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89] Two-headed Eagle – Father Tilly (7) Battle of Fleurus 패배에 이은 성공

작성자학생[역갤]| 작성시간08.06.25| 조회수821| 댓글 15

댓글 리스트

  • 작성자 WarRiAer 작성시간08.06.25 결론은 스페인이 힘만 쓰다가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인가요?
  • 작성자 creios 작성시간08.06.25 잘 읽었습니다. 정말 기묘한 결과네요. 하긴 코르도바에게 주어진 임무는 "적군 격파"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만스펠트와 네덜란드 군의 합류를 막아라"는 것이었으니, 코르도바가 욕먹은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니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해도 인정받지 못하네요.
  • 작성자 creios 작성시간08.06.25 반대로 비적떼들의 경우 전투에서는 대판 깨졌지만 네덜란드 군과 합류한다는 목표는 달성했으니.... 더구나 보병대 대부분은 오합지졸의 도적떼들이었고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다시 긁어모을 수 있으니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큰 타격은 아니었겠고. (그리고 돈이야 만스펠트 두목이 다시 약탈짓을 시작하면 모을수 있고. 그런데 자기 고용주의 영토에서는 약탈할까?) 정말 전술적 패배, 전략적 승리군요.
  • 작성자 롱기누스 작성시간08.06.25 이 전투가 상당히 스페인에게 모든게 좋았던 전투로 평가하시는데.... 저는 그것보다는 테르시오의 한계성, 정확히는 스페인의 한계도 보여진 전투 같습니다. 적이 비적떼가 아니라 바덴변경백의 군대나 백산전투때의 보헤미아군대 정도만 되었어도, 기병이 패퇴한 상황에서 카라콜을 연신 해대면서 보병대를 돌격시킨다면 과연 테르시오가 버텨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만스펠트가 스위스 장창병대를 이끌고 보헤미아에 합류했었는데 그들은 어디 갔나요?
  • 답댓글 작성자 학생[역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6.25 이미 대부분 희석되어 버렸다는 것이..^^;;
  • 답댓글 작성자 학생[역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6.25 기병만으로 승리를 이끌 수 없었던 것처럼, 보병만으로도 승리를 거둘 수는 없는 것도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전투의 승리를 전쟁의 승리로 바꾸기 힘든 것이 스페인군의 한계인 것도 같습니다. 역시 전쟁은 보/기/포병의 합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 타마누님 작성시간08.06.25 롱기/// 에.. 훗날 로크루아 일을 본다면 모두 튕겨낼 거 같습니다만... ㄷㄷ 솔칙히 쟤네는 대포가 아니면 건들기도 쉽지가 않습...
  • 작성자 신격카이사르 작성시간08.06.25 결론이 좀 오묘해진 두 전투인듯 -ㅅ-);
  • 작성자 리카르도 작성시간08.06.25 만스펠트의 행적을 보니 단순한 비적 두목으로 폄하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에파미논다스의 사선진을 실전에 응용하지 않나, 오합지졸들을 끝까지 거느리고 네덜란드군에 합류하는 것을 보면 잔인할지언정 결코 만만한 인물은 아니네요. 스페인군이 워낙 압도적이었기 망정이지 독일이나 이탈리아 소국간의 전투였다면 대활약했을지도 모르는데...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인물이군요;;
  • 답댓글 작성자 한동수 작성시간08.06.25 그래도 끝내 발렌슈타인 때까지 버티고 살잖습니까...^^
  • 작성자 북어싸만코 작성시간08.06.26 잘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이건 꽤 미묘한 전투로군요;; 대체로 전투에서는 승리하되 전술에서는 패배했다는 말은 한 전투의 결과만으로 쓰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왔었는데요, 이건 그런 말이 딱 부합하는 전투인 것 같군요. 어느 정도는 코르도바에게 주어진 임무가 좀 무리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역사에 가정이란 없다지만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코르도바가 만스펠트의 진로를 완전 봉쇄하는게 가능했을지도 모르지요. 저야 늘 재칼편(...)입니다만ㅋ
  • 작성자 프랑켄 작성시간08.06.26 한마디로 전투에서는 졌으나 전략에서는 이겼으니 스페인의 실패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제1목적인 '어떻게든 합류하는 것을 막아라'를 못했으니 ㅋㅋ 처음부터 무리한 주문이었지만 말입니다.
  • 작성자 카니발 작성시간08.06.26 역시 전쟁의 결과는 미묘하네요 -ㅅ-;
  • 작성자 카이사르 마그누스 작성시간08.06.28 역시 아직까지는 신교군은 빠가군이군요;..
  • 작성자 기러기 작성시간09.08.26 코르도바의 승리가 퇴색된 것 같군요...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