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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작성자정의영(경기 동탄)|작성시간21.04.25|조회수19 목록 댓글 0

고후9:1-7절)                헌금을 준비해야 할 필요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헌금(獻金)에 관하여 아주 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가 이 헌금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번 편지를 통하여 고린도 교인들이 헌금을 미리 준비해서 자신이나, 마게도냐 교인들이 고린도를 방문했을 때, 부랴부랴 거둔다고, 야단법석을 떨지 않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즉 헌금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그들이 도착한 후에 거둔다면, 마게도냐 교인들이 얼마나 실망하겠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의 이 편지를 보낸, 마게도냐 교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미리 헌금을 하는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생각은 그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더라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린도 교인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즉 헌금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억지가 아니라, 순수하게 자신의 아름다운 마음에 따라 헌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Ⅰ.성도를 섬기는 일

만약 우리가 고린도 교인들이라면, 예루살렘에서 굶주리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왜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그들을 책임져야 하느냐* 고 불만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예루살렘 교인들은 고린도 교인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즉 같은 민족도, 같은 인종도,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공통적인 것이 있다면, 같은 하나님을“아버지”라고 믿는 것 밖에 없습니다.

 

9:1-2절)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이는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히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 어려운 교인들을 돕는 것을 *성도를 섬기는 일*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성도를 섬기는 일* 이란. 이방인인 고린도 교인은 성도가 될 수 없으므로 열등한 입장에서 이스라엘 교인들에게 공물을 바치듯, 그들을 도우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 말속에는 너희들도 같은 성도이므로 어려운 중에 있는 성도들을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동남아시아에서 온 어느 외국인이 한국에 오래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민권을 얻지 못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한국에 물난리가 나서 많은 이재민이 생겼을 경우, 그가 성금을 내놓았다면, 그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그의 성금(誠金)은 다른 한국 사람들이 내놓은 성금보다 더욱 값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같은 한국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도와야 하지만, 시민권을 얻은지 얼마 되지 않은 외국인의 성금은 그가 한국 시민이 되었고, 이제부터는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겠다는 의미가 그 성금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예루살렘의 어려운 교인들을 도와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고린도 교인들은 기꺼이 그들을 돕고자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을 돕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일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절에서 *아가야*라고 하는 곳은 고린도를 둘러싸고 있는 넓은 지역을 말합니다. 즉 행정수도가 고린도라면, 한 도에 해당됩니다. 일 년 전부터 아가야 사람들이 헌금에 착수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여전히 손님이라면, 그들이 어떤 일을 요구해 올 경우에는 짜증스럽고,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손님은 그 집이 자신의 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곳을 떠나면, 그것으로 그만입니다.

 

그러나 그 집이 자신의 집이면, 특히 이번에 새로 산 집라면, 기꺼이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만큼 주인의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예루살렘 교인들의 필요를 채워 주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 나라의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의 어려운 교인들을 돕는 일에 이렇게 열심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이번 기회야말로 이방인 교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으로 떳떳하게 기여할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무한정으로 받기만 해서는 소속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무엇인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예루살렘 교회가 어렵지 않았다거나, 사도 바울이 돈이 많아서 혼자 예루살렘 교회를 도울 수 있었다면, 고린도 교회는 영원히 하나님 나라에서 구경꾼 역할밖에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가난했던 것과 사도 바울에게 돈이 없었던 것은 여러 이방인 교회에게 손님으로 있다가 주인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에 소속감을 갖지 못하고 있는 교인들에게 참여의식을 심어 주고, 다른 성도들의 필요를 어떻게 하면, 정확하게 알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두 가지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①복음입니다. 복음을 듣고, 자신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확신이 생기면, 어떻게 해서든지 약한 성도들을 도우려고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자신의 새로운 형제요,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가족들이 예수님의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해서 잡으러 왔을 때, *내 가족들을 보라*고 하시면서 말씀 듣는 자들을 가리키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이었습니다(막3:31-35 참조).

 

우리에게는 새로운 가족이 있는데, 곧 주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거듭난 자들입니다. 그들이 잘 되는 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되는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서 아무리 주님을 모른다 하더라도 육신의 가족들은 결코 무시 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속에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즉 언젠가 그들에게 복음을 듣도록 찾아가야 할 마음의 빛이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에돔이나, 이스마엘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신앙을 갖지 않은 형제나 자매들은 마음의 빚이요, 큰 부담으로 있는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귀한 진리를 나눌 수는 없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주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예수님의 피로 하나 되게 합니다. 만약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예루살렘 교회가 아닌,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었다면, 사도 바울은 이렇게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헌금을 거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예루살렘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목숨을 건 헌금 운동을 벌인 것입니다. 이 구제가 단순한 구호였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복음 전하는 일에만 전념 했을 것입니다.

 

Ⅱ.미리 준비하라

사도 바울이 디도와 다른 두 형제를 고린도로 먼저 보낸 이유는, 자신과 마게도냐 교인들이 그곳에 도착했을 때, 부랴부랴 헌금을 모으는 일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3-4절)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가 말한 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어려움은 갑작스럽게 찾아옵니다. 그런데 그 어려움을 당한 것을 알고, 허겁지겁 도우려고 한다면, 상황이 끝나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사람들을 미리 보낸 이유는 사도 바울이 그곳에 도착하기 전에 헌금이 미리 준비해 놓기를 원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만큼 이 일이 중요할 뿐 아니라, 5절)...억지가 아니니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즉흥적으로 일하는 것을 성령의 뜻에 합당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사가 아니기 때문에 무엇인가 제대로 하려면,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학교나 직장에서 어떤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준비가 필요하고, 또 큰 공사를 하려고 해도 상당한 준비기간이 필요합니다. 즉 어떤 일을 대비하여 미리 준비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교통사고에 대비하여 보험에 가입하는 것, 이것은 불신앙이 아닌, 꼭 필요한 일입니다. 사고가 터진 후에 무었을 준비하려고 하면, 이미 늦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들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사실 주님의 재림(再臨)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주님은 눅12:39-40절)갑자기 도둑같이 오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도둑은*언제 당신 집의 물건 훔치러 가겠다.*고 예고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도둑은 *설마 오지 않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할 때, 오신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언제든지 주님이 부르시면, 모든 것들을 다 남겨 놓고, 떠날 준비가 향상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주님이 요구하시면, 순종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죄나 욕심에 빠져 있으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어려움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가장 먼저 그곳으로 달려가 도와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119구급대원들은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을 많이 합니다. 그들이 그런 긴급한 필요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자신들의 사생활을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다른 사람의 필요에 최우선적으로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그들을 실망시킬 때가 있는데 *만우절* 또는 *허위로 전화*할 때, 그리고 별로 중요한 사건도 아닌데도 전화로 부르는 그때 실망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덜 중요한 일을 포기해야만 가장 긴급한 일에 자신을 헌신할 수 있습니다.

 

Ⅲ.많이 심은 사람들

사도 바울은 다른 사람을 위해 헌금 하거나, 봉사하는 것은 씨를 땅에 뿌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6-7절)이것은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리는 것을 보면, 씨를 땅에 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땅에 씨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소망을 심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땅에 씨를 뿌리는데, 그의 손에 남아있는 씨가 거의 없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씨가 아까워서 조금만 땅에 뿌렸습니다. 그의 손에 많은 씨가 남아 있을지 몰라도 밭에서 거들 수 있는 것은 조금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성경은 가장 좋은 재테크(財tech)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능력이 있는 한도 내에서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들을 위해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돈을 심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만한 돈을 되돌려주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대신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을 위해 돈을 쓰면 돈은 당연히 줄어듭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 평생을 살면서 쓸 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불필요하게 쓸 돈을 막아주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뇌물을 많이 줘야 할 수 있는 일을 우리는 돈 한 푼들이지 않고 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대해 부요한 것이 우리에게는 축복입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농사가 잘 되어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때 가득 찬 창고로 만족하고, 그 나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주었다면, 그는 참으로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게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즉 남는 것을 사람들에게 주어도 자기가 쓸 것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욕심쟁이 부자 농부는 더 갖기 위해 창고를 더 크게 짖고, 그날 밤에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죽도록 긁어모은 것은 누구의 것이 되겠습니까?

 

우리는 많은 것들을 갖고 있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잠언22:1절)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택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본문 7절)...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네가 가진 것을 다 내놓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모두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일부라도 내놓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감당할 수 없는 시험들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에 대해서도 인색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 시간을 많이 드려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배 시간도 아까워서 5분 늦게 오고, 갈 때도 총알같이 사라집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가장 급할 때, 하나님도 5분 늦게 도우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충분한 시간을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것입니다.

                                         찬송가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앞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을 위해 많은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남은 것만으로도 부요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풍성하게 부어 주십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부요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가장 아끼는 돈과 시간과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주고, 우리는 부스러기로 살아도 됩니다. 그러면, 그 부스러기는 원래의 것보다 더 많게 될 것입니다. 즉 남의 필요를 우선으로 채워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가장 우선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주님 안에서 풍성한 은혜를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멘

 

8절)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찬송가 197장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살아 있는 풍성한 믿음

           다음카페 교회갱신 성경연구원 카톡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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