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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5x5의 штрафбат

[스틸디비젼][SDII] 1944년 7월 2일 오전. 작전종료.

작성자cjs5x5|작성시간20.12.03|조회수150 목록 댓글 9

지난 이야기

 

 

 

 

적 659요새대대와 교전을 벌였습니다. 히틀러의 요새는 형편없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소련의 승리는 더이상 돌이킬 수 없어 보입니다. 다만 문제는 데드라인입니다. 저는 데드라인을 맞추는데 성공했을까요?

-

 

 

[기억하시오 동무. 반드시 7월 2일 전까지는 민스크와 몰로도체노는 우리의 것이 되어야하오]

 

 

몰로도체노를 확보한 제3근위기계화군단은 남하하여 민스크로 향합니다.

 

 

제3근위기병군단도 민스크 방향으로 전진하지만, 영광을 거머쥐기엔 너무 멀리 있습니다.

 

 

제29전차군단은 결국 제3근위전차군단의 조공으로써 보리소프를 확보하는데 기여했던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후방에 남겨진 적 대대를 깨알같이 항복시킵니다.

 

 

제3근위전차군단은 주공으로써 Minsk-Moscow 고속도로 상에서 적을 정면에서 제파하였습니다.

 

그리고 베레지나강을 도하하여 보리소프를 확보하였고, 이젠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민스크를 향해 매우 빠르게 진격합니다.

 

전략맵 한칸에 2.3km인데 고속도로를 타면 19칸이나 전진할 수 있으므로 1턴 12시간만에 43.7km를 기동하였습니다.

 

 

그리고 43.7km를 전진한 제3근위전차군단 예비대를 엄호하기 위해서, 이미 전투를 겪은 제대들로 적을 포위하였습니다.

 

 

이젠 정말로 민스크가 보입니다.

 

 

턴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적의 최정예인 14기갑척탄연대 2대대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천만다행입니다.

 

 

Borissof를 방어하다 후퇴한 적 제대들은 느슨하게나마 포위당했습니다. 보급부족으로 몇일 못가서 전투불능에 빠질것입니다. 

 

 

이제 유일하게 남은 위협요소는 제3근위기병군단의 보급선을 차단할 수도 있는 카민스키 여단 5연대뿐입니다.

 

 

소련제 45mm 대전차포 1문을 빼면 위협요소는 전무합니다. 오토바이대대로도 충분히 상대가능합니다.

 

 

적은 방어에 카민스키 여단 5연대를 투입하였습니다. 아측은 공격에 제75근위오토바이대대를 투입하였습니다.

 

 

죽음의 롤러스케이트.

 

'오 T-34, 오 티거, 오 IS-2'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은 간단한 장갑차 하나에 꼼짝못하고 당할 수 있는 연약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초장부터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기 위해 전진배치 하였습니다.

 

 

8인조 정찰분대 Razvedka. 정찰분대여서 기본 시야도 넓은데...

 

경기관총은 없지만 파파샤 1정, SVT-40 7정, 랜드리스받은 M9 바주카 3발로 무장한 초엘리트 분대입니다.

 

어쩔 수 없이 이 분대로 교전을 벌이게 될때마다 살이 떨릴 정도로 유능한 재원들입니다.

 

 

카민스키 여단 5연대원들은 속절없이 일방적으로 격퇴당했습니다.

 

 

적 3개 보병분대가 롤러스케이트 하나에 전부 제압당했습니다.

 

 

개활지로 걸어오는 보병들은 마치 1차대전때 기관총을 향해 뛰어가던 선배들처럼 기갑에 전멸당합니다. 

 

 

이번 전투에서도 등장한 박격포 오토바이. 탄약을 적게 들고 댕기니 보급을 신경써줘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Razvedka를 근접전으로 소모하는 때가 가장 싫습니다. 이 게임의 모든 상황들을 통틀어서요.

 

 

이젠 적 보병들이 불쌍해질 지경입니다.

 

 

숲속에서도 교전이 벌어졌지만 박격포와 전차로 가차없이 몰아냈습니다.

 

 

전선을 조금 더 끌어올리고 전투종료.

 

 

Major Victory를 기록하였습니다.

 

 

전과를 보니 아측은 1개 화염방사조, 2개 Razvedka 분대를 잃었습니다.

 

적은 23개 보병분대를 잃고 조직력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턴을 넘겨 1944년 7월 2일 오전이 되었습니다. 상부가 요구한 데드라인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일단은 몰로도체노에서 남하해온 제1근위오토바이대대를 민스크로 접근시켰습니다.

 

그런데 적이 아무도 보이질 않습니다. 흠? 

 

 

이거 왠지 불안합니다?

 

설마 이번에도 또 IS-2를 못쓰는 걸까요.. 제발 적이 나오길...

 

 

설마 진짜가 됐습니다. 하아...

 

이겼는데 이 기분은 대체 뭘까요.

 

[민스크와 몰로도체노의 해방은 독일 4군의 운명을 확정지었다. 수도(민스크)의 동쪽에 갇혀버린 독일 4군에게 항복외의 다른 선택지는 남아있지 않았다.] 

 

 

역사속에서 Berezina 전투가 어떠했는지도 소개해줍니다.

 

 

[베레지나강을 두고 벌인 독일 5기갑사단의 영웅적인 후방엄호에도 불구하고, 독일 중부집단군의 잔존병력들로는 민스크의 목전에서 결연한 방어선을 재구축하는것이 불가능하였다. 특히 파르티잔들에게 도움받은 소련 제3근위기계화군단이 보리소프 북쪽에서 베레지나강을 초월하는데 성공하였을때는 더욱 그러하였다.]

 

[완전히 소모되어질, 독일 5기갑사단으로서는 벨라루스 수도(민스크)의 함락과 몰로도체노를 향한 후퇴를 방지할 수가 없었다. 베레지나 방어선이 붕괴했을떄, 소련군은 이미 북동쪽으로부터 민스크를 향해 쇄도하고 있었다. 독일 고위 사령부는 7월 2일에 도시(민스크)로부터 대피를 명령하였고, 모든 병력을 몰로도체노로 후퇴시켰다.]

 

[다음날인 7월 3일에 소련군 전위는 거의 단 한번의 발포없이 민스크에 진입하여 (도시를) 해방시켰다.]

 

 

그리고 작전의 총 전과를 보여줍니다.

 

3:1 스코어로 소련을 플레이한 제가 Total Victory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화면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Unit Destroyed의 Soldiers 부분입니다. 보병의 교환비를 보여주는데 제가 4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

 

 

이것으로 두번쨰 캠페인 Berezina 소련 플레이를 마쳤습니다.

 

Berezina 처음 글의 날짜를 돌아보니 딱 1달에서 이틀 덜 걸렸습니다. 정확히는 글을 연재하는 기간이 그렇습니다.

 

플레이 자체는 생각보다 훨~~씬 일찍 끝내놓았습니다. 거의 일주일 반정도?

 

제가 댓글을 주고받다보니 Steel Division II를 이미 구매하셨거나 고려중인 분들이 계신듯 합니다.

 

연재는 오래걸리지만 캠페인 자체가 1달정도 걸리는 그런 게임은 아니란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DLC 캠페인중에 분량이 엄청나보이는 물건이 있어서 그런건 정말 1달 걸릴지도... 뭐, 돈값하는거니까 좋지만요 ㅋㅋ.

 

 

 

이번 Berezina 소련 플레이 연재를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본래는 심심해서 시작한 연재인데, 하다보니 글쓰는 솜씨를 유지하려는 부차적인 목적도 생겨서 재밌게 썼습니다(물론 맞춤법은 개판이지만 ㅎㅎ;;).

 

또한, 이번 Berezina 캠페인은 세계 2차대전이라는 거대한 역사속의 잘 알려져있지 않던 이면들을 새롭게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부역경찰, 향토예비군, 카자크 민족의 속사정, 카민스키 여단이 그러했습니다.

 

교과서나 강의에서 배우던 민족주의라는 것에 대해 잠시나마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통해 대화를 나누며 배우게 된 것들도 있어서 정말 뜻깊었습니다.

 

 

 

다음 Steel Division II 캠페인은 아마도 Berezina 캠페인 독일 플레이가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티거 전차들이 AI의 한계로 인해 너무 허접하게 가버리기도 했고, 또한 유튜브로 확인해본 결과 독일 5기갑사단에 판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플레이할떄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플레이에선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 전차군단이 실제로는 어떻게 구르고 다녔는지, 제가 플레이해보며 보여드릴까 합니다.

 

 

 

그런데... 계속 Steel Division II를 연재하다보니 저도 한숨 돌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런 이유로 일단은 일주일정도 다른 게임을 연재해 볼 생각입니다. 아마 이번주 토요일부터 그 게임을 연재를 시작할까 합니다.

 

그러면 무슨 게임인가...

 

그건 이틀뒤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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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bamdori | 작성시간 20.12.04 뭐라고~~?

    ‘이탈리아군’ 기병돌격에 쳐발린 찐따들의 말이라 잘 안 들리는데~~?

    좀만 더 크게~!
  • 답댓글 작성자▦무장공비 | 작성시간 20.12.04 콩벌래에 대전차소총 달아 굴리는 애기파쇼들은 동부전선 발언권 없는 부분 ㅇㅈ? ㅇㅈ? ㅇㅇㅈ
  • 답댓글 작성자bamdori | 작성시간 20.12.04 Cazzo.. 피자 화덕 닫습네다. ㅂㄷㅂㄷ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04 감사합니다! 덧글보니 피자가 땡기네요.
  • 작성자구경하는사람24 | 작성시간 20.12.08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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