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전투에 들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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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Kassel 공항은 당연히 포위당했습니다. 특히 레오파르트2A3들이 편제된 서독 64기갑대대가 골치아파보입니다.
3턴 마치기 전의 전황. 프롤로그에서 말씀드렸듯이, NATO는 북쪽의 Hannoversch Münden, 중앙의 Kassel 도심, 남부의 Melsungen에 병력을 집중시키며 방어선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턴을 넘기니... NATO가 Kassel 공항의 공수부대를 공격해왔습니다. 저는 2개 공수대대와 1개 전투비행단을 투입했습니다.
전투비행단에는 레이저유토폭탄과 대방사미사일로 무장한 MiG-27K들이 편제되어 있었습니다. 전투에 투입시켰습니다.
그런데 저의 전투비행단이 중간에 적의 방공망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SEAD기들이 있었기 때문에 NATO측의 요격시도는 실패했습니다.
전투기가 1대 격추되었으나 다행히도 SEAD기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NATO는 1개 기갑대대와 1개 기계화보병대대를 공격에 투입했습니다.
저는 2개 공수대대와 1개 전투비행단을 방어에 투입했습니다.
포진은 이런식. 중앙에 2개 섹터가 있는데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ATGM을 포함한 다수의 보병들을 마을에 짱박아두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적이 전차로 밀고들어오면 ATGM과 레이저유토폭탄으로 제압하는 식으로 게임이 흘러갔습니다.
AI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갑자기 적의 병력이 남쪽 섹터에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보병과 레이저유도폭탄으로 제압.
결국 서독군은 저의 방어를 뚫지 못했고 저의 Total Victory로 판정이 떴습니다.
저는 피로포인트 1을 먹었으나 적은 피로포인트 5를 먹었습니다.
피로포인트 6을 먹으면 그 제대는 와해됨(Disorganized) 판정이 떠서 다시 한번 공격당하면 무조건 전멸판정이 뜹니다.
그런데 이기든 지든 결국 피로포인트 1을 먹으므로 방금 전투를 치뤘던 서독의 1개 기계화보병대대와 1개 기갑대대는 사실상 전멸당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상당수의 레오파르트2A3를 격파하는 동안 저는 보병 6개분대만 잃었습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Kassel 공항 방어전을 치루니 아측 1개 공수대대가 추가로 배치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1개 공수대대로 아까 피로포인트 5를 먹은 서독의 기갑대대를 전멸시키기 위해 역공을 가했습니다.
NATO는 1개 기갑대대를 방어에 투입했습니다. 저는 1개 공수대대를 방어에 투입했습니다.
포진은 대략 이런식. 적 기갑대대가 방자이기 때문에 먼저 섹터 2개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전력으로는 레오파르트2A3를 상대로 공격을 가할 수 없었으므로, 섹터를 먹어서 컨퀘스트 포인트(COH의 빅토리 포인트)대신 사기 포인트(유닛을 잃으면 사기포인트가 깎임. 유닛을 너무 많이 잃어서 사기포인트가 0이 되면 패배판정)를 모두 깎아서 이기고자 했습니다.
서독 기갑대대가 레오파르트 2A3를 들이밀면 아측 파곳 ATGM(현재 북한에선 이 ATGM을 역설계하여 불새-2로 운용중)으로 제압하는 식으로 싸웠습니다.
그리고 평원너머로 정찰병들을 보내 적의 지휘분대를 저격하려고 했는데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게다가 AI는 기본적으로 맵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놈의 자주포로 저의 보병들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좀 짜증이 나기도.
계속 AI가 포격으로 파곳 ATGM 운용병들을 저격하는 바람에 막판에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더이상 ATGM으로 전차들을 제압하지 못하고 후퇴해야만 했습니다.
결국 적의 사기포인트를 깎지 못하고 컨퀘스트 포인트 차이 때문에 저의 Total Defeat 판정이 떴습니다.
아까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저의 공수대대가 피로포인트 5를 먹었고 서독의 기갑대대가 피로포인트 1을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저도 피해가 꽤 있었습니다. 특히 파곳 ATGM 운용병들이 그놈의 M109 자주포한테 저격당하여 많이 전멸했습니다.
비록 제가 패배했지만 적 기갑대대는 6의 피로포인트를 먹고 와해됨(Disorganized) 판정이 떴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공수대대로 기갑대대를 다시 공격해서 전멸판정 띄웠습니다.
다만, 아까 패배한 저의 공수대대도 피로포인트 5를 먹었기 때문에 전투에 휘말리면 바로 와해됨 판정이 뜹니다. 그러므로 다른 공수대대로 엄호해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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