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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늘 좋은 시조

[오시내] 일요일은 추가 버튼

작성자海率/이도화|작성시간26.06.18|조회수15 목록 댓글 0

일요일은 추가 버튼

 

오시내

 
고지서 구겨 넣은 바지를 추가한다
무겁게 쉬는 날은 물에 닿은 독촉장
주머니 그곳에 숨어 젖은 채 말라간다

쫓기는 날짜들은 풀어질 수 있는지
요일이 돌고 돌아 얼룩을 빼내는데
잘 마른 내일을 위해 강약을 조절한다

월요일의 쓸모가 일요일을 바라보면
서로가 한데 뭉쳐 찌든 때 지워갈 때
내 몸에 추가된 버튼 하나씩 생겨난다

 



《2026 나래시조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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