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활지로 티거 1량이 다가왔고, Emcha들은 결언히 맞섰습니다.
하지만 75mm 주포로는 티거의 장갑을 뚫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TU-2S의 500kg 항공폭탄 4발로 격파하였습니다.
한편 맵 왼쪽 시가지에서도 1개 보병분대가 한명도 다치지 않고 티거를 4량이나 잡았습니다. 이 분대원들도 적성훈장을 추천해야겠습니다.
이번 전투는 보병지원없는 전차가 어떻게 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맵 오른쪽의 시가지. 새로 투입된 보병분대도 티거를 대전차수류탄으로 잡았습니다.
뒤늦게 4인 정찰조가 오는걸 보고 역시 AI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전투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좌측에 ZIS-3 대전차포와 우측에 셔먼 3량이 얕은 숲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티거 2량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저는 즉시 TU-2S 4기를 호출했습니다. 티거 2대를 잡기 위해 500kg x 16발 = 8000kg의 항공폭탄을 투하했습니다.
폭탄을 8톤이나 쏟아부었으나 티거 1량이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쇼크를 먹고 차체를 돌려 후퇴하려 했습니다.
ZIS-3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APCR을 티거 측면에 명중시켜 격파해냈습니다.
하지만 셔먼 3대는 전부 격파당했습니다.
이들이 가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교전을 벌이며 티거를 붙잡지 않았다면, TU-2S의 폭격은 명중할 수 없었고 ZIS-3는 살아남지 못했을 겁니다.
한편 저는 보병 2개분대를 적 방향 고지로 올려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숲을 따라가되 대전차 매복을 위해 도로 가까이 바싹붙어 움직였습니다.
교전없이 추가 깃발을 확보.
중앙고지의 보병들이 살짝 위쪽으로 올라갔다가 지휘형 티거 1량을 발견했습니다.
가랏 투폴레프!
8톤이 폭발했습니다.
전선표시가 위로 쑥 올라간것을 보니 그 지휘형 티거는 격파된것으로 보입니다.
새 Emcha들과 정찰분대 그리고 끝까지 침착하게 티거를 사냥한 ZIS-3 대전차포의 모습.
보낼 병력이 더이상 없는지 더이상은 교전없이 시간이 흘러 승리했습니다.
Total Victory를 기록하였습니다.
전과를 보니 아측은 1개 보병분대와 10량의 M4셔먼을 잃었습니다.
적은 1개 정찰조, 자주대공포 1대, 17량의 티거 전부를 잃었습니다. 505중전차대대는 완전히 전멸했습니다.
전투종료 직후 Minsk-Moscow 고속도로의 모습.
하지만 독일에겐 아직 5대의 티거가 더 남아있습니다...
제18근위전차여단의 제1전차대대 Emcha가 15대로 팍 줄었습니다.
제19근위전차여단을 투입하거나, 군단 예비대를 투입할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 제18근위전차여단의 전투력이 온전하니 좀 더 맡겨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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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라서 그런지 정말 바보 같네요. 이번 Berezina는 발터 모델의 독일로 해볼지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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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amdori 작성시간 20.11.17 호양이에 맞서기엔 너무나 연약하고 부드러운 엠차 모루였으나, 희생으로 호양이 17대를 족쳤으니 결과적으로는 이득이네요. 어째 모루가 아닌 미끼같은 느낌이지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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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1.17 숲이 많은 지역이라면 셔먼으로도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개활지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안되겠더라구요. 게다가 ZIS-3의 APCR도 티거의 정면은 못뚫었고...
정말 공군아니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ㅎㅎ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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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1.18 그래서 제가 독일로 플래이하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 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