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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의 언론보도

화폭에 담아 낸 세월호 1000일의 아픔 [3/3 고양신문]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7.03.05|조회수12 목록 댓글 0
화폭에 담아 낸 세월호 1000일의 아픔
[1311호] 2017년 03월 03일 (금) 21:55:56고양신문 유경종 기자 duney789@naver.com

홍성담 세월호 그림전 ‘들숨 날숨’
3월 14~20일 한양문고 갤러리 한

 

홍성담 작 '4월 16일 10시 20분'

 

[고양신문] 304명의 소중한 목숨이 바닷속에서 잠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0일이 넘어섰지만, 여전히 참사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지는 이는 아무도 없는 답답한 현실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림들이 고양을 찾아온다. 초청된 작가는 시국을 풍자한 민중화 ‘세월오월’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기도 한 홍성담 화백이다. ‘들숨 날숨’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의 부제는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 프로젝트’다.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한양문고 주엽점에 자리한 갤러리 한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내 몸은 바다’, ‘4월 16일 오전 10시 20분’, ‘눈물’ 등세 월호 참사에서 희생된 아이들의 고통과 꿈, 유족에 대한 위로 등을 표현한 홍성담 화백의 작품 20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음악회와 강연 등의 관련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첫날인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전시 개막행사에선 ‘금요일엔 함께 하렴’ 시 낭송회에서 활동하는 현직 교사이자 시인인 최성수, 신현수, 박일환 작가가 희생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기리며 쓴 시를 직접 낭송한다.


18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세월호, 분노를 기억하라’ 강연회에는 박주민 국회의원, 장훈 유가족협의회원, 오현주 416 약전편찬위원의 주제별 강연이 펼쳐진다. 19일 오후 3부터는 세월호 음악회와 강연회가 이어진다.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을 비롯한 초청 가수들의 노래 공연과 권영빈 세월호진상규명소위원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와 행사는 고양시세월호실천모임, 세월호를기억하는일산시민모임, 세월호진상규명을위한파주주민모임과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 , 한양문고(주엽·마두), 아름다운배움 등이 주관하며 고양, 파주 지역의 46개 시민단체가 함께 후원한다.


세월호 그림전을 총괄하는 최창의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의 목소리와 아픔을 홍화백의 그림을 통해 다시 되돌아보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다시는 이 땅에서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진실 규명의 노력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담 세월호 그림전 ‘들숨 날숨’
일시 : 3월 14~20일
장소 : 한양문고 주엽점 갤러리 한
문의 : 031-924-3500


홍성담 작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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