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정치/사회/이슈

1만원에 탄핵 글 관련자 고발로 선동하려나 보군요.

작성자Krieg|작성시간24.07.10|조회수157 목록 댓글 1
"1만원 줄테니 尹 탄핵 글 올려라"…국힘, 게시글 부탁 관련자 고발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11608?cds=news_media_pc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 절반 넘은 57.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39500

 

물론 어디든 물을 흐리는 바보들은 있습니다. 하지만 대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죠.

 

대세는, 탄핵 찬성 여론이 57.1%나 된다는 거고, 근 10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찬성했다는 거죠. 그럼 도대체 얼마나 많은 1만원이 필요할까요? 100만명에게 1만원이면 10억입니다. 물론 큰 돈이라면 큰 돈이지만 작은 돈이라면 작은 돈이죠. 근데 그 100만명이 돈 받고 하는 거라면 당연히 세상 사람들 다 알게 되요.

 

이건 단순히 구성원이 정해져 있고 소통 상대가 협소한 어버이연합 꾼들이 떡값 받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분위기만 선동했다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민심은 작위적 분위기에 휘둘리는 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그걸 부채질 해야 성공하는 선동이 되죠. 즉, 있는 걸 부추길 수는 있고 심지어 방향성도 일정 정도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예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광우병도 검역 주권에서 비롯된 것이고, 공포심을 자극하였고, 그 방향성을 정권에 대한 공격으로 삼았지만, 근본적으로 검역 주권은 정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게 맞으니 광우병이 사실이든 아니든 정권탓 할 이유는 차고도 넘죠. 그러니 방향성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선동으로 공포심을 자극했고 지나치게 성공한 건 맞지만, 검역 주권에서 비롯된 문제이니 아예 없는 걸 만들어낸 건 아닙니다. 그 당시엔 검역 주권 문제가 광우병으로 이어지는 게 어려운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니 반윤 분위기는 선동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빌미가 생기니 거기에 모여서 반대 여론을 눈에 보이게 숫자로 보여준 것 뿐입니다.

 

이쯤되면 얼마 주고 했느냐, 올린 사람의 과거 성분이 어땟느냐는 의미가 없죠.

 

오히려 눈에 잘 보이는 건, 메시지를 공격할 수 없어 메신저를 공격한다는 고전적인 선동입니다. 그 1만원 받고 찬성 글 쓴 사람 몇명이나 될까요? 반대로 그런 거 없이도 탄핵 해야 한다거나 탄핵 글이 보이자 원래 반대했던 이들이 탄핵 글에 찬성한 사람은 또 몇명이 될까요.

 

뻔하죠. 저능아들이야 저 글 하나로 원하는 결론을 완성해서 정신승리 하겠지만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황초롱이 | 작성시간 24.07.11
    댓글 이모티콘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