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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WARNO]WARNO 정식발매! / [PACT] Airborne Assault - Prologue.

작성자cjs5x5|작성시간24.05.25|조회수78 목록 댓글 0

드디어 얹그제였던 5월 23일에 WARNO가 얼리엑세스를 끝내고 정식발매 되었습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611600/WARNO/

 

 

WARNO는 RUSE, Wargame 3부작, Steel Division 2부작을 제작했던 Eugen Systems의 신작입니다. 1989년에 NATO와 바르샤바 조약기구간에 전면전이 발생하여 유럽에서 3차 세계대전을 수행하는 대체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RTS입니다.

 

이전에 제가 연제하였듯이 얼리엑세스 때는 Bruderkrieg 캠페인만 공개되었는데, 이번에 정식발매하면서 Bruderkrieg를 포함한 총 5개의 Army General 캠페인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DLC의 형태로 Army General 캠페인이 더 추가될 예정입니다. DLC들만 따로 구매해도되고 좀 있다가 통합본인 Gold Edition이 스팀상점에서 열리면 그걸 구매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저같이 얼리엑세스를 구매했던 사람들에게는 Gold Edition 업그레이드에 할인가가 적용된다고하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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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세계는 밝은 미래로 향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역사는 손쉽게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1987년. 소련에서 급작스러운 쿠데타가 발생하여 고르바초프와 그의 파벌이 숙청당했고 소련의 개혁정책들은 한순간에 일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련의 권력은 소련 공산당, KGB, 군부의 보수파들에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권력을 잡은 보수파들은 KGB의 공작을 통해 중립국이었던 핀란드에 쿠데타를 일으켜, 괴뢰정부를 옹립시켰습니다.

 

 

이러하였던 1987년의 '헬싱키 쿠데타'로 인해 서방과 공산권간의 긴장이 치솟아올랐습니다.

 

 

또한, 서방의 제재와 군비경쟁으로 인해 소련과 그 위성국들은 만성부채와 소요사태라는 내부불안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1989년 9월. NATO는 전례없이 규모가 큰 합동훈련을 계획했습니다.

 

소련의 권력을 찬탈한 편집광적인 보수파들은 서유럽에서의 전쟁이 임박했다고 믿었고, 먼저 선제공격을 감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소련의 보수파들은 비핵대전만이 모든 것의 해결책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동독에서의 ZAPAD-89 훈련을 명분삼아 비밀리에 전시태세를 갖추었습니다. 

 

 

1989년 6월 20일.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국경수비대가 갑작스레 철수하면서 NATO는 비상태세에 돌입했습니다.

 

 

Warning Order(준비명령)이 발령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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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까지가 정식발매되면서 게임에 추가된 WARNO의 프롤로그 영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Army General중에서 <Airborne Assault>를 플레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설정상으로 작전시간이 D-1 + 4시간으로 가장 먼저 있었던 작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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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Airborne Assault> 캠페인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NATO와 PACT간의 3차 세계대전은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공수부대가 Kassel-Camden 공항에 강하하고 점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NATO의 관심이 Fulda-Frankfurt 축선에 쏠려있는 틈을 노린 PACT의 전략공세는 성공하였고, PACT는 공수강하로 확보한 공중 교두보를 확고히 굳히기 위해서 독일 국경을 통해 기갑제대들을 Kassel을 향해 진격시켰습니다.

 

다방면에서의 전투에 직면한 서독군은 영국군 및 벨기에군 병력 그리고 NATO의 북부집단군에서 파견된 강력한 공중지원을 요청하였으나, 이들 전력이 Kassel 방면에 완전히 전개될때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NATO를 플레이할지 PACT를 플레이할지 고를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무조건 NATO로 되어있기에 Switch Team 버튼을 눌러서 PACT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공자인 PACT를 골라서 플레이했습니다.

 

왠지 캠페인 내용이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합니다. 실제 러시아 공수부대들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와해되었지만 말입니다.

 

Airborne Assault 캠페인 프롤로그.

https://youtu.be/gfkKAZb2l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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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브리핑 영상.

 

 

1989년 6월 20일. 늦은 밤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하더니 곧이어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전면적 공세가 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NATO의 약점인 중부집단군과 북부집단군 사이의 경계(전투지경선)에 PACT의 비밀작전이 개시되었습니다.

 

 

비밀작전의 목표는 서독의 Kassel이었으며, 핀란드로부터 이륙한 민항기들이 트로이 목마로 쓰였습니다.

 

 

그리고 소련과 동독의 특수부대들이 Kassel-Calden 공항에 공수강하하여 공항을 확보하였습니다.

 

 

특수부대들이 공항을 점거하면서 NATO측 종심에 교두보가 형성되었고, PACT의 지상군이 교두보를 잇기위해 쇄도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습공격은 NATO측 사령부 간에 감당할 수 없는 돌출부를 형성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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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이 시작되면 좀 더 디테일하게 브리핑을 제공해줍니다.

 

"장군 동무, Kassel에 가해진 전략공세는 2가지 의도을 가지고 있소. 첫번째 의도은 Bielefeld와 Dortmund 사이에 돌출부를 형성하여 NATO측 중부집단군과 북부집단군 사이의 연계를 와해시키는 것이고." 

 

 

"두번째 의도는 Marburg를 향한 후퇴로를 점거함으로써 서독군의 제2기계화보병사단을 고립시키고 격파하는데 있지. 이번 작전은 리스크없이 수행될 수 없으며, 아측 공수부대들에 의해 수행될 Kassel-Calden 공항에 대한 기습이 매우 중요하오. 전황은 어떠한가, 소령 동무?"

 

 

"좋은 소식입니다. 장군 동무. 아측의 특수부대들이 성공적으로 공항을 점거하였습니다. 도박이 먹혀들어갔으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만약 아측이 Kassel-Calden 공항을 잃는다면 이 공중전방(airhead)에 추가적인 공중강습대대를 배치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아측의 기갑병력들이 공항을 향해 진격하고 있습니다."

 

 

"일단 아측이 Kassel 도심을 통제한다면, 남쪽의 Fritzlar 혹은 북부의 Warburg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이 지점들을 확보한다면 서독군 3군단 혹은 NATO측 북부집단군의 영국-벨기에 혼성병력의 증원을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적의 강력한 항공지원이 예상됩니다."

 

 

드디어 브리핑이 끝났습니다. 전략맵에서 PACT가 먼저 턴을 가져갑니다.

 

 

가장 처음의 전황.

 

Kassel 북서쪽에 위치한 공항으로 특수부대 1개 대대가 강하해있고, 턴이 지나면서 공수부대 3개대대가 추가로 배치됩니다.

 

 

한편, 독일 국경 동쪽으로부터 아측의 지상병력들을 진격시켜야 합니다.

 

지상병력의 규모는 3개 기계화보병연대, 1개 기갑연대, 1개 공중강습대대와 기타 지원제대들입니다. 그리고 2개 전투비행단(소련식 명칭으로는 비행사단)의 공중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동쪽의 지상병력 전위에 수색대대 2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색대대들로 먼저 적의 동태를 살핍니다.

 

NATO의 병력들은 북쪽의 Hannoversch Münden, 중앙의 Kassel 도심, 남부의 Melsungen에 병력을 집결시키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난 Bruderkrieg 캠페인때도 그랬지만 소련군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3+1중대로 편제된 대대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 스샷에는 제29근위기계화보병연대 1대대가 있는데, 본부를 제외하면 3개 중대는 기계화보병인 반면 1개 중대는 기갑중대로 편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갑대대는 반대로 3개 중대가 기갑중대인 반면 1개 중대는 기계화보병으로 편제되어있고요.

 

반면에 서독은 기계화보병대대는 그냥 기계화보병들만 있고 기갑대대는 기갑중대만 편제되어있습니다.

 

 

또한 작전의 형태가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는 반대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흔히 전차제대가 선두에서서 돌파를 수행하고, 보병들이 전차제대의 후방에서 돌파를 지원하는 그림을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게임에서는 기계화보병대대가 선두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기갑대대가 돌파구로 진입하여 전과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작전이 흘러갑니다.

 

그러다보니 위에서 언급하였던 3+1편제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실질적으로 적의 방어를 돌파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제대는 기계화보병대대에 편제되어있는 1개 기갑중대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1개 기갑중대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공격을 수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기계화보병대대에 편제된 1개 기갑중대가 큰 피해를 입으면 공세작전 전체가 어그러지는 셈입니다. 

 

 

그리고 이번 캠페인에서 확보해야 할 지역은 총 3곳입니다. Kassel, Fritzlar, Diemelstadt.

 

 

이쯤되면 캠페인의 전반적인 사항들은 모두 살펴본듯 합니다. 그래서 턴을 넘겼습니다.

 

턴을 넘기니 서쪽으로부터 서독의 각종 제대들이 Kassel과 Kassel 공항을 향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스샷에 보이는건 Iste Jagers te Paard라는 벨기에의 수색대대입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영국제 CVR(T) 경전차들이 빽빽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턴이 돌아오자 Kassel 공항에 제35근위공수사단의 1개 공수대대가 전개되었고...

 

 

Ka-50 공격헬기가 포함된 1개 공중기동연대와 빅토리포인트중에 고르라해서 Ka-50을 골랐습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고급형 공격헬기답게 무장이 튼실합니다. 우크라이나전에서 Ka-52가 많이 격추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겁니다. Ka-52가 이 Ka-50의 복좌형입니다.

 

 

새로 턴이 시작되었으니 수색대대들로 또다시 정찰을 해줍니다.

 

일단 Melsungen에 1개 기계화보병대대와 1개 육군항공연대(경헬기 부대)가 보였고...

 

 

Hannoversch Münden 방면에서도 다수의 병력이 저의 지상병력을 차단하기 위해 집결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일단 1개 수색대대와 방금 증원받은 Ka-50의 1개 공중기동연대로 Hannoversch Münden의 방어선을 우회하여 Kassel 공항과 보급선을 잇고 싶었습니다. 

 

 

동쪽 지상병력의 배치를 마치고 난 뒤의 상황.

 

 

Kassel 공항에 전개된 공수대대의 편제. 3개 보병중대와 기타 지원중대들로 편성되어있습니다.

 

당연히 전차는 없고 공수장갑차인 BMD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수 트레잇에 의해 전술맵에서 전투시작시 좀 더 앞에 배치시킬 수 있다는 큰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턴을 넘겼습니다. 당연히 공항은 포위되었고 Kassel에 더 많은 서독병력들이 집결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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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이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얼리엑세스부터 사길 잘한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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