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가족 관계 속담
- 꿈을 꿔야 임을 보고 임을 봐야 애도 낳지.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고 또 일정한 조건이 갖춰져야만 일이 성사되기 마련이라는 의미 - 남녀 간 일은 하늘도 모르는 법이다.
남녀 간의 은밀한 사랑은 매우 미묘하고 비밀스런 것이라서 누구도 쉽게 알아채기 어려운 것이다. - 눈도장을 찍었다.
눈빛으로 마음이 통했다. 또는 남녀 간에 정을 통하기로 묵계가 이루어졌다는 뜻. - 덧정도 없다.
만정이 다 떨어졌다. 도무지 정이라곤 없다고 차갑게 자르는 말. - 밥 없으면 얻어먹고 숟갈 없으면 집어먹고 집 없으면 방앗간에 자도 정만 있으면 산다네.
비록 가진 건 없어도 남녀 간에 사랑만 도타우면 모든 역경을 이기고 기꺼운 마음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 사랑은 첫사랑 바람은 늦바람이 제 맛이다.
사랑은 첫사랑이 좋고 바람피우는 맛은 는 바람이 오히려 제 맛이다. - 오뉴월 긴긴 날에 밥 안 먹고는 살아도 동지섣달 긴긴 밤에 임 없이는 못사네.
한창 젊은 나이 때는 먹고 사는 것보다 사랑이 더 절실한 문제일 수 있다는 뜻. - 원수 같은 위인, 정이 원수지
못 잊어서 가슴 아플 때 혼자 뇌는 여인의 넋두리. - 정 떨어지면 임도 떨어진다.
사랑이 식으면 자연히 이별이 뒤따르는 것이다. - 정 떨어진 부부는 원수만도 못하다
부부지간에 일단 사랑이 식고 나면 남보다 오히려 더 견뎌 내기 어렵다는 뜻. - 정 붙여 살면 아귀 틈에서도 웃고 살고 칼산도 두렵지 않다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사람 사이에 정이 있다면 이겨 낼 수 있다. 또한 사실이 그러한즉 너희들도 제발 좀 싸움박질들 그만하고 정답게 살아야 한다고 타이르고 다독이는 말. - 죽어 영이별은 살아도, 살아 생이별은 못 산단다
사별은 체념하고 살 수 있어도 이혼이나 또는 부득이 헤어져 못 만나는 경우는 견디기 어렵게 고통스러운 것이다. - 천 서방 만 서방이라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돈 많고 훌륭한 남자라도 싫은 사내와는 살 수 없는 것이다. - 흐리마리하다
흐렸다 개였다 하는 날씨, 또는 그렇게 싱숭생숭한 연정에 빗댄 말.
- 늦바람이 곱새등 벗긴다
곱새등이란 초가지붕 꼭대기를 덮는 용마름을 이르는 것으로 이것이 벗겨지면 물이 새어 집이 못 쓰게 되듯이 늦바람은 패가망신을 해야 끝장이 난다는 뜻. - 늦바람은 제 아비도 못 잡는다
젊어서의 바람은 잡을 수 있어도 늦게 난 바람은 그만치 잡기가 어렵대서 나온 말. - 도둑 때는 벗어도 화냥 때는 못 벗는다.
한두 번 도둑질하다 만 것은 세월 속에 잊혀지지만 여자가 서방질한 것은 계속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되니 각별히 유념할 일이다. - 물에 빠진 건 건져도 계집에 빠진 건 못 건진다
여색에 잘못 빠지면 웬만한 자제력으로는 헤어나기 어려운 법이다. - 보리밭에서 나오다 들켰다
계집질 또는 서방질을 하고 나오다가 들켰다. - 보리술이 술이며 남의 계집이 계집이냐
남의 아내는 아무리 예뻐도 어찌할 수 없는 법이다. - 서방질도 하는 년이 한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고 못된 짓 하는 부류들은 따로 있다는 말. - 서방질은 했을망정 핑계야 없을라구
비록 잘못은 저질렀지만 나름의 사연은 있는 법이다. - 신발 거꾸로 신었다
여자가 마음이 변해 야반도주를 했다. 또는 마음 독하게 먹고서 개가를 했다는 뜻. - 얻기 쉬운 계집은 버리기도 쉽다
쉽게 얻어진 건 대체로 탐탁치 않게 여겨 오래 가지 못하는 법이다. - 열 계집 마다는 사내놈 있다더냐
남자란 본디 바람둥이 기질을 타고나는 법이다. - 열녀문은 있어도 열남문은 없다
절개를 굳게 지키는 여자는 있어도 그런 남자는 거의 없다. - 오입쟁이치고 거짓말쟁이 아닌 놈 없다
오입쟁이는 상관하는 여러 여자들 비위를 일일이 다 맞춰야 하는 까닭에 자연히 거짓말을 하게 마련이라는 뜻. - 장마는 늦장마, 바람은 늦바람이 무섭다
늦장마가 들면 다 여문 곡식 농사를 망쳐 버리듯 바람기 역시 젊어서는 때가 지나면 그치지만 늦바람은 쉽게 잠재우기 어려워서 패가망신하기 십상이라는 뜻. - 홧김에 서방질한다
화를 못 참으면 큰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는 것이니 자중하고 경계할 일이다. '부앗김에 서방질한다' '핑계김에 서방질한다'와 같은 뜻.
- 계집 고운 것, 바다물 고운 건 믿을 수 없다
여자가 예쁘면 바람나기 쉽고, 바다 고운 것은 장차 큰물이 일 징조라서 믿기 어렵다는 의미. - 골난 년이 보리방아 찧듯
성이 잔뜩 난 얼굴로 입 꾹 다물고 일에 열중해 있는 모습에 비유한 말. 본디는 화가 나면 보리방아를 더 잘 내려찧는다 해서 되레 잘됐다는 의미로 쓰이게 된 말임. - 돌멩이와 여자는 굴러다니다가도 걸리는 데가 있다
못난 여자도 살다 보면 어떤 사내든 만나 아이 낳고 살게 마련이다. - 미인 소박은 있어도 박색 소박은 없다
미인은 얼굴 치레하느라 도도해서 사랑받지 못하지만 박색은 주제를 알아서 말 잘 듣고 상냥한 까닭에 오히려 사랑을 받는다는 뜻. - 바가지하고 계집은 내돌리면 깨진다
여자가 쓸데없이 밖으로 나돌아다니게 내버려 두면 바람이 들어 못쓰게 된다. - 얼굴 일색이 마음 일색보다 못한 거다.
여자는 뭐니뭐니 해도 마음씨 착한 것이 최고의 미덕이다. - 여자 나이 삼십이면 눈 먼 새도 안 돌아본다
여자가 서른 나이쯤이면 고운 티가 가셔 뭇 사내들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게 마련이다. '여자 나이 삼십이면 장승도 안돌아본다'와 같은 말. - 여자 나이 사십이면 사그라들고 오십이면 오그라든다
여자는 나이가 들면 그만치 늙어서 볼품이 없어지는 법이다. - 여자는 예뻐도 욕먹고 미워도 욕먹는다
예쁘면 인물 치레 한다고 욕먹고, 미우면 저것도 여자냐고 욕을 먹는게 여자이다. -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다
주인 따라 쓰임새가 달라지는 뒤웅박처럼 남편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여자 팔자이다. - 열녀전 끼고 서방질한다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면서 뒤로는 화냥질을 하고 다니는 여자를 비아냥대는 말. - 예쁜 년 미운 짓 없고 미운 년 예쁜 짓없더라
애당초 마음에 그리 새겨지면 다른 일에도 줄곧 같은 생각이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 장맛 쓴 건 일년 원수, 계집 쓴 건 백 년 원수다
장을 잘 못 담가 맛이 쓴 것은 이듬해 다시 잘 담그면 그만이지만 잘못 만난 아내는 평생 속을 썩이며 살아야 한 대서 나온 말.
- 가을바람은 총각바람, 봄바람은 처녀바람이다
가을철에는 총각이 바람나기 쉽고 봄철은 처녀가 바람나기 십상이다. - 노처녀 골부림은 말뚝 총각이 약이다
노처녀가 이유 없이 신경질내는 병은 총각밖에 고쳐 줄 사람이 없다. - 노처녀 시집가는 날 등창 난다더니
노처녀가 시집가는 날 하필이면 등창이 나 첫날밤을 헛되어 보내게 되었다 함이니 좋은 일에 마가 끼는 일이 많다는 뜻. '가는 날이 장날' '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와 같은 뜻의 말. - 노처녀 시집가랬더니 차일 없어 못 간다네
큰일을 좀 해 보려니까 작은 핑계를 대고 일을 미룬다. 또는 오랜만에 맘먹고 일을 좀 하려니까 걸리적대는 것들이 많아 고민스럽다는 뜻. - 늙은 처녀 됫박 내던지듯
노처녀가 시집 못 간 화풀이로 애꿎은 됫박을 내던지듯 아무 죄 없는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다고 빈정대는 말. - 늙은 총각 귀신은 있어도 늙은 처녀 죽은 귀신은 없다
장가 못 가고 혼자 살다 죽는 남자는 있어도 시집 못 가는 여자는 절대로 없는 법이래서 나온 말. - 설마설마 하다 앞집 처녀 놓친다
미루기만 하다가는 일을 그르치기 십상이니 마음 다잡아먹어라. - 옆집 처녀 믿다 노총각 된다
생각이 있으면 부딪쳐 보아야지 무턱대고 믿거나 기다리기만 해서는 될 일도 그르치고 마는 법이다. - 총각 눈에는 애꾸 처녀도 예뻐 뵌다
총각 눈에는 어떤 처녀도 예뻐 보이니 한때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 잘 생각해서 결정하라는 뜻이 담겨 있음.
- 같은 값이면 과부집 머슴 산다
같은 조건이면 마음에 드는 쪽을 택하게 마련이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값이면 처녀장가 든다'등과 같은 뜻의 말. - 과부 설움은 홀아비가 안다
동병상련으로 같은 처지가 돼 보아야만 그 속내를 더욱 절실하게 느껴 알게 되는 법이다. - 과부 시집이 처녀 시집보다 더 어렵다
조건 맞추기가 까다로워 대개 재혼이 초혼보다 휠씬 더 힘들다는 뜻. 혹은 묵은 집 수리하기가 새집 짓기보다 더 어렵다는 뜻도 들어 있음. - 과부 애 못 낳는다고 야단치는 격이다
경우에도 없는 억지말, 또는 떼거지를 쓰고 있다. - 십년 과부가 고자 영감을 만난다더니
재수가 없으려니까 도무지 되는 일이 없다는 푸념의 말. - 오십 상처는 망처다
상처는 큰 불행이지만 특히 오십대의 상처는 집안에 망조가 들 정도로 크나큰 재앙이라는 뜻. - 헌 옷 얻어 입으면 걸레감만 남고 헌 서방 얻어 살면 송장 치레만 한다
중고 물건보다 웬만하면 새것을 쓰라고 종용하는 말. 또는 어지간하면 혼자 살면 살았지 늙은 홀아비를 얻어 살지는 말라는 충고의 말. - 홀아비 과부댁 문지방 넘듯 한다
아주 조심스럽게 옮겨 놓는 걸음새를 놀림조로 이르는 말. - 홀아비는 이가 서 말이요 과부는 은이 서 말이다
여자는 혼자서도 알뜰하게 잘 살지만 남자는 혼자 살면 사는 꼴이 말아니게 된대서 나온 말. - 홀아비 사정 봐주다 과부 애밴다
남의 사정이 딱해 뵌다고 헤픈 인정으로 봐주다가는 나 자신이 곤경에 빠지는 수가 있으니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고 이르는 말.
-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못 살게 구는 행위자보다 일이 그리 되게끔 만든 원인 제공자가 더 허물이 크다는 뜻. - 살다 보면 시어미 죽는 날도 있는 거다
궂은 일도 많지만 살다 보면 기쁜 날도 있을 것이니 참고 살아라. - 시어미가 며느리 잡듯 한다
일방적으로 약자를 심하게 구타하거나 나무라는 경우에 빗댄 말. - 시어미 미워서 개 배때기 걷어찬다
다른 데서 당하고 엉뚱하고 만만한 데다 화풀이를 하고 있다. - 시어미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친정어미 부고장이 먼저 오더라
남을 미워하고 저주하면 그 죄업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니 심성 착하게 지니고 살라는 뜻. - 씨다고 시어머니라지
시어머니란 말만 들어도 쓴 침이 나올 정도이다. - 아침 굶은 시어미 상판이다
며느리 때문에 화가 나서 일부러 아침을 굶은 시어미가 화풀이할 기회만 노리는, 암상이 다닥다닥 붙은 얼굴에 빗댄 말. '세 끼 굶어 시어미 상판이다'와 같은 말.
- 가뜩이나 미운 여편네, 서방 이 아픈날 콩밥한다
설상가상으로 미운 놈이 되레 한술 더 뜨고 있다고 타박하는 말. '밉다니까 까꿍 한다' 와 같이 쓰는 말. - 남편은 귀머거리, 아내는 장님이라야 잘 산다
남자는 아내에 대한 험담을 들어도 못 들은 양, 여자는 눈에 안 차는 것을 보아도 못 본체 넘기고 살아야 집안이 두루 편안한 법이다. - 더러운 처, 악한 첩도 빈 방보다는 낫다
그러니까 여느 때 아내가 좀 바가지를 긁어도 그러려니 하고 참고 살일이다. - 두 계집 둔 놈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
남자가 처첩을 거느리면 이래저래 속이 있는 대로 다 썩게 마련이다. - 반서방은 되는 사이다
여자 입장에서 친서방은 아니라도 심정으로 매우 가까운 남자라는 뜻. - 비단 고르려다 베 고른다
색시감을 너무 고르다가 잘못되어 악처를 만났다고 가슴 치는 말. - 샛서방질 모르는 건 본서방뿐이다
다 아는 사실을 혼자 모르고 있다고 머퉁이 주는 말. 서방질은 소문나는 일인지라 다들 알게 마련인데 본서방에겐 말해 주는 이가 없어 저 혼자 모르고 있다 함이니 '등잔 밑이 어둡다'와 같은 뜻의 말. - 서방이 도둑이면 마누라는 저절로 도둑년 되는 법이다
모름지기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하는 것이다. 또는 친구 잘못 만나면 물들기 십상이니 가려서 사귈 일이다. - 서방하고 그릇은 손때 먹일 탓이다
남편이란 아내 하기 나름이다. - 서방하고 무쇠솥은 새것이 언짢다
남편이나 무쇠솥이나 다 세월이 좀 지나야만 제 구실을 하게 되는 법이다. - 시앗을 보면 길 아래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온순한 여자도 남편이 시앗을 보면 정을 끊게 마련이다. - 시앗이 시앗 꼴 못 본다
첩들끼리는 서로 시샘을 해서 사이가 좋지 않은 법이다. - 아내가 죽으면 뒷간에 가서 웃는다
아내가 죽으면 또 한 번 장가들 생각에 내색은 못하고 남몰래 좋아한대서 나온 말. - 아내 말은 잘 들으면 패가하고 안들으면 망신한다
아내 말은 항시 줏대를 갖고서 들을 것은 듣고 버릴 것은 버리는 식으로 신중하게 들어야 하는 것이다. - 아내 잘못 만나면 삼대 원수, 남편 잘못 만나면 당대 원수란다
- 아내를 잘 두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일임을 강조한 말. 아내를 잘못 얻으면 자신뿐만 아니고 부모 자식까지도 불행해지므로 3대가 고통을 당하는 반면 여자가 남편을 잘못 만나면 자기 당대에만 고생을 하게 된다는 뜻.
- 오거리 같은 서방놈
어디론가 떠날 생각만 하는 미덥지 못한 남편.
- 가는 년이 물 길어 놓고 가겠냐
시집에서 소박맞아 내쫓겨 가는 며느리가 무슨 덧정이 남아 물까지 길어다 놓고 가겠느냐, 아예 꿈도 꾸지 말고 단념하라고 이르는 말. '가는 년이 보리방아 찧어 놓고 가랴'와 같은 뜻. - 가르친 사위놈이라더니
시키는 일조차 혼자 다잡아 못 하고 어쩔 줄 모르는 바보놈이다. - 가시어미는 눈 먼 사위도 곱다더라
장모는 딸을 생각해서 비록 못난 사위라도 끔찍하게 여긴다는 뜻. - 개구멍받이다
낳은 자식이 아니고 누군가가 포대기에 싸서 개가 드나드는 구멍에 갖다 놓아 데려다 키운 의붓자식이다. - 거짓말 안 하는 자식놈 없다
자식들은 크면서 누구든, 비록 차이는 있을망정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게 마련이다. '부모 안 속이는 자식놈 없다'와 같은 말. - 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더니만
일이 공교롭게 꼬여서 난감하게 되고 말았다. '시집가는 날 등창 난다'와 같은 뜻의 말. - 남편 복 없는 년, 자식 복도 없더라
이래저래 일이 풀리지 않고 꼬이기만 한다고 내뱉는 푸념. - 동서싸움이 형제싸움된다
동서들 사이가 안 좋으면 형제 간 우의에도 금이 가기 쉬운 법이니 그런 일이 없도록 명념해 둘 일이다. - 딸년은 평생 도둑년이다
딸은 시집보낼 때도 돈이 많이 들지만 시집간 뒤에도 친정에 오면 좋은 것들만 챙겨 가는 도둑년이래서 나온 말. - 딸 없는 사위, 불 없는 화로이다
명색뿐이지 실속이라곤 없는 공허한 관계이다. - 매를 아끼면 자식 버릇은 버려 놓는다
자식을 귀엽게만 기르면 버르장머리가 없어져서 나중에 사람 구실을 못 하게 되는 것이다. - 못생긴 딸 시집날 잡아 놓고 사향 구하러 다니는 꼴이다
못생긴 딸이 시집가서 소박맞지 않고 사랑 받도록 사랑의 묘약으로 통하는 사향을 구하러 다닌다 함이니 부득이 안 할 수 없어서 생고생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뜻. - 무자식이 상팔자다
자식이란 평생 애물덩어리인지라 차라리 없는게 속편한 노릇이다. - 부모는 먹지 않고 자식 주는데 자식은 먹고 남아야 부모 준다
예로부터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는 것이다. - 아들 못난 건 제 집을 망치고 딸 못난 건 두 집을 마친다
아들놈이 못나면 제 집만을 망치지만 딸 못난 것은 친정집과 사돈집까지 두 집을 다 망신스럽게 만든대서 나온 말. - 아들 삼형제면 도둑놈 보고 웃지 말고 딸 삼형제면 화냥년 보고 웃지 말랬다.
자식 많은 부모는 장차 제 자식들이 어찌 될는지 모르는 까닭에 입바른 소리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 아들 자랑은 반 미친놈, 계집 자랑은 온 미친놈이 하는 거다
어디서든 자식 자랑, 아내 자랑은 불출 소리를 닫는 것이니 명심할 일이다. - 아이 셋 낳은 어미는 석 자 가시도 안 걸린다
아이를 여럿 낳아 기르는 어미는 애들 먹이느라 늘 굶주리는 까닭에 무슨 음식을 먹든 다 잘 삭이게 마련이다. - 얼러 키운 후레자식이다
귀엽게만 키워 버릇이 없는 막돼먹은 놈이다. - 업은 자식한테도 배운다
배움에는 나이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는 것이니 항시 면학 정신을 갖도록 하라는 의미. - 오죽하면 부모를 문서 없는 종이랄까
부모는 평생 낳은 자식 뒷바라지하다가 늙어 죽게 마련이다. - 죽은 자식 나이 세는 격이다
지난 일 되새겨 보았자 마음만 아플 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죽은 자식 자지 만져 보았자이다'와 같은 뜻. - 한 부모는 열 자식 거느려도 열 자식은 한 부모 못 거느린다
부모는 힘써 자식들을 키우지만 부모가 늙어 병들면 자식들은 어느 놈하나 나서서 부모를 모시려 들지 않는대서 나온 말. - 형제는 잘 두면 보배요 못 두면 원수 된다
형제 간에 우애가 도타우면 보배 가진 것보다도 낫지만 사이가 나쁘면 남만도, 원수보다도 못하다는 뜻. - 화초 사위놈이 사람 구실할까
일은 않고 놀기만 하는 데릴사위를 빗대어 비아냥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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