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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훈련병 사망사건 정당 차원의 브리핑은 민주당이 처음

작성자눈사람no.3|작성시간24.06.12|조회수299 목록 댓글 4

민주 "'얼차려 훈련병' 이송에 가해 중대장 동승…군 역시 가해자" (naver.com)

이번 민주당의 당 차원 발표는 군인권센터와 연계하여 매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빌어먹을 살인마의 행적은 파면 팔수록 레전드 그 자체인데

 

사고가 날 경우 지휘관이 선탑하는 건 진짜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

 

아예 간부가 없는 상황이라 보기도 어려운게 공범인 부중대장이 있다는 점이죠.

 

그런데 다짜고짜 중대장이 선탑을 하고 직접 병원을 간다?

 

사건이 벌어졌을 때 지휘관의 역할은 상급 지휘관에게 신속히 보고하고 잔여병력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우리 부대뿐만 아니라 다른 부대서도, 이번 사건처럼 지휘관에 의해 사고가 일어났어도 그 지휘관이 선탑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행보관이나 전사관 등이 자차나 선탑으로 병원에 이송시켰죠

 

만일 이게 가혹행위가 아니었다면 부중대장이 선탑해서 병원으로 보냈을겁니다

 

그러나 이 핵폐기물은 애초에 본인이 무리하게 굴린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훈련병이 병원에서 자신의 행적을 까발릴까봐 감시 및 위증의 목적으로 선탑했다 봐야합니다.

 

실제로 병원가서는 완전군장으로 굴린내용 다 빼버리고 그저 체력단련하다가 열사병걸렸다고 축소보고했다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13917  참조)

 

군인권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신교대 내에는 의무기록조차 남기지 않았다는데

 

이리되면 속초의료원까지 이송되는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무도 모르게 되고 결국 수사가 필요한 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경찰 이 띨빡이나 12사단 놈들이 가해자를 2주나 집구석에서 띵까띵까거릴 수 있게 보장한 것은

 

사실상 시나리오 짤 시간을 준 거나 다름없습니다

 

계속해서 인분 사건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게 그 자식은 제보 터지자마자 구속되어서 조사받았었는데 얘는 왜 놔주냐 이거죠

 

때문에 여군이라는 문제로 국짐당 놈들은 페미몰이로 민주당 탓을 노렸겠으나(틀힘갤 머저리들 하는 꼬라지보면 사이즈나옴)

 

이미 채 상병 사건이 물린 상태에서 경찰이 대놓고 봐주고 있던 것+현 집권당 및 경찰 통제 주체가 정부의 행안부라는 점과

 

이번 민주당의 정당 차원 발표가 그 헛짓거리를 틀어막아주었습니다.

 

우선 이번 사건만 놓고 볼 경우 가장 유사한 사례는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개잡대학들의 똥군기로 인한 부상 및 자퇴생들의 경험담.

 

부상을 알리지 못하게 압박하고 병원이나 신고센터에도 반드시 가해 선배가 동행하여 입막음을 시전

 

끊임없는 스토킹적 압박으로 괴롭혀서 은폐하는 방식

 

수많은 똥군기 관련 기사와 경험담, 그리고 제가 후보생 시절 인접대학의 정신나간 사례를 듣다보니

 

이런 방식이 정립되더군요

 

원래 ROTC도 민폐나 저지르고 실내고성경례나 하던 시절 비슷했었으나 10년대 중반 대규모 강제탈단정책을 통해 혁파되었고

 

괴산 기준, 권역이 아닌 전국단위 훈련을 저희 기수부터 시작했는데 여기에서 2년차 후보생들이 부조리를 자랑하는 순간

 

정상적인 후보생들의 주도로 그런 자들에게 미개잡대 낙인을 찍어버리자 엄청나게 사라졌었습니다

 

두 번째, 개ㅈ소나 다중 하청 현장에서 벌어지는 산업재해 은폐.

 

사고가 났을 때 의도적으로 119 신고를 못하게 하거나 응급차 탑승을 거부하고

 

관리자나 안전담당자가 자차로 사고피해자를 이송

 

그런데 의도적으로 빙빙 돌아가거나 멀리 있는 병원으로 가면서 시나리오를 짜고 환자를 방치

 

다른 방식으로는 환자의 부상 원인을 허위진술하여 의사의 오진을 유도하고 의료사고 몰이하기

 

산재사례에서 무수히 많은 피해담이 남아있는 전통적인 악질 방식입니다.

 

실제로 사건 직후 헬기 미이송 탓, 군의관 차출로 인한 군 의료공백 탓 등의 음모론이 기레기들 통해서 제기되었죠

 

파고보니까 다 헛소리였지만

 

군인권센터가 오늘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살인마는 이 두 사례의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ROTC 출신 예비역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 이런 핵폐기물이 도대체 어떻게 임관을 한 건지,

 

이어서 고군반 교육은 어떻게 통과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며

 

인간 미만의 원숭이가 벌인 패악질에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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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파요 | 작성시간 24.06.12 본인은 휴가보내고 주변 훈련병들부터 조사랍시고 붙들고 있더니 증언 바뀌는게 군경이 합심하고 감싸고 도는걸로 보여요
  • 답댓글 작성자황초롱이 | 작성시간 24.06.13 2222
  • 작성자cjs5x5 | 작성시간 24.06.12 역시 12사단. 10년도 더 지났어도 사건사고 짬시키는 습성은 여전하구만.
  • 작성자securitad | 작성시간 24.06.13 실제로 훈련병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누구보다 열일하고 있는 임태훈 소장(과거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 예비 후보) 그리고 민주당의 공식적인 브리핑 ==) 간만에 건수?잡아 신난 2찍남들 어리둥절...?? 느그가 찍은 굥거니는 어디갔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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