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daswalte 작성시간24.07.02 이번 사건을 페미니즘에 긍정적인 측에서는
남성혐오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질 않으며 저 행위에 모욕적인 의도가 존재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어디 여성을 지금까지 억압한 주제에 남성혐오를 운운하느냐 이러던데
갠적으로는 정말 들으면서 정신이 나갈 것 같더군요. -_- -
답댓글 작성자 daswalte 작성시간24.07.02 제가 이 카페에서 페미니즘에 대해서 친화적이었던 그 10년도에서 16년도 초 그 세월이 요새는 정말 저주스럽습니다.
ㅆㅂ 내가 진짜 왜 그런거지.. 내가 진짜 왜 아..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24.07.03 daswalte 거대한 여성혐오를 일상적으로 겪던 인간들이 보상 심리, 복수심으로 흑화한 거죠.. 메갈이 미친년인 건 맞지만 그런 미친년을 정당화 할 정도로 여성 혐오는 광범위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daswalte 작성시간24.07.03 델카이저 ㅋㅋ 제가 저거 듣고서
"모욕적 의도까지 배어나온게 판단되는 지경까지 왔으면 문제 있는 발언이 되는게 맞지 않느냐"
"그건 사람 대하는 예의가 아니고 옹호할게 안된다."라고 말했다가 어디 그런 해괴망측한 말을 하느냐라는 식으로 대접을 받으니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넋두리 좀 했습니다. 쯥.. -
답댓글 작성자 마법의활 작성시간24.07.03 델카이저 그건 그냥 근래 들어와 심해진 남혐질 옹호하는 스윗 586 남페미들이나 주워섬기는,
논파된 남혐 옹호 레파토리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남혐질이 어느 순간 심해졌고 그에 비례해서 여혐질이 정당화되어 더 심해진 겁니다. 박가분 평론가가 책을 두세 권 내서 논파해도 정신들 못차리는데 심각합니다.
메갈의 미러링은 어떤 명분으로든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2000년대부턴가 전라도 일베들이 경상도 혐오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는데 그것도 정당화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24.07.03 마법의활 여성운동에 대한 혐오가 거의 신앙의 영역에 넘어가셔서 그 부분에 더 이상 논하지는 않겠으나...
그냥 필드에서 MZ세대 남자애들의 여성 혐오는 제가 봐도 흠좀무해요. 펨코나 루리웹은 여자들이 이 새끼들 게시물 볼까 무서울 정도고.. SNS상에서 DM,으로 지랄하는 건 "일부 남자"애들이 아닙니다.
메갈이 미친년인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남자애들이 뺴액거리는 것처럼 원래 청정한 남여평등의 토양에서 그냥 페미가 이식되서 남자들이 손홰봤다는 말이 안된단 소립니다. 제가 볼떄는 여성 혐오가 우리 아버지 세대보다도 심해요.. 문제는 그걸 여성혐오가 아니라 정당한 평등이라고 생각하니까 괴랄하지만..
그런걸 10대에 겪고와서 남혐짓만 안하고 그냥 직장 상사라고 인사하고 다니는 여자애들 보면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24.07.03 daswalte 저 심리를 이해하려면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펨코 / 루리웹을 보시면 됩니다.
여자 벗은거 게시하는게 여혐인가 아니라 "그 성별"을 타자화 하는 그 힘이 진정한 여성 혐오거든요. 그게 그들의 트랜드고 정체성의 일부라 보고 있으면 여자애들이 흑화하는게 무리도 아니다 싶어요.
지들은 어디까지나 PC 때문이라고 ㅈㄹ하지만.. 웃기는 소리고 제가 보면 애들이 원래 그런 놈들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24.07.03 마법의활 노파심에 하나 더 추가하면 남자애들에게 시달린 여자애들의 무용담은 쌍팔년도 우리 아버지 세대도 없었던 개지랄이 굉장히 많습니다. 진짜 어지러움..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로 애들이 여자를 지들끼리의 SNS에서 배워서 연애관 자체가 여성이 인간이 아니라 컨텐츠의 무언가로 인식하는 경향들이 있어요.. 이걸 라이브로 같은 인간에게 당하면?
제가 최근 5년간 사무실에서 제 팀의 여자애가 당한 여성 혐오적 피해가 2건이나 있었습니다. 가해자는 당연히 남자고.. 메갈 년들은 그걸 핑계로 해서 평소 지들의 억하심정을 저런 식으로 풀면서 지일도 아닌걸 한풀이 하는 건데 정작 당한 여자애들은 끓어 오르는 거 삼키면서 회사 다니는게 비극이죠.. -
답댓글 작성자 daswalte 작성시간24.07.03 델카이저 글쎄요.
저는 카페 떠나고나서 18년도에서 22년도까지 트위터에서 어느 정도 있어보았지만 펨코는 그렇다치더라도 전반적인 면에서 루리웹이랑 별다른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ㅇㅇ
여시나 투디갤, 해연갤은 캡쳐로 돌아다니는거를 언뜻언뜻 보기는 했지만 펨코하고도 별반 다르지 않았고요.ㅇㅇ
그리고 통계상으로 본다면
(1) 시계열 분석 결과로는 성범죄 빈도 수가 내려가는 추세이고
(2) 년도 한정으로 보더라도 20대와 30대의 성범죄나 성추행은 40대, 50대, 6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델카이저님이 얘기하시는 것처럼 지금의 문제가 이전 세대에 비해 심각하다라는거는 음.. 사실은 고개가 잘 끄덕여지지를 못하겠습니다. 쯥.
추신 : 여기니까 제가 그나마 편하게 얘기하지, 다른데서는 그냥 얘기를 잘 못합니다. 사람들 눈치도 보이고 어떻게 숫자상으로만 그걸 파악하냐는 비판에 시달린 적도 있어서요. -
답댓글 작성자 밸틴1 작성시간24.07.03 델카이저 대체로 애들이 여자를 지들끼리의 SNS에서 배워서 연애관 자체가 여성이 인간이 아니라 컨텐츠의 무언가로 인식하는 경향들이 있어요..
-->말씀 잘 하셨습니다. 저도 가끔 이런거에 대한 소식을 듣고있어요. 예삿일이 아닌듯하고, 공포스럽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 구경하는사람24 작성시간24.07.03 daswalte ???
https://www.corrections.go.kr/bbs/moj/160/574900/artclView.do
https://gsis.kwdi.re.kr/statHtml/statHtml.do?orgId=338&tblId=DT_5ED0410N
2022 년 까지의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를 보면 보합이거나 증가지, 내려가는 추세는 아닙니다.
어떤 통계를 보고 이야기하셨는지 링크 가능할까요? -
답댓글 작성자 daswalte 작성시간24.07.03 구경하는사람24 아 제가 확인했을 때는 2017년도에서 2021년도 강력범죄 [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 기타] 기준 [5개년 기준]으로
17년도 [24110건] -> 18년도 [23478건] -> 19년도 [23537건] -> 20년도 [21717건] -> 21년도 [20277건] 등 내려가는 추세를 봐서 그렇습니다.
근데 성풍속범죄나 기타범죄를 추가하면 구경하는 사람 24님의 의견이 맞을거예요.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24.07.03 daswalte 여성 혐오의 핵심은 성폭력이 아니라 "타자화"에 있습니다. 제가 여성혐오라고 지적하는 부분은 우리 MZ 남자애들이 여자를 타자화 하면서 자기들끼리의 SNS나 커뮤니티를 통해서 여자를 인식한다는 거에요.
과거에 비하면 분명히 성범죄는 적습니다.(흔히 말하는 은꼴사 같은 것은 당연히 예외로 하고..) 그렇지만 그건 자기들이 여성을 접할 수 없고, 실제 여성이 아닌 컨텐츠의 여성으로 대리만족을 해서지 성욕이 없거나 여성을 존중해서가 아니에요. 그냥 여자라는 개체, 그리고 여성성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겁니다.
자기들 기준에 여성성을 만들고 그게 벗어나면 극도의 비난과 부도덕하다는 프레임 씌우고 엄청나게 증오 발언을 쏟아냅니다. 특히 이거에 제일 많이 나오는게 연애 및 결혼한 여성의 부정에 대한 거에요.
여성의 감정을 이해할 생각이 없고 그걸 존중할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관계에 있어서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이성적 감정을 품는 것 조차도 절대로 용납을 못합니다. 여성들의 질투와 다른 차원에서 말이죠.
이런 놈들이 실물 세계에서 실제 여자를 만나서 찐따짓 정도로 끝내면 다행인데, 또 커뮤식 사이다 패스하는 새끼들도 진짜 많아요..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24.07.03 daswalte 그리고 메갈이 존나 썅년들인 이유는 본인들이 직접 당해보지도 않고 분개한다는 겁니다. 연대라는 이름하에 80년생 김지윤이나 뭔가 책 한 권 읽고 오고 50년대 흑인 여성의 고통스런 사회적 폭력을 공감하면서 한남 재기해 한남소추 다 뒤져버려 하면서 회사 업무상 메갈을 집어 넣어서 사회 운동하면서 심각한 피해를 끼치죠..
-
답댓글 작성자 마법의활 작성시간24.07.05 델카이저 멀쩡히 있는 남혐 비판을 여성 운동에 대한 혐오와 동일시하는 거야말로, 그저 어린 동성에 대한 늙은 기성 세대의 혐오와 질투에서 나온
"신앙에 가까운 남혐 옹호질"이 되겠습니다.
8090년대에도 전라도 혐오 비판이 곧 경상도 혐오라고 주장하던 빌어먹을 종자들이 있었는데 딱 그것과 일치하네요. 과학입니다.
MZ 세대의 여혐이 영 거시기하지만 그게 남혐 옹호하는 기성 세대 개짓하고 남혐질 빈도나 강도보다 더하냐면 글쎄?
당연히 여혐이 기성 세대보다 심할 수밖에 없죠. 애먼 남혐하고 남혐 옹호질을 대놓고 당하는 세대니까요.
여혐을 정당한 평등이라고 생각하는 건 병크지만 그렇다고 남혐 자체를 옹호하며 남혐 비판이 곧 여혐이라고 주장하는 기성 세대의 행태는 뭐랄까.....
그러니까 일베 애들이 그건 그저 안 서는 놈들의 유치한 질투에 불과하다고 하는 조롱이 정당성을 얻는 지점이라고나 할까요. -_-
제발 그런 식으로 일베1승 적립하지 맙시다. 그런 지혜 없는 행태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마법의활 작성시간24.07.03 델카이저 물론 요즘 등장한 세대가 영 이전 세대에 비해 정말이지 무지하고 철학도 빈곤하고 그렇다고 업무 능력이 월등히 우월하냐면 그것도 아니죠.
그들의 괴행태에 대한 비판은 인정합니다만, 그렇다고 혐오감에 빠져 아예 없는 진영 설정해서 남혐하는 진영으로 달려가갖곤 걔들 하는 말은 다 옳다고 해서야 되겠습니까?
그건 그냥 또 다른 형태의 변질 열화에 불과합니다. 독립운동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하는 바보짓에 혐오감 느낀 나머지 친일질한 당대 최고의 지식인 윤치호도 본인은 겁나 쿨해서 다 옳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결국 역사가 내리는 준엄한 심판은 이승만만도 못한 악질 친일파라는 겁니다.
물론 델카이저님이 느끼는 남혐의 일부는 근거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나도 몸소 당해본 바 있고요.
하지만 그게 델카이저님의 남혐을 정당화해줄 수는 없습니다.
내가 앞서도 얘기했죠? 그래서 전라도 일베새끼들의 경상도 혐오가 세상을 바꿨습니까? 전혀요. 현상을 더 악화시키기만 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