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양안전쟁 발발시 미국에게 군사기지를 개방할것

[미르팡]

https://www.taiwannews.com.tw/news/5896006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즈 워싱턴 주재 필리핀 대사는 화요일(6월 25일) 인터뷰에서 대만과 중국 간의 전쟁이 필리핀에 영향을 미칠 경우 미국이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필리핀의 군사 기지 사용을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교관은 파이낸셜 타임즈와 남중국해의 분쟁 섬을 둘러싼 무력 충돌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로무알데즈 장관은 미국이 이용할 수 있는 4개의 기지는 필리핀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공격 작전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필리핀 국방 지도부가 대만과 중국 간의 분쟁이 필리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면 미국이 대만 방어를 위해 기지를 사용하는 데 "대부분" 동의 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로무알데스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필리핀이 "아시아 극장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인용했습니다.

영국 신문과의 인터뷰는 암초 영유권을 둘러싼 필리핀과 중국 간의 분쟁 격화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로무알데즈는 핵전쟁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점점 더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며 선박을 들이받고 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입장에서 남일이 아니거든요

[cjs5x5]

미국과 필리핀간의 방문군 협정(Visiting Forces Agreement, VFA)이 존속되는 한 가능한 이야기죠. 다만, 계속 반복되어 사용되는 "would"라는 표현으로 보아 필리핀은 역시 자신의 지정학적 가치를 잘 알고 미중사이에서 여전히 자신의 몸값을 불리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고요. 물론 미-일-필리핀 정상회담의 성과가 있긴 하지만.

1차대전과 2차대전을 통틀어 과거 일본제국은 대만 -> 필리핀 -> 인도차이나(말레이시아)의 순서로 도서지역을 점령하여 남중국해를 장악하려 시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중국해를 내해화하려는 지금의 중국도 마찬가지의 순서를 밟을 가능성이 크죠.

또한 남중국해는 태평양과 같이 열려있는 바다가 아니라 대만해협과 루존해협이란 병목구간이 존재하는 폐쇄적인 바다입니다. 대만해협은 수심이 매우 얕고 중국과 너무 가까워서 서방함대가 해양통제 혹은 해양거부를 달성할 수 없으나, 루존해협은 대만해협과 정반대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은 자신의 몸값을 불릴 수 있었지만 반대급부로 남중국해를 통제하려는 세력에게 늘 위협당하는 신세에 놓여있기도 하죠.

[花美男]

빨리 Chinas are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