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집『아돌프, 내가 해롭습니까』(시인의일요일, 2023)
- 산 아래 詩『다,시』시집 독립 책방 (2026.06.09)
다,시 책방 전경
골고루 뿌리야지
드디어 시작종이 울리고
진행자 박숙경 시인 도착
영업사원 포스
들었능가?
하이!
책방지기님
맑음인지 밝음인지 아직 헷갈림
서로가 방갑고 고마워서
시인 등장
카메라에 대포 물리고 숨어 있을 때는, 내심
비틀즈는 아니더라도 다소 우아하게 건너와주길 기대했건만
에휴!
아무튼 무단횡단 하시느라 욕보셨소
거저 먹기
인산인해를 이룬 독자님들
시집 50쪽 콘센트 中
거리감 없는 독자와의 대화는
시인도 미소 짓게 한다
열강은 이어지는데
박시인께서는 여전히 아리송한 듯
저기 하늘색 과자
내 몫 한 개 두고 왔는데, 쩝!
잘 정돈 된
시인과 동행하신 갱기도 여성 시인 세 분
그중 한 분이 하신 말씀
대구 독자분들 무섭다고
자기들은 시인한테 시의 해석이나
시작의 이유 등을 직접 물어볼 생각 엄두도 못 내는데
대구 독자분들은 거침이 없다고, 부럽다고,
고담 대구 詩의 미래는 밝다
여전히 헷갈림
앞치마 두르신 책방지기 두 분, 헷갈림
등을 보이는 흰 셔츠의 여인은
알고 보니 고향 후배
동창의 동생
니 말고
먼 길 조심 무사히 잘 가시기를,
벌꿀이도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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