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정치/사회/이슈

정치 이념에서 완벽한 중립이란 존재할수 있는걸까요?

작성자paul1117|작성시간24.11.08|조회수291 목록 댓글 37

자신들은 중립적이다.객관적이다 하면서 저보고 중립적으로 봐야 한다.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하지만.

 

정작 저한테 하는 말들을 보면 오히려 제가 본 사람들중 가장 편향된 사람들로 보일때가 많아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중립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정작 그런 사람들은 독재정권의 장점 운운하며 어떻게든 러시아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며 러시아를 지지하려고 하고.(힘의 논리가 어떠냐.누가 이길것인가를 떠나서 이 전쟁 자체가 러시아의 과도한 팽창욕과 침략욕으로 시작된건 명백하건만)

 

국내 정치에선 한결같이 대통령,김건희등을 싸잡아 욕을 하면서 정작.

 

경상도는 안그러는데 전라도는 한쪽에 몰표하는게 북한과 다를게 없다느니.

 

그렇게 보수 진영을 욕을 하면서 정작 좌파가 선전선동을 잘한다느니.

 

전라도 사람들은 뒷통수 칠때 심하게 친다느니.

 

이재명은 감옥에 들어가야 한다느니.

 

쓸데없이 일을 만들고 돈낭비를 하는 지방 자치제를 폐지해야 한다느니(정확히는 광역자치단체장은 하되 시도의회,교육감 선거등을 폐지하자는 얘기)등등의 말을 해댑니다.

 

뭐 그렇게만 생각하면 상관 없는데.어떤 사람들은 절 가르치려 들면서 말 들어만 봐봐라고 하면서 정작 저한테 그걸 주입시키려는 느낌도 듭니다.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진짜로 그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뭐 이렇게 말하는 저도 저런 논란에서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말이죠.

 

뉴스랑 아예 담쌓고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든다지만 남들 짜증나게 만들거나 잘 모르고 한마디 하기도 하니까.

 

저도 어느 한쪽으로 선입견과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이죠.

 

그렇기에 외교라면 몰라도(스위스가 일단 영세중립국을 지향하니까.다만 그것이 완벽한 중립인지는 의문입니다).

 

아무리 수많은 뉴스를 보고.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도 들으며 수많은 경험을 하고 수많은 투표를 했더라도.

 

과연 정치이념적으로 완벽한 객관과 중립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P.S:위에 언급된 말을 한 사람 중 한명은 대통령과 현 정부여당을 욕하고 민주당을 찍었으면서 정작 저런류의 말을 하거나 맞장구 치더라고요.

 

그런류의 사람들은 이념 분류가 뭘지 궁금하네요.

 

P.S 2:이런류의 글은 정게인지 자게인지 도통 모르겠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마법의활 | 작성시간 24.11.08 중립척 빠돌이 쿨게이들 때문에 나라를 망쳐먹었는데도 양나라 때까지 저라다가 망해버렸죠. 문제는 천 년 뒤에 까먹고 또 똑같은 짓 하다가 망하고요. 청담-양명 좌파. 발생 원인은 다르지만 떠드는 소리의 핵심은 한국 지식계에서 80년대부터 등장하는 비겁한 독재 정권 부역 중립척 빠돌이들하고 똑같습니다.
  • 작성자라모스 | 작성시간 24.11.08 진짜 중립은 순도 100프로 정치적 무관심 말고는 없습니다
  • 작성자havoc(夏服ㅋ) | 작성시간 24.11.08 외람된 얘기지만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 쉴드치는 작자들 종특이 1. 미국 겁나 싫어하고(물론 당사자들은 아니라고 할 겁니다만 평소에 미국 악담만 하죠) 2. 실리외교를 주구장창 주장한다는 겁니다. 이러하니 답정너식 중립일 뿐인거죠.
    개인적으로 이번 전쟁을 통해 태극기부대의 반대 진영 "종북"스런 사람들이 실재하며 이들로 인해 중도여론이 윤석열을 찍었구나 실감하게 됐음요.
  • 작성자알파카 | 작성시간 24.11.08 그래서 진영 논리와 진영 의식을 구분하자는 말이 나오는거죠. 진영 의식을 뚜렷히 갖는건 당연하다 봅니다. 중립이란 말이 진영에 상관없는 어느 절대적인 진리가 존재한다는 말과 같은데, 보수주의자에게는 보수적인 관념이 진리고 진보주의자에게는 진보적 관념이 진리이기 때문에 성립하기 힘들죠. 물론 개별 사안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보수주의자나 진보주의자는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보수주의자거나 진보주의자로 불리는 이유가 있는거죠. 예를 들어 의료민영화에는 반대하는 보수주의자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게 보수주의자인 이유는 의료를 공공재로 공급하는 것이 본인이 가진 세계관의 유지실현을 위해 필요하고, 그 비전이 보수주의적 가치에 부합하기 때문이죠.

    반면 정책적 효과가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한다는 이유만으로 반대하는 진영 논리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컨대 문재인 정부가 말도 안되는 정책을 해서 너무 분통이 터지는데 어떤 말도 안되는 정책이 어떤게 있는진 잘 모르겠다는 젊은 한국인 남성, 오바마케어가 뭔진 잘 모르지만 일단 반대한다는 유쾌한 미국 형님들이 있죠.
  • 작성자bamdori | 작성시간 24.11.08 이미 첫 두 문단에서 설명 끝났네요. 세상 모두는 정도는 다를지언정 고유한 정치/사회/경제적 세계관을 갖게 됩니다. 본인이 중도-중립주의자를 자처할 지언정 그 역시 고유의 세계관에 기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본문 속 예시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정치란 본래 power를 추구하는 개인 및 집단간의 생존게임이기에, 헤게모니를 쥔 권력자(강자)와 이에 맞서는 도전자(약자)의 형태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여기서 자칭 중도주의자들은 늘 강자의 편이 되기 마련이고요. 강자의 power 행사는 시스템화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제도와 질서에 순응하고 복종하는 척 한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무의미한 정치적 갈등에서 벗어나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의와 진리에 따라 판단한다고 여기기에 특유의 좆같은 선민의식을 표출하고요.

    아무튼 각설하고, 답변은 No일 수밖에 없으니 쓰잘데기 없는 헛소리들에 휘말리지 말고, 본인이 지향하는 바를 주권자로서의 권리 행사를 통해 쭉 유지하시면 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