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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늘 자작 시

[이웅수] 비움

작성자팽고자리|작성시간26.06.21|조회수14 목록 댓글 0

비움 // 이웅수

 

꽉 찬 방을 비우니

비로소 바람이 지나갑니다.

 

웅크린 욕심을 내려놓으니

남은 것은 맑은 여백뿐.

 

더 덜어낼 것이 없는 자리,

고요한 평화가 깃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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