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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늘 좋은 시조

[박은희] 꽃으로 응원해

작성자김영철|작성시간26.06.06|조회수26 목록 댓글 0

꽃으로 응원해

 

박은희

 

 

바람을 불러들여 나뭇잎 내맡긴다

마음껏 뻗고 싶은 가지를 달래가며

분주한 나뭇고갱이 순한 그늘 만든다

 

깊어지는 옹이에도 길하나 내어가며

송이송이 매달은 네 어깨 다독인다

긴긴날 애쓴 자리에

박수갈채 얹으며

 

 

ㅡ 《시와소금》 2026,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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