습니다. Army General은 WARNO의 메인 캠페인입니다. 개발사의 전작 Steel Division II의 그 캠페인이 맞습니다.

 

 

사실 몇 일 전부터 일부 유튜버들에게 먼저 제공되어 플레이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어왔는데, 불과 몇시간 전에 일반 유저들에게도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일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상당히 잘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방공 없으면 헬기로 다 쓸어버리는 꼼수의 레드 드래곤이나 허구한날 공군에 의존하던 스틸 디비전2의 플레이 패턴에서 벗어나게 설계되었습니다.

 

1989년 냉전 말기라는 시대적 배경답게 전략맵에서 방공부대의 커버지역이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근접항공지원을 함부로 요청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투입시킬때마다 요격당해 격추까지 당할 가능성을 염두해야합니다. 그래서 공군은 필요할 때만 불러야 손실을 감당할 수 있을겁니다.

 

- 사실 SEAD 미션까지 전략맵에서 구현이 되어야 할 거 같은데 그거까지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

 

 

오늘의 영상은 여기.

https://youtu.be/EEMjF9EuSHU

-

 

 

드디어 누를 수 있게 된 Army General 버튼.

 

 

첫번째 Army General 캠페인. Bruderkrieg. 국경전투.

 

 

시나리오의 시작은 1989년 6월 20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독일 국경에 걸친 전략공세는 NATO에 대한 대규모 기습으로 시작되었다."

 

 

" NATO의 CENTAG(중부집단군)에 대한 소련 제8 근위군의 다방면 공세는 0500시에 개시되었다."

 

 

"공세의 목적은 미 5군단의 주둔지이며 주요한 군사적 목표이자 물류허브이기도 한 프랑크푸르트-암-마인이다."

 

 

"최전방에서 미 제11 기갑기병연대는 이격된 대대들로 몇시간 동안 맹렬히 저항에 나섰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소련은 결국 Fulda를 돌파했다. 기갑화 된 전위제대가 프랑크푸르트로 쇄도하고 있다."

 

 

"소련의 주공으로부터 북쪽 측면으로 동독 제4 차량화보병사단이 배치되었다. 해당 제대는 Bad Hersfeld로 진격하고 있다." 

 

 

"이러한 제4 차량화보병사단의 진격은 소련 주공에 대한 서독 제5 기갑사단의 모든 반격을 저지하려는 의도로 실행되고 있을 것이다." 

 

 

"NATO는 프랑크푸르트를 향한 소련의 공세를 저해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 바르샤바 조약기구에게 있어 Asfeld의 점령은 점차 최중요 사항이 되고 있다. 치열한 전투들이 있을 것이다..." 

-

 

 

"우리 군은 동독의 제4 차량화보병사단이 Bad Hersfeld로 진격할 것이란 정보를 받아왔습니다. 그들은 Alsfeld를 점거할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적 제4 차량화보병사단의 의도는 소련의 공세에 대한 아측의 반격을 차단할 좋은 위치를 점거하려는 것에 있습니다."

 

 

"아측 제5 기갑사단이 동독인민군(NVA, Nationale Volksarmee)보다 먼저 Alsfeld에 도달하는 것은 최우선 사항입니다. 베커 소령, 미군과 교신하고 있는지?"

 

 

"네, 그렇습니다. 미 제11 기갑기병연대 3대대가 Bad Heresfeld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들은 몇시간 정도만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은 아마 우리측 향토 예비군과 합류하기 위해 Alsfeld를 향해 후퇴할 겁니다. 우리 작전지역 내에 NATO 병력은 제한되어 있으며 지원병력은 배치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겁니다."

 

 

"152 기갑척탄대대는 Schwarzenborn으로부터 즉시 합류할 수 있으며, 142 기갑척탄대대는 오늘 느즈막히 합류할 것입니다. 나머지 제14 기갑여단의 제대들과 제13 기갑척탄여단은 아무리 빨라도 내일까지 도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우리가 가진것들로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위치를 사수해내야 합니다!"

-

 

 

그렇게 1989년 6월 20일 0800시부터 동독 제4 차량화보병사단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잔뜩 몰려온 동독 병력들. 처음 공세는 미군의 1개 기갑대대가 받아내야 합니다.

 

 

워낙 적이 많아서 공군!을 외쳐보았지만...

 

 

동독의 야전방공망에 걸린 아측 74 비행대대는 요격당해 제공기 하나만 날려먹고 퇴각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전투.

 

아측의 미 제11 기갑기병연대 3대대가 혼자서

 

동독의 2개 차량화보병대대, 1개 공병연대, 1개 전투비행대대, 1개 기갑대대를 상대해야했습니다.

 

 

초반 배치.

 

중요한 포인트는 알파와 브라보에서 킬존을 형성해서 적 T-55, Konkurs 차량, BMP-1들을 녹인 다음에 브래들리와 에이브람스로 밀어붙이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사전 테스트때 ATGM 스팸때문에 에이브람스들이 터져나가선지 장갑값이 17에서 18로 버프되었더군요.

 

 

이런식으로 정말 왕창 몰려옵니다. 에이브람스에 그깟 T-55가 뭐가 무섭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T-55AM2B형은 높은 관통력과 매우 긴 사거리를 가진 포발사 미사일을 6발이나 들고 다닙니다.

 

맷집만 믿고 에이브람스를 돌격시키면 숫자에 밀리고, 그렇다고 가만히 숲에 짱박아두면 아웃복싱당합니다.

 

 

그래서 M3A1 브래들리의 TOW 2와 에이브람스를 함께 이용하여 킬존을 형성해야합니다.

 

킬존을 형성한뒤엔 마이크로 컨트롤을 좀 해줘야 합니다. 에이브람스가 너무 맞는다 싶으면 잠깐 뒤로 빼면서 어그로를 뺴주며 TOW 2로 딜을 하고, 브래들리가 맞는다 싶으면 연막차장 후 에이브람스로 딜을 해줍니다.

 

레드 드래곤이나 스틸 디비전에서는 전차에 연막차장 기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레드 드래곤의 모드 중에 하나가 연막차장 기능을 구현하더니 WARNO에서 그걸 벤치마크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수 많은 T-55들이 터져나갔고...

 

 

에이브람스도 결국 10대 터져나갔습니다.

 

 

알파와 브라보에서 밀고 밀리며 전투를 벌였습니다.

 

무리하게 사수하며 지휘유닛을 잃느니 한번 퇴각한 뒤 다시 탈환하는게 훨씬 낫더라구요.

 

 

또다른 킬존. 왼쪽 브래들리들과 오른쪽 에이브람스들이 티키타카 해줍니다.

 

 

어느정도 승기를 잡았다 싶으면 조금 푸쉬해서 잔당도 마무리. 그리고 다시 빠꾸를 반복하며 병력을 갉아먹습니다.

 

어차피 동독병력들이 압도적으로 많으니 이긴다기보다 내 유닛을 안죽이며 교환비를 압도적으로 가져간다는 느낌으로...

 

 

망가지고 탄약을 쓴 에이브람스와 브래들리에게 부지런히 보급도 해줍니다.

 

M35 트럭 4대보다 HEMTT 1대가 훨씬 더 많이 보급품을 싣고 다니므로 HEMTT은 완전히 안전한 곳에 둬야합니다.

 

레드 드래곤과 달리 스틸디비전과 WARNO의 Army General 캠페인에선 손실당한 유닛을 재보충할 수 없습니다.

 

 

한번 깊게 푸쉬했다가 압도적인 수의 T-55와 근접전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에이브람스 1대를 순식간에 잃었습니다.

 

 

계속 밀고 밀리며 갈갈갈...

 

 

킬존에 잔뜩 쌓인 동독 차량들의 잔해들.

 

 

더이상 T-55와 BMP-1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브래들리와 에이브람스로 푸쉬했습니다.

 

 

그러자 동독측이 BM-21로 화염로켓을 쏴제끼기 시작했습니다.

 

 

 ADD가 눈으로 보고 데드카피해서 구룡 다련장을 만든 그 녀석.

 

 

결국 BM-21이 일을 냈습니다. 너무 깊게 들어가서 기름이 바닥난 에이브람스 3대를 한꺼번에 작살내더군요. ㅎㄷㄷ.

 

 

결국 이 상태로 게임을 이겼습니다. 킬존이니 뭐니 하긴 했지만 결국 ATGM 스팸때문에 에이브람스 장갑을 17에서 18로 버프시킨게 큰 거 같습니다.

 

 

Total Victory를 기록해서 적 제대는 크게 갈려나가거나 피로포인트 5개를 먹었습니다. 피로포인트 6개를 먹으면 조직력을 잃어서 전략맵에서 공격당하면 바로 전멸판정 뜹니다.

 

 

일단 워낙 많이 갈아서인지 동독측 병력이 좀 줄어든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공격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니 에이브람스 장갑 18만 믿으면 될 거 같습니다.

-

 

 

생각보다 재밌게 했습니다. 외국유저들 사이에서는 너무 탱크메타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오히려 제 생각엔 레드 드래곤때 탱크가 너무 약하지 않았나는 생각이 듭니다.

 

Army General이 마이크로 컨트롤을 익히기 좋게 나온거 같네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Javert | 작성시간 24.02.14 이번작도 ai의 무지막지한 저티어 기갑 밀어붙히기는 여전한가보군요.
    사실 배경이 유럽인만큼 전차를 중심으로 게임이 설계된건 유저들 니즈에도 맞고 옳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양측 합쳐 수 만대의 전차가 배치됐던 장소는 냉전기 유럽이 유일무이하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4 네. 다른 캠페인도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단 Bruderkrieg에서는 T-55 정도밖에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에이브람스 장갑이 버프먹어서 제가 동독 플레이를 하게 되면 도리어 난감해질거 같기도 하네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