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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된 안건

Re:근거없는 비방을 신고합니다.

작성자Toscana|작성시간19.08.30|조회수477 목록 댓글 19

 원래 다음카페를 자주 들어오지를 않는지라 이런 일이 있었군요 (그 외에도 역시나 시끌시끌하군요 언제나 활기차네요 ^^)


 일단 나욱님이 뭔가 상당히 섭섭하신게 있었던 모양이군요 원체 저는 뭔 글만 올려도 개떼같이 몰려서 물어 뜯기는 지라


 욕 몇번 박았다고 이렇게 징징대진 않는데^^ 원래 인터넷이란 곳이 그렇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동안 그렇게 무수한 욕과 비방을 들었음에도 굳이 상대의 언로를 통제하는것 같아 민원이니 거증이니 하지


 않았는데 말입죠 사실 귀찮아서 안한것도 있습니다만 ㅎㅎ 어쨌든 억울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니 풀어 드려야 할거 같아


 답변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답변을 드려야 할 부분은 총 5가지 정도인것 같아 대분류를 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주요 토픽이다 보니 1,2번 항은 연결지어 말씀드릴수 밖에 없을것 같군요.


   나욱님께서는 개인 사설 장학금을 통해 지급된 것은 의혹으로 거론할 가치가 없다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일단 장학금이란 공적이든 사설이든 사회 통념상 1. 성적이 우수한 자 또는 2.경제적으로 정상적인 학업이 어려운 자 에게


 수여하는걸 장학금이라고 하죠. 조국 딸 장학금 문제가 이렇게까지 사회적으로 불거지는 이유는 그간 조국의 정의의 사도 이미지와


 상반되게 이 사회적 통념을 넘어선 기괴한 수여형태와 여기에 수반하여  절차적으로 뭔가 구린 냄새가 나기 때문이겠죠.


 일단 다들 아시다시피 조국의 딸 조민은 위와 같은 사회적 통념과 다르게 낙제에 가까운 점수와 대한민국에서 BTS만큼이나


 유명하고 사학재단과 사모펀드를 운영하는 집안에서 자랐음에도 다른 학생을 제치고 이례적으로 6학기 연속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게


 됩니다. 이미 장관후보자 임명 한참전인 올초부터 문제가 제기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왜냐하면 누가봐도 일반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상한 정황이기 때문이겠지요.


물론 나욱님께서는 사설 장학금이기 때문에 성적이 낮고 집안이 부유한 자에게 수여를 하든 휘하의 제자들을 모아


"오늘은 너희중에 똥을 가장 예쁜 모양으로 싸는 녀석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수여하겠노라 껄껄껄" 이라며 똥을 하트 모양으로


싼 학생에게 연속장학금을 주든 니들이 뭔 알바냐라는 논지로 말씀을 하신것 같습니다.


물론 언뜻 들으면 그럴싸한것 같기도 합니다 교수가 자기 사비를 누굴 주든 무슨 상관이냐!


하지만 교수가 예쁜똥을 싸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수행한 절차상에도 뭔가 이상한 정황들이 조금씩 포착이 됩니다.


갑작스레 우주의 기운의 도움으로 아주 우연히도 조국의 딸이 6학기 연속 장학금을 받기 전 성적제한이 풀렸다던가


과연 의전원의 갑작스런 개정이 상위기관인 부산대의 규정을 넘어설 수 있는것인가 등의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한거죠.








  여기까지만 봐도 뭔가 그림이 그려지는 상황인데 나욱님은 꽤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시는거죠


 "사설장학금을 지 맘대로 준것은 문제삼을것 없다" 일단 나욱님이 민원글에 본인이 욕 먹은 것만 캡쳐하셔 올리셨는데


 전체적인 흐름을 보기 위해 전체 타래를 캡쳐해 왔습니다. 첫 댓글에 "개인 장학회에서 받은게 무슨 문제가 된다고" 라는 분이


 그 아래쪽에서는 "신종 뇌물루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또 인정하고 계시네요.


  제가 좀 이부분에서 빡쳤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간 나름 상식과 판단력을 가졌다고 생각했던분이고 저한테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죠"라며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이런 정황이 결국 자식의 편의를 봐주는 향응을 제공하려 했다는 정황을


 간파하지 못했을리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욱했던거 같네요


  





 


물론 당연히 이 이상한 정황은 의료원장으로 임명건과 연관성 여부를 피해갈수 없죠. 나욱님은 6학기 등록금 1200만원이 뇌물로


 보기에는 적은돈이라고 하십니다... 얼마나 유복하신지 모르겠지만 1200만원이 적은돈도 아니거니와 김영란법에서 정의하는


 액수의 의미는 액수의 크고 작음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어떠한 편의나 향응을 제공함으로써 환심을 샀느냐가 포인트죠


 말씀하신대로 개인 장학금이든 쌈짓돈이든 그게 개인간 그냥 거래면 무슨 문제겠습니까?


 문제는 사회 유력자에게 어떠한 댓가를 기대한 정황이 포착되었으니 그게 뇌물인거죠 뇌물이 달리 뇌물이겠습니까?


 그런 의미로 포괄적 뇌물이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정권교체전 사회적 입김이 강력한 폴리페서이자 정권교체후 거의 정권의


 실세로까지 거론되는 조국의 자녀에게 편의를 봐준 정황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것도 무죄추정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하면


 대한민국에서 무얼 고발하고 무얼 수사하고 무엇을 재판해야 하는겁니까?

 

  박근혜와 피 한방울 안섞인 정유라가 말을 받은것은 묵시적 청탁으로 박근혜도 탄핵되고 최순실이랑 같이 감빵가서 재판받고


  이재용도 심판받아야 하는데


  조국의 법적 생물학적 친자인 조민이 장학금을 받은것에 대해서는 묵시적 청탁으로 의혹을 제기하면 안되는 것입니까?

 


 누가 봐도 의뭉스러운 이 상황을 보며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이 합당할진데 나욱님의 지적수준이 여기 미치지 못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게 조국과 정권을 무리하게 실드치려는 것처럼 보여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제 기대가 너무 컸던것입니까? ^_ㅠ


 

 물론 쌍욕을 한 부분은 저도 점잖지는 못한 처사였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동안 이 카페의 주도적인 정치스탠스와 다른 게시글


 다른 의견을 개진했다는 이유만으로 일베충이니(디씨는 합니다만 일베는 맹세코 들어가본적도 없는데) 병신이니 이런 욕을


 들어왔던 저로써는 이 카페에서는 그냥 생각이 다르면 바로 직설적인 표현도 괜찮겠구나 라고 받아들여 점잖지 못한 행동을


 했습니다. 번거롭게 저도 일일히 저한테 쌍욕 받은분들 다 민원실 소환해야 하나요?^_ㅠ 물론 저는 고작 인터넷에서 욕먹은거


 가지고 그렇게 속좁게 굴기도 싫고 남들 언로 막고 싶지도 않고 그리고 그렇게 콜로세움 세울 만큼 한가한 사람도 아닙니다


  어쨌든 욕설로 인한 불쾌하신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3번 항목에 대하여는 아래 댓글 타래를 보면 이 일을 가족을 물고 늘어진다 라는 뉘앙스로 말씀하고 계셔서


정치와 가족을 분리해서 보자는 의미로 받아들인겁니다. 이런 토픽의 게시글에 저렇게 댓글을 쓴다면 누가 봐도 저런 뉘앙스로


받아들일수 밖에는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4번 사항에 대하여 "이번 장학금은 말도 안된다는 의견을 개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욕을 먹었다" 라고 되어있는데

 


 댓글 타래 어디를 봐도 그런 내용이나 뉘앙스는 읽을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장학회마다 천차만별이라 말하기 어렵다"


 "사설 장학회는 이렇다 말하기 어렵다" 라는 유보적인 태도밖에는 읽을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최근에 직접 작성하신 글도 검색해 보았는데 여기에 대한 어떤 단서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어쨌든 제가 해당 댓글


 타래를 통해 읽은 나욱님의 의견은 "장학금이 말도 안된다"가 아니라 오히려 "사설 장학금이니 그럴수도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5번 가장 중요하네요 나욱님 말고도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ㅎㅎ


 말씀드렸다시피 믿든 말든 자유지만 저는 일베에 여태껏 접속해본적도 없고 오히려 이번 문통까지 사회개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민주당에 몰표를 준 사람입니다. 어느 커뮤니티에서나 지금 여러분들처럼 열변을 토했죠 하지만 10년만에 다시 찾은 민주정권은


 실망 아니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나름 그동안 지성을 갖춘것 같은 분들이 이걸 모른다는게 우습고 제눈에는 모른척 하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사이비 종교에 빠졌던 사람들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것과 같은 메커니즘이죠 자신의 신념을 통째로 부정하는 것


 같은 기분에 집단방어기제가 작동하는...여기서 흔히들 말하는 이중잣대 내로남불이 나오는거죠 정유라의 말은


 묵시적 청탁이지만 조민의 장학금은 토착왜구들의 정치공세가 되는....

 




 (무려 내란죄라고 합니다 ...ㄷㄷㄷㄷ)


 정치는 종교가 아니고 선거는 프로듀스 101이 아니잖습니까? 자신이 지지했던 정당이나 정치인이 잘못하면 꾸짖고 욕도하고


 그럴수 있는건데 문제는 이 카페에서는 정치적으로 다른 의견은 조리돌림 당하기 일쑤였고 심지어 참수도 종종 일어나더군요


 전 딴지일보 출신이 얼마전 올린 글입니다. 이명박근혜 시절에는 정권이 엄혹하니 해도 대통령과 정권에 어떤욕을 해도


 괜찮을거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볼드모트처럼 언급할 수 없는 그분들입니다. 저는 지금 이 카페에서도

 

 비슷한 걸 느낍니다  

 




 제 마지막 게시글인 조국관련 게시글은 달랑 기사 한 캡쳐 퍼왔을뿐인데 이게 댓글이 50개 가까이 달릴일인가 싶더군요



 말투가 일베 말투 같다구요? 솔직히 좀 여러분 신경 좀 긁어보려고 그런말도 쓰긴 했죠 ㅎㅎ


 뭐만 하면 가짜뉴스다 조중동은 토착왜구 친일파 한겨레나 경향이 정권 비판하면 한걸레 이건 이래서 적폐언론 저건 저래서


 가짜뉴스 아니 민주당과 문통 비판하는 진짜뉴스라는게 있기는 합니까?

 

 애당초 여기서 말하는 실체적 진실이 뭡니까? 여기 회원분들은 각국 정부기관 정보망이라도 갖고 계신가 보죠?


 어차피 전부다 누군가에 의해 가공되고 누군가에 의도된 뉴스를 보는 처지에 그냥 믿고 싶은것만 믿는건 아닌가요?


 이명박 집권후 10년 광우병은 어떻습니까 박근혜 촛불 초기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왔던 루머들 팔선녀라는건 진짜 존재했습니까?


 본디 대세에 휩쓸려 죽창질 하기는 쉬운법이죠 요새 뭐만하면 친일파 토착왜구 소리 하는데


 시류에 휩쓸려 민주당 문프는 정의! 자한당 적폐 개쌍놈들 이라고 인터넷에서 외치는 사람이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을 했을까요


 대세를 거슬러 바른 말하고 돌팔매 맞는 놈이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을 했을까요?

 

 그동안 여러분이 추구한건 진실이었습니까? 그저 쉽게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있던건 아니었구요?


 제가 이 카페에서 계속 남아 조리돌림 당하면서도 남아있었던건 여기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솔직히 뭐 하나 던져놓으면 시골 노인들처럼 떼로 몰려와 엣헴엣헴 하는걸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만 ㅋ) 


 제가 여기서 테라포밍을 시도한다고 하시는데 뭔가 착오가 있으신거 같아 변을 하며 마치고자 합니다.


 제가 여길 무슨수로 테라포밍하겠습니까 그냥 테라포밍된 이곳에 자갈돌 하나 던져서 반항해보는것이지요


 제가 좀 언더독 기질이 있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는 목소리를 계속 낼것이니 참수하려면 참수하십시오


 그리고 물론 나욱님께 지저분한 언사를 한것은 개인적으로는 사과드립니다만 이 카페 다수 회원들이 그동안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제게 범했던 무례를 생각한다면 저는 앞으로도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으리라고는 장담 못합니다.


 특히 무슨 반민특위처럼 참수 얘기만 나오면 "요오오시~ 참수다!" 하고 칼춤 추는 회원 당신 주시하고 있는 사람 있다는거


 잘 기억해두시구요 


 저는 민주당도 자한당도 그 어느 진영도 아닙니다 그냥 의문 나는것은 의심할 것 뿐입니다. 제가 이상한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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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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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나욱 | 작성시간 19.08.30 불문이라는게 이 글을 올린게 공지이전에 분쟁이라 불문이라는 것인가요. 아니면 이 사안 자체를 종료하라시는건가요?
  • 답댓글 작성자마법의활 | 작성시간 19.08.31 말로만..... ㅋ
  • 답댓글 작성자Toscan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9.02 굳이 나욱님과 내 민원글에 서기장까지 판결이 끝난 문제에 구경꾼이 딴죽을 걸어요? 너도 쌍욕한번 먹어볼래요?^^ 하여간 1,2절에 못씉내고 뇌절까지 하네 틀딱이
  • 답댓글 작성자▦무장공비 | 작성시간 19.09.02 어 1절,2절,3절 뇌절은 당신이네욬ㅋㅋ 자아비판 클라스 보소.

    너 참수.
  • 답댓글 작성자마법의활 | 작성시간 19.09.02 열폭.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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