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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토탈워 오리지날 1.5 오스만 베하/베하 세계정복 클리어 소감

작성자페르소나|작성시간10.04.23|조회수2,198 목록 댓글 1
한 지는 조금 되었지만 생각난 김에 적어봅니다.

플레이 조건으로는 

1. 세이브/로드 신공 사용하지 않기 - (그래서 자동전투했다가 풀스택군단이 날아가면 피눈물 흘리기) 
2. 입헌군주국


그렇게 해서 1770년 경에 세계정복 했습니다.  (오스만의 경우에는 45개 정복이더군요. 실제로는 50개 정도 먹었습니다) 
사실 완전 클리어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1799년까지 지키고 있어야 클리어니까요. 하지만, 지겹더군요(...)


여하튼, 몇 가지 소감을 적자면,

1. 전투 난이도 베리하드의 끔찍함

전투 베리하드는 의욕을 꺾는 지름길이더군요. 아무리 적에게 보너스가 붙는다지만 니잠세딧 보병이 자기보다 능력치 한참 떨어지는
라인 인펜트리와 비슷비슷하게 싸우다 피해를 왕창 입고 간신히 이기는 꼬라지를 보면 짜증이 다 나더군요. 뭔가 오스만이 문제가
있나 싶어서 커스텀 전투로 돌려보니 웬 걸, 가볍게 상대를 아작내더군요. 베리하드는 대체 적에게 얼마나 보너스가 붙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공방 보너스 말고도 명중률 보너스도 상당한 듯 싶었습니다.  피해를 줄이려 하다보니 접근 공격 위주의 싸움을 하게 
되더군요. 지금 엠파이어 토탈워를 하는 건지 미디블 토탈워를 하는 건지. 
적에게 공방 보너스를 주는 건 좋으니 명중률은 내버려 뒀으면 좋겠더군요. 똑같이 쐈는데 아군은 열 명씩 죽어자빠지고 
적은 한 두명 쓰러지는 걸 보고 있으니 이게 다 뭔 소용인지.  

캠페인이야 베리하드로 한다고 쳐도 전투는 노멀로 하는 게 차라리 더 신나게 즐길 수 있겠더군요. 어떻게든 베하/베하로 오스만을 깨보겠다는 오기만 없었더라도 진즉 그랬을 것 같네요.


 2. 자동전투 의혹

이건 1번과 연결되는 건지 아니면 캠페인 난이도와 연결된 건지, 그도 아니면 원래 게임 구조 탓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유리한 상태인데 자동전투 돌리면 캐박살 나더군요. 풀스택 군단이 한순간에 날아가는 걸 보고 있노라면, 참, 산다는 게 다 뭔지.
거지가 되는 걸 보면 뭔 짓인가 싶더라구요.  


3. 초반 오스만의 끔찍한 외교적 처지를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방책

정말 시작하자마자 전쟁 전쟁 전쟁이더군요. 초반 전쟁을 피할 수 있는 길을 찾을 때까지 열댓 번은 재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내기는 했습니다만, 운도 상당히 필요하더군요. 마라사가 페르시아를 집어먹고 전쟁걸면 다시 재시작 재시작(..)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거의 1730년 정도까지 어떤 나라와도 전쟁상태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때 써먹은 방법은 좀 우스꽝스러운, 꼼수라면 꼼수였는데요, 인디언에게 땅을 줘서 다른 유럽 국가들과 완충지대를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 마라사 같은 슈퍼 깡패가 아니면, 다른 팩션들은 인디언들에게 전쟁선포를 하지 않더군요. 특히나 제가 인디언과 
전쟁이라도 한다면 더더욱 그랬습니다. 인디언이 제게 선전포고를 해도 참 가소롭죠. 라인 인펜트리 하나 두고 방진만 만들어두면
장군 보디가드만 주구장창 만드는 인디언들은 노리개감이 되니까요. 이런 식의 꼼수(?)는 쓰고 싶지 않았지만 이거라도 안 쓰면
초반에 도저히 어찌 살아남을지 모르겠더군요. 

4. 인도 점령과 그 후

풀스택 군단 세 개를 세금 쥐어짜며 운영해서 마라사(인도 전역을 집어먹은)와 전쟁할 때는 전투 하나하나가 피말리더군요. 한번 말리면
복구할 길이 마땅찮았거든요.(세금을 쥐어짜며 간당간당하게 운영하고 있으니) 그래도 결국 인도를 집어먹고 나니 세금을 최하로 해도
한 턴에 2만 가까이 벌리면서 돈지랄로 외교를 쥐락펴락하게 되더군요. 주변에 적도 없고 인도는 참 좋은 땅인 듯.

인도를 점령하고 인도를 점령한 세 개의 풀 스택 군단을 북아프리카와 스페인으로 보내 스페인을 말아먹었습니다. 그러자 아메리카 
스페인 식민지가 죄다 독립하면서 아메리카가 먹기좋은 땅들로 가득해지더군요. 다른 팩션하고 붙어있는 땅은 인디언한테 줘 
완충지대를 만들어놓곤 아메리카로 향했습니다.(스페인을 지배하는 평원 인디언이라니!) 해적 함대랑 전면전은 피하면서 해적 땅을
죄다 집어먹고, 네덜란드와 스페인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땅들 다 집어먹고, 그러다보니 세계정복 조건 달성 뜨더군요.  


5.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세계정복 조건을 달성했을 때, 유럽은 폴란드-리투아니아 제국의 손아귀에 놓여있는 상태였습니다. 서쪽으로는 태평양, 동쪽으로는 
흑해에 이르는, 그야말로 대제국이더군요. 이 폴란드와도 한번 붙어보고 싶었지만, 짜증스러운 전투 때문에 그만 뒀습니다.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엠파이어를 산지는 꽤 되었는데 오스만만 죽어라 파봤네요. 다른 나라들도 한번 해볼까 싶긴 하지만, 미디블1 때부터 그런 것처럼
서유럽 팩션들은 손대기가 싫더군요. 이 구라파 제국주의 악마들!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인디언 제국이나 꿈꿔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니면 나폴레옹이나 한번 구입해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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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Romel | 작성시간 10.04.23 인디언은 배가 없어서 제국은 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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