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이 오면
사순절에는
자신을 비우지 못한 욕심과
절제하지 못한 혀를 돌아보며
입보다 먼저
마음을 번역하게 하시고
십자가를 닮아가는
시간 속에 머물게 하소서
말의 정원에 자란
생각과 행동들이
어느새 잡초가 되었는지
광장의 함성은
세상과 더 가까워질수록
진실에서는 멀어져 가고
말은
빛과 소금이 되기보다
분노의 불씨가 되어
우리의 입에서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이름은
과연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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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이 오면
사순절에는
자신을 비우지 못한 욕심과
절제하지 못한 혀를 돌아보며
입보다 먼저
마음을 번역하게 하시고
십자가를 닮아가는
시간 속에 머물게 하소서
말의 정원에 자란
생각과 행동들이
어느새 잡초가 되었는지
광장의 함성은
세상과 더 가까워질수록
진실에서는 멀어져 가고
말은
빛과 소금이 되기보다
분노의 불씨가 되어
우리의 입에서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이름은
과연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