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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의 언론보도

[스크랩] 까칠한 사춘기를 부탁해 [11/9 김포신문]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6.11.11|조회수41 목록 댓글 0

까칠한 사춘기를 부탁해

(사)행복한 교육포럼 학부모이야기한마당 개최

소통주제로 아이들 사례와 고민 보따리 풀어놔



  

[11/9 김포신문 김동규기자] = 까칠한 사춘기 학부모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소통의 길을 찾아가가는 김포시학부모이야기한마당이 지난 10월 31일 김포교육청 회의실에서 개최돼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이야기 창이 열렸다.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대표 최창의)이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이야기한마당은 1부 ‘까칠한 자녀와의 소통법’에 대해 송형호 천호중학교 교사(교육을 바꾸는 힘, 감성교육‘저자)가 열강을 펼쳐 학부모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고, 2부에서는 ‘학부모수다-자녀와의 소통,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주제로 권복희 토론전문가의 진행이 이어졌다.

 

이날 송형호 교사는 자신이 학교 일선에서 교육하면서 아이들을 변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사례와 소통의 방법을 제시했다. 송 교사는 “엄마는 우리아이들의 우주다. 말 대신 작은 행동으로 인정해주는 게 아이들의 소통에 필수다”며 “아이들이 불만을 나타낼때 왜 라는 말보다, 공감부터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지적보다, 위로받길 원하는 존재가 청소년 시기라는 것. 또 “아이들에게 물려줄 유산은 행복이고 물려줄 재산은 자존감이다. 어떤 경우에도 자존감을 짓밟고 상처주지 말고 아이들의 표정과 마음을 위로해주는 부모라야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적장애자인 제자를 인정하고 기다리면서 연대와 카이스트 대학원을 진학한 사례에서는 참교육에 대한 공감으로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권복희 토론전문가가 진행하는 2부 소통 토론회에서는 학부모들이 분임으로 나뉘어 토론내용에 따라 각자의 자녀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A씨는 “아이들에게 하지 말라고 기를 썼다. 그런데 공감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해 하루에 두가지씩 칭찬을 했더니 소통이 되고 아이가 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고, 학부모 B씨는 “중2. 중3 여자아이를 둔 엄마로서 아이들을 일방적으로 끌고 다니기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먼저 함께 한다.

 

그러다 보니, 쿠팡(구매 사이트)을 가장 많이 접속하게 됐다. 엄마 옷과 아 이들의 옷을 함께 쇼핑하며 아이들과 공감대가 형성돼 대화가 잘된다.고 말했다. 이날 분임토의에서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기다리지 못하는 부모의 조급성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내버려 둬 공감”을 통한 기다리고 지켜보는 부모상에 공감했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이 이성적인 나이에 다다라 자기 길을 찾도록 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야기한마당을 주관한 최창의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전 3선 교육의원)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유산을 위해서는 학부모가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들을 위한 지식과 고민, 소통을 나누는 부모가 먼저 될 때 가능하다”며 “이야기 한마당은 일방향 강의에서 벗어나 부모가 토론의 주체가 되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학부모들의 생산적인 고민을 통해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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