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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 동시조

[김 솜] 그러면서 큰다

작성자김영철|작성시간26.06.08|조회수33 목록 댓글 0

그러면서 큰다

김 솜

 

 

아무리 꽁꽁 묶어도

풀릴 때가 있지

 

신발 끈도

단단한 결심도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풀려서

끈 밟고 넘어질 때가 있지

 

그럴 땐

무릎 꿇고

다시 묶어야 하지

 

서서는 못 묶지

 

 

 

ㅡ 한국동시문학회 우수동시선집 《바람 먹기 좋은 날》2026, 좋은꿈

ㅡ 한국동시문학회 이달의 좋은 동시(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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