應無所住 以生其心
남전 앞에
‘應無所住머물지 않는다.’고 하면 이법이 되어
머물다, 머물지않다 붙들리는지라,
‘以生其心머무르는 바 없이 마음을 낸다’고 뒤짚어서 말하는 게 아닐른지?
이러한 문법은 경전에 두루 사용되는 바,
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하여
‘있다’와 ‘없다’를 분별하지 않는 여여한 자리를 짚어준다오.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 非相 卽見如來
이 또한 모든 상이 허망하지만
재차 이를 뒤엎어서 모든 상이 허망하지 않는 것까지
보는 데에 여래를 확인하는 것이니
결국
부처는 부처가 아니라 이름이 부처라는 것도
무자성이라는 것도
오온개공이라는 것도
중도라는 것도
이것이라는 것도
불성이라는 것도
목전 현용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붙잡지도 않고 놓지도 않는 이것을 이르는 손가락질이라고 하더라구
물이 물결이며 물결이 물이어서
하나의 실상에 계합하는 것
그것은 속지도 않고 속이지 않는 이것이라
그렇다면
‘도무지 머물 수 있는 곳이 없’으면서
엄연히 머물고 있는
이것은 무엇인지?
오온이라는 몸은
어쩌지 못해 머물기도 하지만
실로 머물러도 머물지 않는 이것을 체험하는 것이
공부의 첫 번 관문이라
누구나 다 도를 가지고 살며
누구나 다 도를 안다고 하지만
영특한 의식이나 알음알이로 헤아려 아는 것은
힘이 없어서
문제에 봉착하면 쩔쩔매게 되지만
실제로 사과맛을 본 자는
실로 영원히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고 선지식들은 전하지
가령
‘回光返照회광반조’ 하면
도대체 지금의 문제를 어디에 회광반조해야 하는지
그저 막연히 ‘아마 아무 것도 없는 어떤 자리’일거라고
이치적으로 헤아릴 뿐이니
이건 실재가 아닌 가짜라오
문득 공부자리를 체험한다면
회광반조가 입을 벙긋하는 순간
이것을 확인하게 되니
이 공부야 말로 이해가 아닌 통하는 것.....
암튼 남전과 더불어 공부를 한다는 게 축복이라오
아마도 다른 사람들은 이 즐거운 자리를 모를 걸!
일단 공부할 땐 모질게
‘단지 단 한순간도 한바늘끝자리도
머무를 때도 머무를 곳이 없다는 사실을
오늘 아침 명심‘하여
만나는 무엇이든지 보검으로 쳐버리다 보면
모든 물결이 물이라는 걸 확인하는
한 소식이 문득 온다고 믿으오
사람들의 가장 큰 병통
그것은 법에 대해 안다고 간파했으면서도
정작 법을 믿지 않는 자가당착이니
영락없이 꿈을 해석하는 짓인 듯.....
믿음과 발심 - 이것이 공부의 모든 것이라고 본다오
남전 앞에
‘應無所住머물지 않는다.’고 하면 이법이 되어
머물다, 머물지않다 붙들리는지라,
‘以生其心머무르는 바 없이 마음을 낸다’고 뒤짚어서 말하는 게 아닐른지?
이러한 문법은 경전에 두루 사용되는 바,
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하여
‘있다’와 ‘없다’를 분별하지 않는 여여한 자리를 짚어준다오.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 非相 卽見如來
이 또한 모든 상이 허망하지만
재차 이를 뒤엎어서 모든 상이 허망하지 않는 것까지
보는 데에 여래를 확인하는 것이니
결국
부처는 부처가 아니라 이름이 부처라는 것도
무자성이라는 것도
오온개공이라는 것도
중도라는 것도
이것이라는 것도
불성이라는 것도
목전 현용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붙잡지도 않고 놓지도 않는 이것을 이르는 손가락질이라고 하더라구
물이 물결이며 물결이 물이어서
하나의 실상에 계합하는 것
그것은 속지도 않고 속이지 않는 이것이라
그렇다면
‘도무지 머물 수 있는 곳이 없’으면서
엄연히 머물고 있는
이것은 무엇인지?
오온이라는 몸은
어쩌지 못해 머물기도 하지만
실로 머물러도 머물지 않는 이것을 체험하는 것이
공부의 첫 번 관문이라
누구나 다 도를 가지고 살며
누구나 다 도를 안다고 하지만
영특한 의식이나 알음알이로 헤아려 아는 것은
힘이 없어서
문제에 봉착하면 쩔쩔매게 되지만
실제로 사과맛을 본 자는
실로 영원히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고 선지식들은 전하지
가령
‘回光返照회광반조’ 하면
도대체 지금의 문제를 어디에 회광반조해야 하는지
그저 막연히 ‘아마 아무 것도 없는 어떤 자리’일거라고
이치적으로 헤아릴 뿐이니
이건 실재가 아닌 가짜라오
문득 공부자리를 체험한다면
회광반조가 입을 벙긋하는 순간
이것을 확인하게 되니
이 공부야 말로 이해가 아닌 통하는 것.....
암튼 남전과 더불어 공부를 한다는 게 축복이라오
아마도 다른 사람들은 이 즐거운 자리를 모를 걸!
일단 공부할 땐 모질게
‘단지 단 한순간도 한바늘끝자리도
머무를 때도 머무를 곳이 없다는 사실을
오늘 아침 명심‘하여
만나는 무엇이든지 보검으로 쳐버리다 보면
모든 물결이 물이라는 걸 확인하는
한 소식이 문득 온다고 믿으오
사람들의 가장 큰 병통
그것은 법에 대해 안다고 간파했으면서도
정작 법을 믿지 않는 자가당착이니
영락없이 꿈을 해석하는 짓인 듯.....
믿음과 발심 - 이것이 공부의 모든 것이라고 본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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