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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기 창작방

닫힌 문

작성자정 다|작성시간26.06.06|조회수10 목록 댓글 0

닫힌 문

 

서운해하지 마라

 

잠긴 손잡이는

아직 네 때가 아니라는

침묵의 언어

 

억지로 밀다

손끝만 닳게 하지 말고

 

문에서 멀어진 발걸음 앞에

어느새

 

문 아닌 길 하나가

먼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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